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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위해 사는 남은 생애 4:1~6
1 그리스도께서 이미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 이는 육체의 고난을 받은 자는 죄를 그쳤음이니
2 그 후로는 다시 사람의 정욕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게 하려 함이라
3 너희가 음란과 정욕과 술 취함과 방탕과 향락과 무법한 우상 숭배를 하여 이방인의 뜻을 따라 행한 것은 지나간 때로 족하도다
4 이러므로 너희가 그들과 함께 그런 극한 방탕에 달음질하지 아니하는 것을 그들이 이상히 여겨 비방하나
5 그들이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기로 예비하신 이에게 사실대로 고하리라
6 이를 위하여 죽은 자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되었으니 이는 육체로는 사람으로 심판을 받으나 영으로는 하나님을 따라 살게 하려 함이라
마지막 때의 결단 4:7~11
7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8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9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
10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같이 서로 봉사하라
11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하도록 있느니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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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그리스도께서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 성도도 같은 마음으로 정욕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 뜻을 따라 육체의 남은 때를 살아야 합니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근신해 기도하고, 뜨겁게 서로 사랑하며, 원망 없이 대접하고, 선한 청지기같이 봉사해 하나님이 영광받으시게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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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위해 사는 남은 생애 4:1~6
성도는 옛사람에 대해 죽은 자입니다. “너희도 (그리스도와)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1절)라는 말은 고행을 추구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예수님이 고난의 길을 가심은 그 자체로 고행도 아니고, 성도에게 고행의 모델을 제시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고난은 성도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시고 성도를 새로운 존재로 창조해 ‘하나님의 뜻을 따라’(2절) 사명자로 살도록 하신 일입니다. 이러한 성도의 삶은 이전과 구별되기에 음란과 방탕과 우상 숭배를 추구하는 이전 동료들에게 비방을 받기도 합니다(3~4절). 악인들의 비방은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시는 하나님께 고해질 것입니다(5절). 그러므로 성도는 모든 것을 판단하실 하나님을 의지하고, 주어진 사명의 길을 걸어가면 됩니다.
● 더 깊은 묵상
대속의 은혜로 구원받은 성도는 육신의 남은 때를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심판자 하나님 앞에서 나는 남은 생을 어떻게 살고 싶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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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때의 결단 4:7~11
성도는 매일 마지막 날을 살 듯이 살아야 합니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깝기에 절제하며 기도하라는 권면은(7절) 모든 일을 중단하고 기도만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2절) 바른 생각과 절제 가운데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역이 시작될 때부터 세상은 마지막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때에 성도는 무엇보다 서로 뜨겁게 사랑해야 합니다(8절). 사랑 가운데서 서로 대접하고 봉사할 때 함께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성도는 하나님 말씀만 전하고 하나님이 공급하는 힘으로 봉사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십니다. 선한 청지기로서 사랑과 섬김으로 행하는 성도는 하나님의 기쁨입니다.
● 더 깊은 묵상
마지막 때를 사는 성도에게 베드로가 준 권면은 무엇인가요?
서로 깊이, 뜨겁게 사랑하는 공동체가 되도록 함께 실천할 일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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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베드로전서 4장 2~3절
성도의 삶은 단절과 연속을 동시에 경험합니다. 하나님을 모른 채 죄 가운데 살던 삶과는 단절되지만, 죄로 가득한 삶의 환경은 여전히 이어집니다. 성도는 세상의 변화를 기대하기보다는 변하지 않는 세상에서 자신의 변화를 추구해야 합니다. 그것은 죄를 미워하고, 죄를 버리고, 죄와 싸우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세상에 두신 이유와 목적은 어떤 정황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며 하나님께 영광이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진실하지 못한 것에서 더 멀리, 더 빨리 벗어날수록 평안과 유익을 더 많이 누리게 된다. - 호라티우스 보나르
오늘의 기도
주님, 여전히 제 삶을 흔드는 옛사람의 작은 습관까지도 버리고 이제는 거듭난 새사람답게 살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심판 날이 가까워졌으니 흐트러진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기도와 사랑과 섬김의 삶을 살게 하소서. 하나님 뜻에 순종하신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게 하소서.
오늘의 찬송(새 436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 본문의 정리: 베드로는 그리스도와 같은 마음으로 무장해 어떤 고난을 겪더라도 하나님의 뜻대로 살라고 합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고, 사랑과 환대와 섬김의 공동체를 세우라고 합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구별된 삶을 살아가면서, 항상 깨어서 기도하고, 서로 사랑하고 봉사하면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 세상 속에서 고난에 굴복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대로 거룩하고 정결한 삶을 살아가며, 항상 깨어서 기도하고, 서로 사랑하고, 봉사하는 삶을 통해 당신께 영광을 올려 드리길 바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내 욕심을 채우려고 죄와 방종에 빠져 살던 삶을 온전히 청산하고, 오로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고, 세상 속에서 구별된 삶, 거룩하고 정결한 삶의 모습을 지켜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
항상 깨어서 시대를 분별하고, 세상을 향해 던지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과 인도하심,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위해 기도에 힘쓰자
사랑과 환대와 섬김의 공동체가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내가 먼저 섬기고, 내가 먼저 사랑하고, 내가 먼저 솔선수범하도록 노력하자
6/6굴포천과 청라호수공원
주님의 뜻대로
2024.6.7. 스펄전 목사님의 묵상 중
시험을 당하고 있습니까? 두렵습니까? 그러나 시험을 보내신 분이 고난을 통해 가르치시려고 한다는 것을 알면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세상의 학교에서는 책을 통해 배우지만 하나님의 학교에서는 고난을 통해 배웁니다. 간혹 오래 살도록 기도해 달라는 요청을 받는데, 나는 간구를 하면서도 확신이 서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리스도는 저쪽으로 당기고 계신데 나는 이쪽으로 당기는 것 같습니다. 나는 "아버지, 저들을 여기 있게 해 주십시오" 하고 기도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그들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요 17:24). 만약 그리스도께서 저쪽으로 끌어당기신다고 느껴지면 단념하고 주님의 길을 따르십시오. 모든 일을 하나님께 돌리는 단순함이 예수님을 구세주로 받아들이는 마음의 자세입니다.
'마지막 때'에 대한 베드로의 설교를 하고도 2,00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그러나 누군가에겐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다. 우리의 인생은 사실 죽음과 가까워지는 카운트다운이다. 살고자 한다고 더 늘릴 수도 없는 것이 인생이다. 어쩌면 그것을 베드로는 직감했을지도 모른다. 구원을 받은 자로서 이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이 아주 잠깐이라는 것. 자신이 복음을 전하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
베드로는 '서로 깊이 사랑하라'라고 말하고 있다.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라고 말하고 있다. 청지기처럼 섬기며,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말하고,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것처럼 도와주라고 한다. 그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일임을 전하고 있다.
우린 은사를 맡으면 청지기입니다. 주인의 것을 맡아 살피는 것이 청지기의 직무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청지기는 단순한 종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시대마다 품으신 뜻을 깨달아 그 뜻에 따르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경륜을 이루시기 위해 택하신 일꾼들이기에 청지기는 존귀한 자들입니다. 바울은 자신을 청지기라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맡은자들은 자신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해야 하고 자기 힘으로 봉사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하여야 합니다.
청지기들이 봉직하는 원칙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도록 일함입니다.
(벧전 4:1~11절)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는 삶❞
고난 중에서라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감으로 만물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삶이어야 합니다... -
✔ 우리가 감당해야 하는 삶을 무엇입니까?
➲ 고난을 견뎌내는 삶이어야 합니다(1~3절).
하나님은 내 자신이 겪는 고난을 당신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 사용하기도 하십니다. 예수님도 십자가라고 하는 끔찍한 형벌만큼은 피하고 싶었고, 피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어야만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십자가의 고난을 결코 피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를 향한 강한 의지를 천명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때론 죄의 길에 서 있던 자들이 고난을 통해 주님께로 돌아오기도 하는 것입니다. 고난은 내 자신의 신앙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 줍니다. 정금 같이 나의 영혼이 단련되기까지 고난이라는 용광로도 두려움 없이 통과하는 믿음의 결단이 필요하겠습니다. 육체의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신 예수님을 본받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고난도 견디어 내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 비방을 이겨내는 삶이어야 합니다(4~6절).
그들은 성도의 죽음마저도 비방했습니다. 그러나 성도의 죽음은 끝이 아닙니다. 육신의 죽음을 맞이하지만 영으로는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영원토록 살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불신자들의 비방을 두려워하지 말고 마땅히 두려워할 자를 두려워(사 8:13)해야 합니다.
세상의 조롱과 비난과 비방은 그리스도인답게 살아가려는 데 큰 걸림돌이 되기도 합니다. 세상 사람들의 틈바구니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절대적인 용기와 결단이 필요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즐기는 문화에 흡수되지 않은 것에 대한 비난과 비방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고등학교 때 신앙생활을 시작했던 내 자신은 초기에는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것을 무척이나 즐거워했습니다.
그런데 차츰 신앙의 깊이를 깨닫게 되면서 친구들의 놀이 문화와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신앙이 세상 사람들에게는 비웃음꺼리가 될 수 있지만, 그럴수록 세상에 맞서는 단호한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세상의 그 어느 누구도 나의 삶을 좌우할 수 없다는 분별력을 가지고 나의 삶을 통치하시고, 심판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심을 선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세상 사람들의 비방에도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 서로를 사랑하는 삶이어야 합니다(7~11절).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음을 깨달아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고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는 교훈을 베드로는 권면합니다. 바울은 말세에 나타나는 현상을 말하면서 사람들은 자기만을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고, 잘난 척(딤후 3:2)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세가 가까울수록 더욱 서로를 사랑하되 뜨겁게 사랑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서로를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같이 서로 봉사하는 삶이어야 합니다. 말할 때는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처럼 하고, 봉사를 할 때에는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될 것입니다.
고난을 당하는 중에 사랑을 하며 산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런 중에도 사랑을 실천할 때, 사랑의 가치는 더욱 높아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을 정복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는 바로 사랑입니다. 요즘과 같은 때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다가가 조건 없는 따뜻한 사랑을 실천함으로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먼저는 교회 공동체 안에 있는 성도들이 서로를 뜨겁게 사랑하고, 그 사랑을 세상 가운데 드러내고, 교회와 성도를 비웃고 조롱하는 자들까지 포용하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그들은 반드시 우리 안에 계신 하나님을 찾게 될 것입니다.
나의 삶에 사랑이 없이 살아간다는 것은 기름 없는 자동차와 같은 삶입니다. 겉만 그럴싸하지 실상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빈껍데기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만물의 마지막 때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 정신을 바짝 차리고, 삼가 조심하여 힘써 기도하고, 힘써 사랑함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오늘도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도록 노력하며 살아갈 뿐만 아니라 깨어 정신을 차려 기도하고, 뜨겁게 사랑하고, 선한 청지기와 같이 섬김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벧전 4:1~11절)...
육체의 남은 때(2절), 가까이 이른 만물의 마지막(7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인해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율법이 없고 심판의 말씀이 없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창조하시며, 선악과에 대한 금지를 통해 불순종하면 ‘반드시 죽으리라’하심으로 사탄을 벌하시고, 율법과 선지자들을 통해 회개함으로 돌이키기를 오랫동안 인내하셨습니다.
인생 채찍과 사람 막대기를 통해 결국 죄에서 돌이키지 않은 자들을 향해, 결국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어, 은혜의 구원을 허락하시고 믿는 자로 하여금 그 문으로 들어오게 하신 후 그 마지막 심판의 때가 시작될 수 있는 또 다른 전환점을 만드신 것입니다.
아버지가 없는 고아와 같은 이방 사람들은 그 끝을 알지 못하므로 세상의 극한 방탕과 우상 숭배에 휩쓸리는 것을 당연히 여기게 됩니다. 그리고, 환란 가운데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그 죄의 구렁텅이로 초청하고 더 죄에 빠지도록 유혹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주님의 군사로 마치 전투복을 입고 무장한 자와 같이 살아야 합니다.
그 하나님의 전신 갑주는 깨어 기도(7절) 하고 죄를 이기고 덮는 깊은 사랑(8절)을 하며 서로 불편 없이 대접하고 섬기는 것이 마지막 고난의 때를 견뎌내는 도구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영혼이 죽은 자들(6절)을 이끄시고 그 믿음의 자녀들이 맡겨진 청지기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은사(10절)를 권능(11절)으로 부어 주셨고, 이를 통해 고난과 어둠에 있는 것 같지만 그리스도를 세상에 드러내고, 주인 되신 아버지께 영광을 올려드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목숨이 다할 때까지 이 광야를 살아가지만 부름받은 자들의 영원한 가나안 땅은 하나님 나라를 향한 산 소망임을 기억하고 성령의 능력으로 넉넉히 감당해 내는 복된 하루의 시간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의 말씀요약
그리스도께서 이미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 우리도 같은 마음으로 정욕을 버리고
하나님 뜻을 따라 남은 때를 살아야 합니다.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근신해 기도하고,
서로 사랑하며, 원망 없이 대접하고, 선한 청지기같이 봉사해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게 해야 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하나님의 뜻을 따라(4:1~6)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와 같은 마음을 품은 사람들입니다. 성도는 순종과 고난에 대한
예수님의 생각과 태도로 자신을 무장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위해 기꺼이
고난을 받으셨던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의롭고 거룩한 삶을 살기 위해 죄와 정욕을 버리고,
고난도 기꺼이 감당해야 합니다. 세상과 함께 방탕하던 삶에서 떠나면 세상이 우리를 조롱하고
비방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선악 간에 심판하실 하나님과 인내의 본을 보이신 예수님을 생각하면,
죄에 대한 유혹을 이길 수 있습니다. 또한 세상의 조롱과 비난을 두려워하는 마음보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이 더 강해집니다.
- 묵상 질문: 정욕을 따르는 삶과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은 어떻게 다른가요?
- 적용 질문: 내 삶에서 예수님 마음을 갑옷으로 삼아 방어해야 할 문제는 무엇인가요?
만물의 마지막 때(4:7~11)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 계획은 이제 예수님의 재림으로 완성될 것입니다.
성도는 재림이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가까이’ 다가온 사건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재림을 기대하며 사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의 삶이 치열한 영적 전쟁 현장임을 알기에
정신을 차리고 늘 기도에 힘씁니다. 서로 뜨겁게 사랑하며 서로의 허물을 용서하고 용납합니다.
또한 자신의 은사가 무엇인지 알고 선한 청지기로서 본분에 충성하며 책임을 다합니다.
가르치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만을 전하고, 봉사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능력 있게 행해야 합니다.
우리는 각자 받은 은사와 물질과 시간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해야 합니다.
우리가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다른 사람들과 나누며 살 때, 다시 오실 주님을 기쁨으로 맞이할 수 있습니다.
- 묵상 질문: 마지막 때에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만약 오늘 주님이 오신다면 내 삶에서 무엇을 가장 안타까워하시거나 책망하실까요?
오늘의 기도
육체의 남은 시간 동안 오직 하나님의 뜻을 삶으로 살아 내기를 소원합니다.
주님의 마음을 본받아 날마다 깨어서 기도하고,
뜨겁게 사랑하고, 겸손하게 헌신하며 하나님 앞에 기쁨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죄의 시대를 지나 마지막 심판이 임하는 말세의 시간에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우리에게 무엇을 통하여 이길 수 있는지를 알려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서로 사랑하고 섬기고 맡겨주신 청지기의 사명을 성령의 능력으로
넉넉히 감당하는 그리스도의 담대한 증인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에도 열방 가운데 주님의 복된 소식 전하시는
선교사님들의 가정과 사역위에 기름 부어주시고,
그 모든 필요에 넘치도록 아버지께서 풍성히 채워 주시옵소서.
질병과 전쟁, 기근과 핍박, 온갖 자연재해로 말미암아
고통받고 신음하는 이들을 긍휼히 여겨주시고 회복과 치유의 역사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이 나라와 백성이 근신하여 깨어 기도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는 거룩한 제사장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양을 아버지께 올려드리며,
우리의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신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