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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신하라 깨어라 5:8~11
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9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
10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
11 권능이 세세 무궁하도록 그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은혜에 굳게 서라 5:12~14
12 내가 신실한 형제로 아는 실루아노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간단히 써서 권하고 이것이 하나님의 참된 은혜임을 증언하노니 너희는 이 은혜에 굳게 서라
13 택하심을 함께 받은 바벨론에 있는 교회가 너희에게 문안하고 내 아들 마가도 그리하느니라
14 너희는 사랑의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 모든 이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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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삼킬 자를 찾으니 성도는 깨어 믿음을 굳건히 하고 그를 대적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고난당하는 성도를 온전하고 굳건하게 하십니다. 베드로는 하나님 은혜에 굳게 서라 권면하고, 바벨론에 있는 교회와 마가의 문안을 전하며, 모든 성도에게 평강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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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신하라 깨어라 5:8~11
은혜의 하나님은 자기 자녀를 지키시는 분입니다. 베드로는 서신을 마무리하며 “근신하라 깨어라”(8절)라고 말하는데, 이는 절제하며 긴장을 늦추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대적 마귀가 성도를 넘어뜨리려고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기 때문입니다. 믿음을 굳건히 한 성도는 시험과 유혹에 직면할 때 마귀를 담대히 물리칠 수 있습니다. 마귀의 유혹은 모든 성도에게 해당되기에 항상 대비해야 합니다(9절). 그렇다고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은혜의 하나님이 고난 중에 있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시고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고 터를 견고하게 하심으로 ‘친히’ 지키시기 때문입니다(10절).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을 부르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합니다.
● 더 깊은 묵상
베드로는 대적 마귀를 향해 어떤 태도를 취하라고 말하나요?
두려움 없이 마귀를 상대하는 담대함은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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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에 굳게 서라 5:12~14
베드로는 지금까지 자신이 전하고 권면한 내용이 ‘하나님의 참된 은혜’(12절)라고 증언합니다. 이는 성도를 구원하시고 지키시고 온전하게 하시는 은혜입니다. 베드로는 실루아노의 도움으로 베드로전서를 기록(필사)했다고 밝힙니다(12절). 실루아노(실라)는 초창기에 베드로와 함께 예루살렘 교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했으며(행 15:22), 바울과 함께 전도 여행을 떠난 사역자였습니다(행 15:40~41). 또한 베드로는 성도 사이에 문안을 통한 교제를 권면합니다(13~14절). 이는 공동체로 모이는 신앙생활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보여 줍니다. 베드로는 평안으로 축복하며 서신을 마무리합니다. 참된 평강은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 더 깊은 묵상
베드로가 전한 ‘하나님의 참된 은혜’는 무엇인가요?
나는 무엇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있으며, 그 은혜를 어떻게 나누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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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을 주시는 이유
존 오트버그는 다음과 같은 실험을 제안한다. “당신에게 자녀가 있는데 자녀의 전체 삶을 기록한 원고를 받는다고 해 보자. 그뿐만 아니라 지우개와 함께 원하는 부분은 뭐든 지울 수 있는 5분의 시간을 허락받는다면 무엇을 지우겠는가? 자녀에게 고통을 안겨 줄 만한 것을 모두 빼 버리고 싶지 않겠는가?”
나라면 딸이 초등학교에 들어가 학습 장애로 고생했던 부분을 지울 것이다. 대학에 가서 만난 바람둥이 남자 친구 때문에 고생한 부분도 지울 것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원하는 회사에 취직했지만 느닷없이 해고당한 일도 지울 것이다. 우리는 우리와 우리 주변 사람들의 삶에서 어려운 순간들을 지워 우리와 그들을 보호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이 고통을 통해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방식으로 우리를 보호하신다면? 고통을 통해 나중에 필요한 뭔가가 우리 안에 탄생한다면?
하나님은 학습 장애와 가슴 아픈 연애와 실직을 통해 내 딸이 그분 안에서 정체성과 자기 가치를 찾도록 이끄실 것이다. 그분의 놀라운 공급하심과 돌보심을 보여 주실 것이다. 내가 상실과 난관을 없애 버린다면, 딸아이는 하나님이 바라시는 수준의 인격 성장과 하나님과의 연결을 놓치고 말 것이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와 더 깊이 연결되고 우리를 성장시키시기 위해 고난이라는 파도를 사용하신다.
삶이 뜻대로 안 될 때 / 카일 아이들먼_ 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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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베드로전서 5장 10절
고난은 하나님 관점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영원한 나라로 이끄시는 과정에서 잠깐 고난을 허락하십니다. 이는 온전하고 굳건한 믿음의 사람으로 빚으시기 위함입니다. 고난은 이 땅에 사는 동안 예수님을 닮아가고, 믿음 안에서 성장하고, 하나님 나라를 향한 신앙의 걸음을 걷게 하는 하나님 은혜의 손길입니다. 고난은 켜켜이 쌓인 영적 불순물을 제거하고 온전한 신앙과 인격을 회복하는 은혜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변덕스럽고 악한 세상에서 오직 주님만 변함이 없으시다. 오직 하나님만이 온전히 신실하시다 - 레이 프리처
오늘의 기도
주님! 잠자는 제 영혼을 일으켜 마귀를 대적하고 세상에 물든 제 믿음을 깨워 마귀를 이기게 하소서. 고난의 모양보다 제게 고난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선한 계획을 생각하게 하시고, 고난에 지지 않는 담대함을 주소서. 고난을 통해 믿음의 성숙을 이루는 기쁨을 맛보게 하소서.
오늘의 찬송(새 543 어려운 일 당할 때)
* 본문의 정리: 베드로는 고난은 짧고 영광은 영원할 거라고 격려하며, 서로에게 겸손하고, 악마에게 믿음으로 맞서며, 고난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은혜 안에 든든히 서라고 권면합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그 어떤 고난 속에서도 서로를 격려하며, 서로에게 겸손하면서, 하나님의 은혜 안에 든든히 서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겸손히 당신의 말씀 안에 거하길 바라시고, 우리를 친히 돌보시면서, 믿음의 기초를 튼튼히 세워 나가길 바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교회 안에서 하나님께서 내게 맡겨 주신 속회원들 을 잘 돌보고, 권위에 복종하면서, 항상 겸손함을 잃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자
우리를 친히 돌보시는 하나님께 모든 걱정과 근심을 맡겨 드리고, 항상 깨어서 굳건하게 믿음을 지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자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그 고난들을 잘 참고 견디고, 믿음의 기초를 튼튼히 세워 나가면서 주님의 성실한 일꾼으로 바로 설 수 있도록 하자
깨어서 기도해야 하는 이유가 뭘까요?
어떤 사람들은 기도를 성공을 위한 수단으로 여기기 때문에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면 더 이상 기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단 한 번도 성공하기 위해 기도하라고 말씀하신 적이 없습니다
우리가 기도해야 하는 이유는 시험에 들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마26:41)
이 시험은 마귀의 시험이고, 시험에 들어 마귀의 이빨에 삼켜지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깨어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5:8)
이 시험은 모든 성도가 목사나 평신도나 누구도 예외 없이 당하는 동일한 시험입니다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벧전5:9)
그러므로 우리는 깨어서 기도하며 마귀를 대적해야 합니다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벧전5:9)
그렇다면 대적한다는 것은 뭘까요? 대적하다는 헬라어로 "ἀνθίστημι"(안디스테미)로 저항하다, 반대하다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에 저항하고 반대한다는 걸까요? 마귀의 거짓말에 저항하고 반대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마귀의 계책을 모르지 않습니다
"우리로 사탄에게 속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는 그 계책을 알지 못하는 바가 아니로라"(고후2:11)
마귀의 계책은 뻔하고 흔한 거짓말입니다 마귀가 하나님은 널 사랑하지 않아 라고 거짓말하면, 우리는 이 말씀을 선포하며 대적해야 합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5:8)
마귀가 넌 버려졌어 라고 거짓말하면, 우리는 이 말씀을 선포하며 반대해야 합니다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히13:5)
마귀가 지금 잠깐 당하는 고난을 근거로 우리를 절망하게 하려고 하는 모든 거짓말을 진리의 말씀으로 대적하여 승리하기 원합니다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벧전5:10~11)
영적 전쟁의 중심에는 하나님이 계시고, 그분을 대적하는 사탄, 마귀가 사자처럼 온 세상을 이리저리 다니며 삼키려고 하는 그 실체는 ‘사람’입니다. 그는 사람을 실제로 삼킬 능력과 권세가 없습니다. 하지만, 욥기(욥 1:7)에서처럼 하나님께 사람을 고소하고, 아담과 하와에게 했던 것처럼, 사람에게 하나님을 고소(창 3:4,5) 하며, 사람과 사람 사이에 시험에 들어 넘어지고 하나님을 등지도록 고소함으로 결국 죄 안에 넘어져, 심판 아래 삼켜지게 하는 일을 포기하지도, 쉬지도 않는 악한 열심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이미 심판 아래 놓인 존재로, 그 구렁텅이로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이들을 한 명이라도 더 빠지게 하여, 하나님을 더 힘들게 하려는 일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권속으로, 거룩한 제사장으로 부르심을 받은 정체성이 확실하다면, 하나님께 영광이 되지 않는 일에 가담되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고 대적하는 일 역시 쉬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그 일로 말미암아 고난이 있다면, 그것은 단련이고, 우리를 온전케 하시는 그분의 손길을 체험하는 축복의 반전이 될 것입니다. 그분의 돌보심과 친히 우리를 강하고 견고하게 하시는 그분의 영광 가운데 거하여, 오직 그 부르심에 합당한 자녀로, 거룩한 군사로 나아가는 복된 인생길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지금의 우리는 이 시대의 바벨론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온갖 우상과 다원주의의 불화살을 하나님의 전신 갑주로 감당해 내어야 한다는 점에서 베드로 사도의 편지를 깊이 받아 우리의 영혼 가운데 새겨야 할 존재들입니다. 서로에게 사랑의 입맞춤으로 인사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전하는 생명과 평강 가운데 거하는 주님의 제자로 살아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의 말씀요약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삼킬 자를 찾으니 깨어 믿음을 굳건히 해 그를 대적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고난당한 성도를 온전하고 굳건하게 하십니다.
베드로는 이 권면들이 하나님 은혜라 하고, 바벨론의 교회와 마가의 문안을 전하며,
주 안에 있는 이들에게 평강을 기원합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대적하라(5:8~11)
사탄은 지금도 우는 사자처럼 쉬지 않고 두루 다니며 멸망시킬 자를 찾고 있습니다.
그러니 그리스도인은 근신하고 깨어서 사탄을 확실히 대적해야 합니다.
특히 고난을 당할 때 우리는 사탄의 공격에 쉽게 흔들리며 넘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려워하지 말고 주님이 주신 믿음 위에 굳게 서서 담대히 기도함으로 사탄의 유혹과
공격을 이겨 내야 합니다. 또한 함께 고난받는 형제들이 있다는 사실과 이 고난의 시기가
‘잠깐’임을 기억하며 용기를 얻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 그 백성을 더욱 온전하고
굳건하게 하셔서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십니다. 고난의 한복판에서 그 은혜의 주님을 찬양하십시오.
- 묵상 질문: 성도는 사탄의 공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 적용 질문: 사탄에게 공격당하기 쉬운 내 감정, 인간관계, 상황은 무엇인가요?
사랑의 입맞춤으로 문안하라(5:12~14)
사탄의 위협과 공격은 공동체의 위로와 격려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이면 패하겠지만,
두 사람이면 능히 맞설 수 있습니다(전 4:12). 초대교회 당시 흩어진 그리스도인들은
로마 황제의 박해로 한시도 마음 편히 지낼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체포되면 죽음을 면하기 어려웠기에
항상 쫓기며 숨어 지내야 했습니다. 베드로는 극심한 고난 중에 있는 성도에게 로마 교회의
문안 인사를 전함으로써 믿음의 동역자가 있음을 알리고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도록 권면합니다.
아울러 바울의 1차 선교 여행 때 중도에 포기해 문제를 일으켰던 마가를 ‘내 아들’로 소개함으로써,
실수했던 사람이라도 회복시키고 다시 사명을 맡기시는 주님의 은혜를 강조합니다.
성도의 연합과 교제는 믿음 위에 서로를 더욱 굳게 세우고 세상을 이기게 하는 힘이 됩니다.
- 묵상 질문: 베드로는 편지의 마지막 인사에서 무엇을 당부하나요?
- 적용 질문: 공동체 안에서 교제하며 위로해야 할,
고난당한 지체가 있다면 그에게 어떻게 주님의 약속을 전할까요?
오늘의 기도
저만의 고난이고 끝나지 않을 고난인 것처럼 절망하던 마음을 돌이켜
주님이 베푸실 영원한 영광을 소망합니다. 오늘도 믿음의 싸움을 포기하지 않으며,
온전하고 굳건하고 견고하게 회복시키시는 주님을 경험하게 하소서.
8,9절 마지막 때가 가까울수록 시련도 유혹도 거세질 것입니다. 그러니 깨어 근신하여 영적으로 무장하지 않으면 안전할 수 없습니다. 자만하고 방심한다면, 베드로처럼 크게 실족할 수 있습니다(눅 22:31). 그러니 굳센 믿음으로 마귀를 대적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혼자만의 싸움이 아닙니다. 주께서 우리와 함께하시고, 형제들이 곁에 있기 때문입니다.
12-14절 ‘고난과 근심’으로 시작했지만(1:6) ‘은혜와 평강’으로 마무리합니다. 고난 없는 은혜가 아니라 고난 속에 임하는 은혜가 참된 은혜입니다. 그 은혜 가운데 굳게 서 있는 한, 아무리 큰 고난과 불 시험이 온다 해도 우리를 흔들지 못할 것입니다. 오직 은혜만이 우리를 두려움 없는 평강으로, 주와 함께하는 영광으로 이끌어줄 것입니다.
시편에서 마귀들은 부르짖는 사자처럼 입을 벌리고 덤벼듭니다.
이런 상황에서 마귀를 대적하여 믿음을 확증해야 합니다. 마귀는 배교의 순간을 보려고 더욱 겁을 주려고 부르짖는 사자의 흉내를 냅니다.
게으르거나 욕심을 품거나 세상이나 돈을 사랑함으로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아야 합니다. 마귀를 대적하는데 절대적인 것은 말씀과 기도입니다. 성경 읽기와 기도하기를 쉬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마귀를 물리치는 검입니다. 주께서도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을 때 기록된 말씀으로 이겨내셨습니다(마 4:4, 7, 10).
➲ 은혜위에 굳게서는 삶이어야 합니다(10~14절).
성도가 당하는 고난은 ‘잠깐’입니다. 잠깐의 근심과 고난을 통과한 성도에게는 영원한 영광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과정 과정을 하나님은 은혜로 인도해 가십니다. 하나님은 고난당하는 성도들을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10절)하시겠다 약속하셨습니다. 이 또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실루아노’는 바울의 동역자였던 ‘실라’입니다. 실루아노가 베드로전서를 소아시아의 성도들에게 전달했음을 말해줍니다(12절).. 베드로는 소아시아의 모든 성도들이 은혜 아래 굳게 서기를 바랬습니다. 베드로가 머물며 편지를 쓴 곳은 ‘바벨론’ 즉 로마였습니다. 로마에 있는 교회가 형제 교회들에게 문안을 전하며, 끝으로 성도끼리 사랑의 입맞춤으로 서로를 문안하라고 권면하면서 편지를 마무리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고난을 통해 온전케 되는 사람들입니다. 더 나아가 고난은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 위한 필수 코스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리스도인들이 고난을 이겨내도록 끝까지 도와 주십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때로는 베드로처럼 실패할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를 큰 일꾼으로 사용하셨던 것처럼 내 자신도 동일하게 그렇게 지금까지 사용해 오셨습니다.
이 또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고난 가운데서 하나님의 은혜를 직접 경험한 사람만이 감사의 고백을 드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결코 내 자신을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을 굳건하게 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은혜위에 굳건하게 서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자원하는 마음으로 섬김의 자리로 나아가 본이 되는 삶을 살아갈 뿐만 아니라 영원한 영광을 소망하며 잠깐의 고난을 믿음으로 이겨내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벧전 5:1~14절)...
세상에는 보이는 세상과 보이지 않은 세상이 있습니다. 신앙은 보이지 않는 세계를 향해 열려있는 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보이는 세상은 물론 보이지 않는 영적인 세계의 주권을 갖고 계시지만 악한 세력은 어떻게든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을 넘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계에서는 전쟁이 일어나고 있으니 곧 영적 전쟁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그리스도인들이 치러야 할 영적전쟁을 대비하는 단어로 ‘깨어라’ ‘근신하라’ ‘대적하라’라는 말들을 썼습니다. 이것들을 참고하면 그리스도인들의 적은 다음 3종류로 분류될 수 있을 것입니다.
첫번째 적은 자기자신이라고 봅니다. 깨어지지 않은 자아는 그리스도인들이 순례의 길을 가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됩니다. 정리되지 않은 죄성은 십자가의 길을 가는데 심각한 장애물이 되기 때문이지요. 사도 바울은 일찍이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라고 절규한 바 있습니다. 그 이유는 속 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그 안에 또 다른 법이 있어 자신을 사로잡기 때문입니다. 곧 주도권을 잃지 않으려는 육신입니다. 마귀는 주로 육신의 허약한 점을 공략합니다. 말에 실수나, 책잡히는 행동이나, 언행이 일치하지 않을 때를 놓치지 않습니다. 약점이 있기 때문에 쉽게 넘어트릴 수 있는 것입니다.
육으로 살지 않고 성령으로 살아야 할 이유입니다. 할 말과 하지 않을 말, 할 행동과 하지 않아야 할 행동 등을 삼가 조심해야 하지요. 소심과 조심은 비슷할 말 같지만 전혀 다른 말입니다. 소심은 조심이 지나치게 많은 것이 아닙니다. 할 말과 해야 할 행동이 있지만 마음이 여려서 하지 못하는 것이고, 하더라도 때를 놓쳐서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조심은 말과 행동을 무턱대고 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과 때를 보아서 하는 것입니다. 소심한 사람에 비하여 조심하는 사람을 악한 세력은 싫어합니다. 쉽사리 공격할 틈을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육으로 살면 백발 백중 악한 세력의 덫에 걸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영으로 살라는 것이고, 항상 정신을 차리라는 것입니다.
두번째 적은 세상이라고 봅니다. 세상은 그리스도인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안티 기독교인이 아닐 지라도,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 별로 환영을 하지 않습니다. 그 원인은 우리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과 별로 구별된 것이 없기 때문이지요. '그들이나', '우리들이나' 별 차이가 없지요. 어떤 때는 모순적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너희는 세상의 빛이요 소금’이라고 했고, 사도 베드로는 ‘깨어라’고 했습니다. 깨어있어야 영적 전쟁을 할 수 있습니다. 깨어 있어야 세상의 빛과 소금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눈뜨고 있어도 세상의 존경만할 일을 하지 못하면 버려질 뿐입니다.
세 번째 적은 사악한 영적세력이라고 봅니다. 마귀, 사탄, 귀신 같은 존재들은 성경에 엄연히 나와있는 존재들로 없다고 부인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들은 사람들을 삼키기 위해 자신들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위장하고 속입니다. 그래서 그런 존재들을 부정하거나 무시하면 영낙없이 먹히고 마는 것입니다. 비겁하게 그들은 사람의 연약한 부분을 공격합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가룟유다로, 성경에 따르면 그에게 마귀가 들어가 스승을 팔 계획을 세웠다고 했습니다. 그의 마음에 있던 ‘돈 욕심’이라는 줄을 타고 들어 간 것입니다. 그의 취약점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약점을 갖고 있습니다. 그 약점을 적어도 3 존재가 압니다. 자신, 세상 그리고 마귀입니다. 자신과 세상은 가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악한 세력을 속일 수 없습니다. 영적인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이 경우 ‘대적하라’ 고 했습니다. 대적은 무기입니다. 선포는 공격입니다. 그 전에 유일한 조건이 있습니다. 그것은 굳건한 믿음입니다. 조선 말 우리 믿음의 선배들은 신학을 하지 않았을지라도 믿음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동네 귀신 들린 사람을 찬송으로, 기도로 물리쳐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이 곧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그 승리는 이제 우리의 것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믿음이 없으면 아무리 교회 중직자가 외쳐도 소용이 없지만, 믿음이 있으면 어린 학생이 외쳐도 귀신은 반응합니다. 사악한 세력은 예수그리스도도 알고 대적하는 그 사람도 알기 때문입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너를 알고, 나를 안다"라는 뜻.) 이라고 했습니다. 이제 세 가지 적을 알진대 이 싸움에서 기어코 승리하는 우리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영적전쟁을 부정하면 패배는 물론 먹히고 맙니다.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진리 위에 바로 서고,
사탄의 공격을 믿음의 방패와 성령의 검으로
모든 사탄의 공격을 소멸시키는 거룩한 군사 되길 소망합니다.
구원받은 백성으로 그 은혜에 합당하게 자라나며,
단단한 식물을 먹고, 구원의 복된 소식을 땅끝까지 전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담대한 증인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에도 열방 가운데 주님의 복된 소식 전하시는
선교사님들의 삶과 사역 가운데 동행하여 주시고
그 모든 필요에 넘치도록 채워 공급하여 주시옵소서.
질병과 전쟁, 기근과 핍박, 온갖 자연재해로 말미암아
고통받고 신음하는 이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회복과 치유의 역사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저 북녘땅에도 구원의 손길 베푸시기를 쉬지 않으시고,
이 나라와 백성이 하나님을 높이고 그 부르심에 합당한
거룩한 제사장의 사명 넉넉히 감당하도록 성령으로 충만케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양을 아버지께 올려드리며, 우리의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신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