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한반도 미세먼지를 나타낸 비주얼맵은 위성사진이 아니다.

[Red eye]

닷새 연속 미세먼지 비상조치가 시행된 지난 5일 세계 기상 정보를 시각화해 나타내는

 비주얼 맵인 어스널스쿨로 확인한 오전 9시 한반도의 초미세먼지(PM 2.5) 대기 상황. 

| 어스널스쿨 홈페이지 캡처

“화면은 한반도 미세먼지 분포에 대한 위성 자료로 알려진

 ‘어스널스쿨’이라는 인터넷 사이트의 사진입니다. 

장관께서는 저 자료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자료라고 생각하십니까?”

시민들 사이에서 ‘중국발 미세먼지’의 결정적 증거로 여겨지는 

어스널스쿨의 캡처 화면이었다. 

이날 문진국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잘못된 정보”라고 답했다. 

문 의원이

 “일반인이 보기 쉽게 모델링을 한 자료일 뿐

 미세먼지 위성사진이 아니지 않냐”고 묻자, 

조 장관도 “수치 모델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실측하고는 다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화면은 

수학적으로 대기 상태를

 컴퓨터로 계산한 모델링 화면이기 때문에

 실제 위성으로 관측된 흐름과는 차이가 있다. 

어스널스쿨 홈페이지 고지사항에서도 

미 항공우주국(NASA)의 기후모델링 프로그램 ‘GEOS-5’ 자료를 토대로 

시각화한 지도라는 점을 밝히면서

 “연구 목적 이상으로 이용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

고 밝히고 있다.

해당 화면이 단순히 정보를 참고하는 정도를 넘어

 중국발 미세먼지를 증명하는 근거로까지 여겨지면서 

문제 해결을 어렵게 만드는 문제도 있다. 

장기적으로 감축의 강제력을 부여하기 위해선 

대기질 협약을 맺는 수준까지 가야 하는데

 중국 탓만 하는 상황에선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협력은 요원하기 때문이다.

미세먼지 전문가인 장재연 아주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최근 조경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중국에 외교 항의서한을 보내면서 

어스널스쿨 캡처화면을 동봉해 보낸 일을 

“컴퓨터 그래픽 미세먼지에 농락”당한 사례로 비판하기도 했다.

https://news.v.daum.net/v/20190317154852431

[Red eye]

위성사진이 아니라 수치를 가지고 사람이 프로그램으로 랜더링 한 사진이라고 합니다. 중국발 미세먼지, 당연히 우리 대기오염에 영향력이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전적인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503시절(2015년)부터 미세먼지 측정이 시작되었고 그 때부터 제대로 대처하지 않고 연구도 제대로 안되어 쉽게 중국 탓이라고 말한것이 그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이 정권에서는 그에 대한 연구와 중국과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으며 경유차에 대한 조치, 가스차량의 일반인 구매가능등 여러 실질적인 조치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jtbc에서 조차도 과도하게 중국탓으로 돌리는 것이 아닌지...미세먼지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할 때가

[Red eye]

된 것 같습니다. 자민당 지부가 이걸 가지고 아주 재미를 보고 있다는 것은 흥미로울 뿐 아니라 다음 총선이 황사와 미세먼지가 날리는 4월에 이루어지니 이걸 가지고 영향력을 끼치려 한다는 의심을 버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조경태가 저 사진을 가지고 중국에 외교서한을 보냈다죠? 부끄럽군요. 또한 그들은 이 미세먼지 문제가 탈핵전 정책때문에 그렇다는 말까지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핵전은 오히려 지금 늘어나고 있는데 말입니다.

[花美男]

현재 서해안 바닷가 옆에 거주하고 있는데, 중국의 영향이 엄청 크다는걸 느끼고 있습니다. 주변에 공장등 오염원이 전혀 없고, 차량은 대도시와 비교하면 아예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서풍이 부는 날에는 미세먼지때문에 바닷가도 완전히 뿌옇습니다. 해무가 아니라 미세먼지에요. 지금은 시베리아에서 부는 바람때문에 완전히 화창합니다.
저게 위성사진이 아니라는거지 중국 미세먼지 영향이 크지 않다는 말은 아니에요.
저는 한번 중국정부와 함께 황해에 연구선 띄어놓고 공동연구해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중국 정치인들이 개소리를 더이상 안하게 되겠죠.

[Red eye]

네. 이 기사의 취지는 이 사진이 위성사진이 아니라 사람이 수치를 가지고 임의대로 랜더링 하였다는 것이고 과학적 증명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저기 칠해진 붉은 색 조차도 만든 사람이 임의로 넣은 것이구요. 중국의 영향이 없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중국정부와 중국인들한테 이야기 하려면 과학적으로 너네들 미세먼지가 편서풍 타고, 제트기류 타고 우리 영토 공기와 섞이는데 너희들의 영향이 몇 %고 이러니 너희들이 책임을 좀 져야 하는 것 아니니 라고 말하면서 접근해야 그들도 수긍하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닥치고 무조건 너네들 때문이야 라고 하면 누가 협력을 하겠습니까? 벌써 감정이 상하는데요.

[퍼즐]

ㅋ

[Libertalia]

애초에 저건 미세먼지 수치를 보려고 만든 프로그램도 아닌지라ㅋㅋ 연평도 미세먼지수치보면 한국이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서 과도하게 중국탓한다 이소리 못나오죠.

[Red eye]

네. 저도 이 랜더링에 쓰인 수치가 일산화탄소 맵이라고 들었습니다.

[_Arondite_]

모르던 사람이 더 많습니다. 저게 실시간으로 미세먼지가 날아오는 걸 보여주는 건데 저걸 보고도 중국애들은 자기탓 아니라고 한다고 흥분하는 사람들이 여러 커뮤니티에 많았었죠.

[돌머리]

위성 자료를 사용한 것은 맞다고 들었습니다.위성 사진은 아니긴 한데..

[securitad]

전 애당초 저게 위성사진이라고 돌아다니는 걸 보고 믿질 않았음, 뭔가 의도성이 짙다고 생각했지. 어쨋든 좋은 글 감사요.

[바람과구름의파넵]

실제 위성 사진은 아니지만 위성 측정 자료 실데이타를 시각화 한것이라면 실제 데이타라 봐도 무방한거
아닌가요? 일산하탄소맵이긴 한데 미세먼지 상태랑 묘하게 100%일치하긴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