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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다섯시 기상 ..부시시 눈비비고
엉금거리면서 세면대 스잔한 물에다 얼굴을 ....푸욱...
정신 번쩍..!!
들게하는데는 최고다..^^
화천 그길 가야한다 ..왜냐구 달리고 밟구 글려구....
백마역 텅빈 주차공간 하얀 입김이 술술 .....~~~
먼저 김진배님이 그리고 바로 갈매기님 용식님을 만낫다
초면임에도 반갑게 맞아주심에 감사....
역시 페달질과 달리미를 하기위해 화천행을 고집하신분들...
그렇게 화천행은 시작이 된다....
날씨가 시합때마다 고약스럽게도 훼방을 놓곤하지만
올핸 그래도 비맞으며 한시합이 그래도 더 잼낫지만
지금 오늘은 제발 아니길 바라면서...
콜록 거리며 감기 걸릴라...
화천도착
그곳에서 아침해결시간에 노자님을 만났다...즐겁고 반가움에 악수.....
번호판과 잔거 준비후 그렇게 시합은 시작이 된다..
따아앙.....
일단의 정립된코스 아스팔트길15킬로 신나게 달린다
그러나 중간쯤에 업힐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
부대쯤에서 변속을 해야한다 글지않으면 낭패다..
글구 우회전 후의 세멘트 업힐...과히 숨이 목에 꼴까닥
찰정도로 여긴 그래도 2단에 3~2정도로 올라야한다
스탠딩자세로 시멘트길중턱쯤에서 종길씨를 만난다
헉헉거림도 좋고 ...그리고 조심스런 내리막길 .....자갈도 있지만
급경사길이 좀 미끌거린다..조심조심...
로드타이어인 덕분에 더더욱 조심스럽게 달린다
일단은 안전스럽게 임도가 끝낫다
이젠
산좋고 물맑은 화천
가는갈의 정취를 만끽하면서
곱게 포장된 아스팔트길을 평속 42~5 들락거리며
씽씽 신나는 라이딩이다
결승선 통과
글구 또 10킬로 런...후후
목 구녕속의 목젖사이로 내뱉아지는 거치른 숨소리는 그래도
청량스런 맛을 느끼게 한다.....쩝쩝....짠 소금내음이 그렇게 입술을
타고 흘러도 그렇게 좋을수가 없다
첫 키스의 청량감도 이만은 못하리라...
숨가쁜 속세의 무거움과 누런 허영의 깃털 거울같은 수면속으로
빨려들듯한 맑은 붕어섬다리를 지난다.
비켜가는 늦가을의 햇살은 저만치 주름진 낙엽의 눈물들을 보이며
깊숙한 가을 길가에 나무들 색채의 잎새를 떨구며 그 나뭇잎 사이를
달린다..
묵내뢰님도 한바퀴를 돌때쯤 보인다
파이팅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다
글나 오늘 지금쯤은 아마 장딴지며 온몸이 찌근거리지싶다..
아니면 사람도 아니니깐..^^...
2관왕이되심에 축하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크크 그렇게 두바퀴를 다 돌고 텁텁한 막걸리 한사발을 걸쭉하게 들이킨다
올해의 정말 마지막 고별 라이딩
푸짐함과 함께 즐거운 라이딩이 됨에 만족한다
그리고 내 몸에 감사를 드린다
시합중 한번도 다치지 않고 올 대회를 마무리할수있음에
젊은 오솔길 점점 노을빛 정원으로 가두어지는 낙엽쌓인 오솔길
그렇게 또 싱글코스를 여유롭게 타지싶다
끝으로 노자님께 감사의 말씀을 ...아마 먼훗날 빛바랜 사진을 보면서
노자님을 생각하겟죠...
화천계시는 흥재님 감사하였구요
호수(백마)MTB 진배님과 갈매기 용식님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훗 이렇게 전 항상 신세만 지고 사나봅니다..^^
날씨 또한 비와함께 질척거림 어쩌나 걱정이 태산을 닮았는데
다행이도 라이딩하기좋은 날씨
비 한방울 오지않음에도 감사한다
언제나 즐거움이 배가할 수 있는 라이더가 되도록
노력하며 즐거움을 찾고 싶다..
시즌이 끝난만큼 웨이트나 틈틈이 눈내리는 산행을 자주하지싶다
언제나 산 자연을 마주할땐 겸손해야한다는 생각을 염두에 두면서 ....
예전엔 산행이나 시합후 즐겨 글을 접했는데 요즈음엔
자꾸 게을러지나보다
이제 종종 블러그에 글도 쓰고 사진도올리는 여유를..갖어야겟다..
화천시합을 마치고 차칸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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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작품임다...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구요
고생들많으셨읍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한 시간들 되시구요
수고하셨읍니다
감사드립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