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일이있어서 페이져를 끌고 내려와 굴리기를 2주..
여친의 집이 부산인지라 오늘 데려다 주려고 울산서 부산까지의 여정에 올랐습니다.
밤이고 여친도 있고 길도 처음 가보고해서 좀 두려운 맘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적당히 페이스 맞추면서 기회되면 속력 내면서 달리고 있었는데 부산에 다다랐을즈음
신호등에 걸려서 잠시 멈췄습니다. 근데 뒤에 쿵짝쿵짝 하는 소리와 함께 상당한 튜닝이
되어있는 듯한 티뷰론인지 터뷸런스인지가 섰습니다.
곧 파란불로 바뀌고 출발하여 앞에 있는 차를 추월하여 다시 원래 차선으로 복귀하려는데
갑자기 그놈의 "티뭐시기 차가 제 바이크를 아슬아슬하게 스쳐 지나가면서 제차선의 앞으로
끼어들더군요
저도 놀래고 여친도 놀랜 상황에서 나름대로의 튜닝을 자랑하고 싶었는지 신나게 가속하더라
고요
기가막혀서 저도 가속을 시도 했지만 170km/h 부근에서 여친이 못버티겠는지 허리를 꼭
꼬집어서 그냥 추월은 포기하고 적당히 따라갔습니다.
신호등에 다시 마주쳤는데 터뭐시기에 남자 둘과 여자 하나가 타 있던데 저희를 보고는
최고 멋져 라는 등의 말을 걸려고 하던데 뭐라 할말이 없어서 그냥 쌩깠습니다.
아 근데..생각하면 할수록 기분이 안좋네요.
혼자 타고 있었으면 휭 하니 다시 앞질러가서, 위험하게 몬거에 대해 뭐라고 한마디
할수도 있었는데..--;
쩝..
최근에 대학동기 한명이 사람들 여럿 있는데서 투스카니자랑을 하면서 바이크는 왜 샀냐는
둥, 최고속이 240이 되냐는 둥, 고속도로도 안된다는 둥,,자기도 바이크 상당히 안다면서
(닌자하면 스즈끼라면서--;)뭐 웃으면서 가지가지 비하의 말을 하는데 괜히 사람들앞에서
그런걸로 말싸움 하기 싫어서 그냥 적당히 져주고 넘어갔지만
그역시 뒤돌아 생각해보니 속이 상하더라구요..그냥 말싸움이 되더라도 한마디 해줄 걸하고
쩝....
억하심정에..
앞으로 티뷰론/터뷸런스/투스카니가 주변에 오면 무슨일이 있어도 추월해서 백미러의
점으로 만들어 버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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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뭐에 당했는지..티뷰론인지 터비인지..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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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위험해용-0-그냥 무시하심이.. 이런말이 있죠.. 똥이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하지..라고 생각하세요^^
ㅋㅋㅋ. 그냥 참으세요... 여친도 좋아하지 않을겁니다... 부러워라... OTL 건강이 제일~~~ 투스카니 순정 240 나오나요? ㅋㅋㅋ
흠. 투스카니가 240이라.ㅡㅡ;; 그것보다.. 240까지 올라가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라나..=.=;;
아마 저가 티뷰론 타고 있었으면 바이크가 170키로에서 옆으로 저를 추월 하려 했으면 바이크 갓길로 밀어버립니다. 크기도 좆만한게 ㅉㅉㅉ
튜닝카 까페에서 노시지.. 거기서도 왕따인가..
야이 ㅅㅂㄹㅁ 니가 한말에대한의미를 아느냐? 갓길로 밀어버린다고?? 이런 ㅆㅂ
디시의 모인간을 보는듯하군요......세상에서 가장빠른차가 투가인줄아는 개찌질이죠....그리고 니 번호판까라 내가 도로에서 보면 지대루 뚜껑열리게해주지.....그럴 용기도 없겟지만.....찌질이 색키....
윗사람 미친거 아뇨?
아 아침부터 갑자기 짜증이 확 밀려오네.. 위에 투스카니 짱 뒤지고 싶어 환장했나..
그니까 말이죠.. 왜 저런말을 하나.. 오토바이가 좆만합니까?
하야부사오면 투카 넌 그냥 점되 요 ~~ 나중에 내가 짹으로 꼿아버리는 수가 있어 요
노량진님이 앞에서 잭으로 꼿고 저는 뒤에서 윌리로 꼿아버리죠
투스카니님 좆은 그렇게 큰가보죠?
파하하. 그럼 저는 이단옆차기...
투스카니 짱~<-----바메님들 아시죠??? 강퇴
바메님들~ 그려려니 하세요.. 도발해온다고 거기에 흥분하면 사고납니다. 우리들을 바이크가 좋아서 바이크를 즐기려고 타는겁니다. 아시죠? ^^ 참을 줄 알고 절제할 줄 알아야 안전한 바이크 생활을 할 수가 있습니다.
못따라올정도로만 째시길.. 안전사고 납니다.. 자동차는 사고 나도 인명피해가 적지만,, 울바이크는 틀리죠..
저는 위에 같은상황이 오면 무조건 그차앞으로가서 백밀러보면서 서행을합니다.....좌우로 앞을 막으면서......그럼 뒤에서 라이트 번쩍거리며 크락션을 눌러대죠.....아마도 똥줄탈겁니다.....병신세끼들 지들은 위협하면서 운전하고 나는 기분나뻐서 장난좀 치는데 뭐가그리 지랄들인지......
앞을 막다가 20km정도가지줄이다가 이정도면 됐겠다 싶으면 rpm조지면서 점만들어 버립니다.....지금까지 한놈도 점않된놈들이 없죠......아무리 성질더럽고 무식한 인간이라도 바이크가 앞으로 그렇게 막아대면 장사없죠.....위에서도 얘기했지만 투카짱.....번호판 남겨라.....누가밀리나보자......찌질이섹캬
저는 고가 넘어가는데 1차선이었거든요. 왠 레조가 그1차선에서 뒤에서 확밀고 들어와 앞지르더군요. 열받어서 저도 앞지르고 길막고 20~30키로ㅡㅡ;서행 했거던요. 그러다 이제 멈출라고 그러는데 지나가면서 "야이개새꺄!죽을라고!"이러고 가데요-_-나보단 나이 많아보이지만 젊은놈...
살짝 짜증나서 쫓아가서 세우라고 욕해도 쌩까고 그냥 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