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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 2025년 목감동 신년인사회서 주민과 소통…
시흥광명테크노밸리 기업 유치에 ‘최선’
- 목감어울림센터서 성황리 개최…주민 건의사항 청취 및 시정계획 공유
- 바이오 산업 육성·일자리 창출 강조…종근당 R&D 유치로 3조 5,000억 투자 기대
[골든타임즈=정연운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과 함께한 2025년(己亥年) 목감동 신년인사회가 지난 2월 27일 오후 1시 30분 목감어울림센터 3층 대강당에서 시흥시 20개 동의 신년인사회 첫 행사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훈·조슬미 복지행정팀 주무관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이명옥 목감동장의 참석자 소개, 국민의례, 신년덕담, 우리마을 성장스토리 시청, 2025년 시정운영계획 시청, 라이브 톡(자유토크)을 통한 주민 건의사항 및 추진현황 논의, 질의응답,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이번 신년인사회는 지역주민들의 민원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소통하는데 주목적을 두고 개최됐다.
현재 목감동은 목감어울림센터2, 목감1중학교 건립, 물왕호수공원, 양달천 조성 등이 올해 안으로 완료될 예정이며, 신안선선 목감역은 원래 올해 4월 개통 예정이었으나 1년 10개월 지연으로 내년 개통될 전망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힘겨운 국정 현황과 경기침체 속에서 고생하는 시민들을 위해 2025년에는 일상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민생 회복, ▲바이오 도시, ▲시화호 사업 활성화, ▲교통 및 역세권 개발을 올해의 정책 계획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흥광명첨단지구에 경기도시공사(GH)가 20만 평 규모로 조성할 ‘시흥광명테크노밸리’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시장은 2018년 당선 이후 코로나 3년 동안 주민들의 삶을 돌봐야 했던 어려운 상황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정세로 인한 불안, 정부의 세수 부족 등으로 시흥의 재정이 어려웠음을 언급하며, 기업 유치를 통해 시민들의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바이오 클러스터’ 유치로 시청 앞과 월곶역 뒤편 등 7~8천억 원 규모의 시유지를 확보한 만큼, 이를 매각해 세수를 확보할 계획임을 밝혔다.
임 시장은 “시흥의 미래는 바이오”라며, “배곧서울대병원을 올해 6월 안으로 착공하고, 의료메디컬 바이오산업 육성, 종근당 R&D 기업 유치로 1천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3조 5,0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은계지구에 시흥과학고가 유치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단체장과 주민들이 주차장 확보, 대형트럭 불법주정차, 버스 노선 확충, 구도심 상가 활성화, 양달천과 물왕호수공원 둘레길 연계 조성, 시흥광명테크노밸리 관련 사항, 신안선선 목감역 개통 등에 대한 다양한 건의사항과 민원을 제시했다.
강상옥 노인회장은 “시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과 내빈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목감동이 주민들이 정을 나누는 마을로 성장해 시흥시를 대표하는 따뜻한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옥 동장은 “시민들과 소통하는 자리이자 새로운 시흥의 시발점인 신년인사회가 목감동에서 시작돼 매우 뜻깊다”며, “2025년에는 중요한 현안들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덕인 주민자치회 회장은 “임병택 시장님, 오인열 의장님, 시·도의원, 관계 공무원, 단체장 및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목감동 발전을 위해 제시된 의견들이 신속히 검토되어 행복한 마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오인열 시의장, 국민의힘 시흥갑 당협위원장, 김수연·이건섭·김진영·한지숙·안돈 시의원, 장대석 도의원, 시청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해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상옥 노인회장, 박덕인 주민자치회장, 유관단체장, 주민 등도 함께 자리를 빛냈다.
정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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