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대 나오셨던 분들은 욕쟁이 멍청도함므이 보디가드 하시던 교인 보셨을 겁니다
그 분 블로그에서 연설 들으면서 욕할 마음도 가치가 없다고
기가차서 올린 글이라고 쓴것을 퍼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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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대처, 안일하고 한심한 소리들
오늘 아침 국회에서 대통령 시정연설이 있었다. [전문] 이명박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
TV보고 듣는 이 사람 속 조~~~~금 열불 났다.
아직도 나를 믿으라고만 하는 것만 같았다.
그 연설의 절정은 마지막 이것이다. "제가 가장 무거운 짐을 지고 앞장서겠습니다. 서로 믿고, 자신감을 가지고, 다 함께 힘차게 나아갑시다."라고.
웃기는 소리마라.(욕할 가치도 없으니까)
님이 대통령이니 당연히 가장 무거운 짐을 지고 있다고 생각되지만, 그렇다고 내 짐이 가장 무겁다는걸 알아다오라는 말은 하지 말았어야 했다.
실제로 진짜로 힘든 것은 님처럼 그런 정신적 무거움이 아니라 배고프고 쫓겨나고 잘 곳 없고 못입고 추위 떨고 부도나고 도망가고 가정 파산되고 자살하고 그런 것이란 말이다.
이 중 일부라도 당해본 사람들은 지금이 얼마나 위기인줄 바보가 아니면 다 안다.
님의 말처럼 지금 아직은 외환위기도 아니고 문제는 오히려 심리적이다. 그래서 아직도 기회가 남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오늘 연설에서 빠트린 거 하나는 - 사실은 이게 가장 중요한건데, 대국민 TV연설에서 국회의 법안/예산동의의 설득보다도 그 기회에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핵심요소들이 너무나 많이 빠졌다고 생각된다.
예를 들면 이런 거,
".. 문제는 오히려 심리적이다"라는 오늘의 말을 정말 위기탈출의 핵심으로 최고가치평가를 했다면, 적어도 이런 말 정도로 국민들의 심리를 감동케해야 했다.
- 국민여러분 제가 인사를 잘못했습니다. 내일 당장 대다수 국민들이 만족하실 정도로 인적쇄신을 하겠습니다.
- 국민 여러분 제가 국민의 뜻을 그 동안 교만해서 진짜로 잘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냥 머리로만 이해했지요, 반성합니다. 이제부터 여러분의 뜻을 가슴으로 느끼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국민여러분, 제가 대통령이 되고 보니 그 동안 해보고 싶었든게 너무나 많아서 (권력을 쥐다보니) 막 나갔습니다. 예전에 아마도 제 젊은 시절 잘 나갔던 건설회사 근무 기질이 그대로 제 국정운영에 나타난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제동없이 너무 독선적이었든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 정말 잘해 보겠습니다. 이왕에 저를 대통령으로 뽑아주셨으니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십시오,
뭐 이 정도는 되어야 국민심리를 감동케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오늘 여당 홍대표 말도 너무 태평입니다. 뭐? 지금 경제팀을 바꾸면 1개월 공백이 생겨서 안된다고요? 말 같지 않은 소리마세요.
최근에 제 블로그에 올린 글 한 번 보세요.
제가 불과 한달 전과 보름 전에 올린 두 글인데,
한 일년 전에 올린 것 같지 않아요?
분명히 날짜는 9월말과 10월 중순입니다. 바로 얼마전이죠. 그런데 이 위기에 또 한 달이나 참고 있으라고요?
지금 제 정신입니까? 홍대표!!
624 미국발 금융위기는 오는 건가요? [3] 2008-09-27 627 강 장관등 짜르고 분위기 빨리 바꿔야.. [0] 2008-10-06
이 대통령님. 이제 그 똥고집 편견 그 만 내려 놓으시지요. 오늘 연설, 듣는 저 같은 국민에게 전혀 감동을 주지도 못했고 오히려 지금 이 글처럼 조롱만 하게 됩니다.
진짜로 감동을 한번 줘 보세요. |
첫댓글 참으로 동감가는 말입니다.. 주가는 계속하락합니다.. ㅠㅠ
오늘은 출동한 연기금 땜시 빨간불로 마감했다고 하던데요...
하얀님 말씀 반만이라도 닮아야 하는데 서민을 위한다는생각은 하나도 없으니.........쩝
사기꾼이 말하면 그럴 듯 하지만 결국 사기만 당합니다...정신 차립시다!!
도대체 " 뭘~!" 믿으라는 건지! 자신이 하나님이어서 무조건 보지도 않고, 우리의 세금과 연기금을 쓰는 행위를 보면서 잘될꺼라 믿으라는 건지! 우리는 삐뚤어진 광신도가 아닙니다. 자신의 생각으로 국민들을 판단하고, 무조건 따라 와줄꺼라는 착각에서 벗어나지는 못해도, 그냥 혼자 조용히 있길 바랍니다. 최소한 삼시 세끼는 세금에서 우리가 주고 있지 않습니까! 세금으로 의식주를 해결해 주는 착한 국민을 더 이상 조롱하지 않았으면 한다! ( 그래도 조롱하겠지! 된장찌개나 먹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