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의 기도 ... 이성선
새해엔 서두르지 않게 하소서
가장 맑은 눈동자로
당신 가슴에서 물을 긷게 하소서
기도하는 나무가 되어
새로운 몸짓의 새가 되어
높이 비상하며
영원을 노래하는 악기가 되게 하소서
새해엔,
아아 !
가장 고독한 길을 가게 하소서
당신이 별 사이로 흐르는
혜성으로 찬란히 뜨는 시간
나는 그 하늘 아래
아름다운 글을 쓰며
당신에게 바치는 시집을 준비하는
나날이게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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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
새해의 기도, 이성선
하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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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02 21:55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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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새해!
매일이 새해입니다.
하루하루가 고맙습니다.
살아있다는 것은
찬탄할 일이고, 감사한 일이라는 정현스님 법문이 생각납니다.
저도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