지난 12월4일(수) 저녁에 왕십리에서 재경득량면민회 임원회의가 열렸습니다. 지난 2년동안 정기총회를 개최하지 못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임원, 일반회원 가릴것없이 20명 남짓 모여서 재경면민회의 차기 회장을 추천하고, 많은 얘기들을 나눴습니다. 선동현 회장님이 불참한 가운데, 제가 우리 동문회의 대표성은 없으나 그 자리에 참석한 입장에서 우리 모교가 면민회장을 맡아 역할을 못한 점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재경면민회의 활성화를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2년전에 재경지역 동문회 임원회의에서 재경면민회장으로 선동현 동문회장을 거의 강제적으로 추대하면서, 대신 총동문회가 적극 도와드리겠다고 약속했었습니다만, 전혀 도와드리지 못하여 결과적으로 스타일만 구겼습니다. 모든 동문회원께서는 선동현 동문님께 미안한 마음을 가져야 할 줄 압니다.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여성대통령 시대에 맞춰서 재경면민회도 여성회장이 탄생할 예정입니다. 득량남교 출신이고, 경기북부에서 사업을 하시며, 재경면민회 및 재경군민회에서 보성군을 위해 열성을 다하시는 김순애 향우께서 자발적으로 재경면민회장을 맡기로 약속하셨습니다. 아마도 내년봄에 정기총회를 개최하여 정식으로 취임하게 될 것입니다. 그간 우리 모교에서 다수가 참석함으로써 면민회가 활성화된 점을 회상하면서 내년 정기총회때 많은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동창협의회이사 선 문 규 드림.
첫댓글 솔직히 말하자면,,, 면민회나 군민회는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이 회장을 맡아서 모든 비용을 부담해주고, 고향사람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참석하여 즐겁게 먹고 놀아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모습일 것입니다. 전해들은 바로는 차기 면민회장님은 그럴 능력이 충분히 있다고 합니다. 더불어 임원회의에서 재경면민회를 활성화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도 피력하셨습니다.
문규 후배님 면민회에 관해서 선배로서 부끄럽고 할말이 없군요 그러나 앞으로 열심히 하리라 노력 하겼요 후배님 세종시에서 화이팅 하시길 바라오???
@청춘을 앗~따, 성님이야 그 누구보다도 면민회를 위해 애를 많이 쓰셨지요. 우리가 준비가 안된 상황에서 덜컥 맡아서 그랬고,,, 어쨌거나 면민회는 우리 서교가 활성화시켰으므로 앞으로 충분히 잘될것으로 믿습니다.
그렇습니다. 동문회에서 모든 비용을 부담해 드린다고 해놓고 그러하지 못했으니
대단히 유감 스러운 일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사당동에서 30여명쯤 모여서 그렇게 하기로 결의를 했었는데,,, 제가 지난 2년간 면민회와 관련하여 몇차례 이 게시판에 글을 올렸지만 아무도 댓글하나 달지를 않아서 상당히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이젠 벌써 옛날얘기가 되어버렸으니 툴툴 털어버리고 넘어가겠습니다. 그간 꽤나 지루한 2년이었네요ㅋㅋ~~
아쉬움이 많이 남는 면민회 입니다 가능 하면 빠짐 없이 참석하여
축하헤주고 분위기에 맞추어 열열히 활동 햇는데 우리 모교 동문 께서 소임을 다하지
못하여 정말 아쉽습니다 누구의 탓도 하지 맙시다 이제 흘러간 2년 입니다
앞으로도 변함 없이 협조 하고 그어느때 보다 우리 동문님 들이 많이 참석 하고
열정을 가지고 활동 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과거는 흘러 갔 습니다 이제는 잘못을 뭇어 버리고
변함 없이 사랑 하는 동문이 되었 으면 합니다
뒤집어 생각하면, 우리가 정말로 잘했더라면 차기 회장은 더 잘해야한다는 압박감을 무~쟈게 받게 될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덕분에 정신적 부담이 훨씬 덜하겠지요. 그런면에서는 우리가 기여를 한것아닙니까?ㅋㅋㅋ. 어쨌거나 새해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고향을 사랑하고 동문회를 사랑하는 열정이 두번째라면 서러워할 종환이성!!! 새해 좋은일 많으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