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에 있었던일 .
03시경 면목동에서 패대기를 들여다보는데 중량구묵동--평창동이 1.5k로 올라옵니다.(연합콜)
원체 그넘으 돈이 궁한지라 평창동이고 궁동이고 일단 찍고서 고객과 통화시도.
나: 고객님 대리기사인데 어디로 모시러가면 되겠습니까?
손넘: 지금 어데요?
나: 예 면목동에 있습니다.
손넘: 묵동삼거리에서 유턴해서 우측 골목으로 들어와서 내려가다보면 전주콩나물 해장국집으로
오시면 됩니다.
나: 택시타고 묵동삼거리 유턴해 내려서 뛰기시작 이리뛰고 저리뛰고해서 가까스로 전주집을 찾아서
가게안으로 들어가서 대리기사 부르신분 있느냐고 물었더니 아무도 대답없네... 가게에서 나와서
다시 전화하니 이 잡놈이 글쎄 나한테는 빨리오라고 말해놓고 저는 콩나물국밥 쳐먹고 있었겄다.
내가 들어가서 물었을땐 저도 미안했던지 대답도 안하다가 전화하니 지금 국밥먹고 있는데 좀만더
기다려달라고.... 10여분 지났을까 너댓명 일행이서 국밥집에서 나오는데 방금전에 대리기사 불렀
느냐고 물었을때 힐끔힐끔 눈치만보던 놈들일쎄....
손넘: 저기 체에맨 리무진 있지요 저 찹니다.
나: 고객님 평창동 가신다구요.
손넘: 예 그런데 연신내사거리 우회전해서 그리로 가주세요.
나: 아니 평창동인데 왜 연신내로해서 갑니까?
손넘: 예 평창동너머 뒷동네가 기자촌 입니다.(젖까구 앉았네)
연신내역 사거리 우회전해서 은평경찰서를 지나서 기자촌 사거리 우회전해서 올라가려니까
이놈이 저도 미안했던지 세워주세요 .하면서 하는말 아저씨 5천원짜리 있어요?
나: 얼마를 주시려는데요?
손넘: 아저씬 얼마를 받으려는데요?
나: 2만원은 받아야 합니다.
그넘: 말못하고 2만원 주고서 차끌고 쑝~~ 산밑으로 올라가 버리데요.
나: 일단 상황실에 전화해서 평창동너머 동네가 기자촌이라 하길래 2만원 달래서 받았으니 콜비 2만
으로 수정하시요.
상황실: 알았습니다.
씁새가 처음부터 기자촌이라 했어도 운행은 한다. 어짜피 평창동보다 기자촌이 새벽에 버스타기가 편할
런지도 모르니까. 하지만 기자촌이 평창동 뒷동네라면 시흥동 벽산아파트는 신림동으로 주문해도 되겠
네 .
첫댓글 ㅎㅎ.평창동이 훨씬 자세나오네요...양아치는 아닌거 같은데...암튼 긴글 남긴거 보니 오늘콜 마른듯 하네요.오늘 하루 고생했습니다.
에공 고생 하셨네요.. 기자촌 그양반 뉴타운으로 보상 받았나? ..ㅎㅎㅎㅎ
ㅎㅎㅎ 고생많으셔~~~전 동인천에 새벽4시에 떨어졌습니다. 퐁~당 콜이 마르긴 말랐네요6콜밖에 못탔어요..
ㅋㅋㅋㅋ수고하셧네요..ㅎㅎㅎ잘하셧어요..그런사람이 젤루..밉더라구여..5천원더받아야죠..암...ㅎㅎ
진관내동입니다...
착한 손님 이었습니다..^^
맞아요...시흥동을 신림동으로 우긴다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