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지방직 시선제 지원한 28세 남입니다.
충남 지방직 면접이 8월 3일부터 시작해서 저는 9일에 면접을 봤습니다.
시선제만 따로 보는게 아니라 전일제랑 같이 보더군요.
저는 오후반(2시) 배정되었는데 하필 끝번호로 배정되서 4시가 다 되서야 면접을 봤네요..
2시에 본인 확인하고 면접평정표(?)작성하고 그냥 무한 대기였습니다..
여튼 필요하실지는 모르겠는데 면접 때 받은 질문들 생각나는대로 적어보려고요.
물론 다른 사람들은 좀 다른 질문을 받은 거 같아요.
면접하다보면 옆에서 발표하는 소리 들리는데 자신의 경험 같은거나 장점, 자기소개서에 있는 내용들을 물어봤는데.. 저는 아니었습니다.
질문 내용입니다.(순서는 기억이 잘 안나서 생각나는대로 적을게요)
1. 1분 자기소개 + 독서감상평(충남은 책 읽어오라는거 있었어요)
2. 상사가 부당한 지시를 했을때
- 저는 "대화로 잘 풀어보겠다"라고 했고 추가적으로 "그래도 계속 지시하면?" 이거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냥 패스..
3. 인가, 허가 차이..
- 저는 그냥 막 대답해서 틀렸다고 혼났습니다..
4. 손실배상, 손해배상의 차이
- 이건 사회에서 배워서 잘 대답했습니다.ㅋㅋ 칭찬받았어요ㅋㅋ
5. '합법적'이란 말의 장단점
6. 제가 지원한 군의 군정방침 + 군정방침 중 자신이 공무원이 되었을 때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 분야.
- 분명히 군정방침 외워갔는데 당시에 기억하나도 안나서 횡설수설.. 결국 면접관님께서 10개 알려주시고 그 중 고르라고 했는데 그것도 잘 못했어요..
7. 나중에 상사가 되어 리더십을 발휘할 때 어떤 유형의 리더십?
8. 친한 지인의 부탁이 있을 경우?
9. 이곳(지원한 도시)에 지원한 이유 + 고향이 여기가 아닌데 지원한 이유
10. 시간선택제 지원 이유
- 지원자 성적이면 전일제도 합격할 수 있었을텐데 굳이 시선제에 지원한 이유가 뭐죠? 이렇게 좀 돌려서 물어보셨어요(물론 면접관님께서 제 점수를 아신건 아니고요..)
11. 살면서 보람찼던 일과 어려웠던 일
12. 현재 지원한 도시의 인구 유출이 심각한데 인구 증가 방안은?
13. 현재 지원한 도시의 재정 증대방법?
여기까지 입니다. 제가 자소서를 잘 못썼는지 자소서 내용은 한개도 안물어보셨어요.. 옆에는 잔뜩 물어보는거 같던데..
그래서 저는 정말 20분 딱 맞췄습니다. 다른 분들은 25분 정도하더라고요.
이제 최종발표만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데.. 좀 걱정되네요ㅜㅜ
여튼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면접후기 감사합니다 타지역인데 도움 많이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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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태안군입니다. 아직 발표가 안나서 갈수있을진 모르겠네요ㅠㅠ
혹시 뽕뿅뿡님께서 합격하실땐 몇명 뽑히셨나요? 저희 지역은 2명 뽑아서 오전오후로 하는 줄 알았는데 1인 근무도 하나봐요?ㅠ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7.26 23:18
@뽕뿅뿡 바로 임용되네요ㅋㅋ 수습이랑 시보기간도 있고요ㅋㅋ 시선제는 바로 현장투입인줄 알았어요 ㅋㅋ
그럼 조만간(합격하면) 뵙겠네요ㅋㅋ
재무과 업무강도는 어떤가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8.15 09:54
@뽕뿅뿡 답변 감사합니다^^ 70정도면 다행이네요.
저는 월세도 못낼정도로 받을까봐 걱정이었거든요.
그럼 합격하면 뵙겠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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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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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시선제 선택이유로 학업을 좀 더 하고 싶어서 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면접관님이 "대학 나오셨죠?" 그래서 제가 학과가 이공계열이라 인문계나 사회과학 관련 전공을 더 배우고 싶어서 야간 대학 다닐거라고 했습니다.
실제로 저는 평생교육원 등록해서 토요일마다 다닐려고요.
반응은 그냥 고개만 끄덕이고 끝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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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12번 인구 증가는 귀농귀촌(제가 지원한곳이 군지역이라서요..)이 많아서 그 쪽으로 지원을 많이 하면 좋겠다고 주저리주저리 말씀드렸더니 그냥 넘어가셨어요
13번은.. 제가 지원한 곳은 축제를 많이 하는 곳이라 그거 좀 활성화시키고 또 국비사업이나 도청에서 받아오면 좋을거 같다고 하니까,
국비사업이나 도청에서 받아오는건 너무 적고 제약이 많다고 하셨어요ㅠㅠ
그것보다 "다시 한번 찾아오는 도시" 이미지를 각인 시킬 수 있게 특화상품이나 상인들 인심 같은거에 더 신경쓰는것이 좋을 것이다라고 가르쳐주시더라고요ㅠㅠ
작년 기출을 제가 몰라서 비슷한지는 모르겠는데 학원에서 짚어 준거 중에 지원한 도시 방침이랑 상사의 부당한 지시. 이 두개는 잘 나오는거 같더라고요.. 도움 못 되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면접은 1조부터 10조(8월9일당일)까지 한 조당 9~11명정도가 해요.(그래서 제가 2시간이나 기다렸죠ㅠㅠ)
제가 6조였는데 1조에서 4조까지는 타지역분들이 보시고 5조부턴 저희 지역 전일제, 방재안전(?), 사서직분들이 보셨어요. 근데 따로 다른 직렬 수험번호를 보지 않는 한 누가 어느 직렬인지 몰라요ㅋㅋ 다들 긴장하셔서 ㅋㅋ
궁금한거 다 해소됐는지 모르겠습니다.
므아아아앙님도 면접 잘보셔서 최합하세요^^ 필합축하합니다 ㅋㅋ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8.11 14:49
@올해는꼭^^ 저는 태안군입니다^^
타지역이지만 감사합니다 ^^
한꺼번에 이렇게 많이 물어보나요? ㅠㅜ
저도 잘 모르겠어요. 저만 저렇게 물어보신건지... 근데 막상 면접장 들어가면 질문이 많았는지 적었는지 모를 정도로 시간이 빨리 갔어요ㅋㅋ
질문 적다보니까 생각보다 질문을 많이 받았었네요 ㅋㅋ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8.11 19:40
1분 자기소개를 보통은 제출서류에 쓴 자기소개서랑 비슷하게 한다고 들었거든요.
근데 저는 좀 다르게 했습니다.
저는 딱히 봉사활동이나 타 경험이 없거든요.. 장점도 없고요ㅠㅠ
그래서 저는 성격이 차분하다,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준다, 봉사심이 있다, 배려심이 있다. 이걸 소소한 사연들이랑 엮어서 말했어요.
그리고 저 내용들에 대해서 구체적인 근거는 안물어보시고 그냥 듣기만 하셨어요..
제출한 자소서에 있는 지원동기, 이력에 관한건 전혀 질문이 없으셨습니다. 그래서 자소서 쓰는데 든 시간이 좀 아깝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이건 면접관님들마다 다를거예요.
도움 못 드려 죄송합니다;;;;;
@9급 박oo 아니에요!도움 많이 됐어요 고맙습니다^-^ 이제 면접까지 보셨으니 푹 쉬시길!! ㅎㅎ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8.12 10:37
부당한 지시에 추가 질문이 있었으면 학원에서 이렇게 하라고 가르쳐줬어요.
먼저 다른 선배님들과 상의하고 또 안되면 소명서 작성하고 행동강령담당관(공무원 고충처리하는분인거같습니다)에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렇게 하라고 했어요.
근데 먼저 저렇게 소명서 얘기나 담당관얘기하면 안좋다고 학원에서 그래서요, 추가질문받으면 하는게 좋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질문 기다렸는데 그냥 넘어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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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떨어졌습니다. 이번에 커트라인보다 25점 높은데도 떨어졌네요.. 아마 미흡을 받았거나 제 앞에 두분이 우수를 받으셨나봐요ㅠㅠ
하루 지났는데 아직도 충격이 가시질 않네요.
내년부턴 거주지제한도 있어서 주소를 옮기지않는 한 다시 지원하긴 힘들거같아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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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8.03 21:07
@📲 자소서에는 지역이나 학력 이런거 적지말라고 적혀있지만 면접 질문 중에 '대학 나왔죠? 고향이 여기인가요?' 이렇게 물어봅니다.
대학명이나 정확한 고향명를 물어보진 않고 맞는지 아닌지만 물어봤어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7.26 22:24
님의 후기가 도움이 많이 될 거 같아 몇 번이나 보네요
감사합니다
작년 충남 면접이 말이 많았다고 하더라고요 항의전화도 많이 와서 담당자가 자리를 옮겼다고도 하더라구요
힘드셨겠어요ㅜㅜ
그래도 꼭 꿈이루시길 바라고 합격후기 남겨주세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8.01 09:37
저는 작년엔 독서발표 2분했습니다. 이번에도 당연히 2분이라 생각했는데 공지에 5분이내라고 적혀있네요;;;
3분발표하고 2분 질문받지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8.02 15:19
@합격!*** 직접 말씀은 안하시고 공지에 적혀있던것같고 면접장에서는 "독서 준비해온거 있죠? 발표해보세요" 이렇게만 말씀 하셨어요.(사실 기억이 가물가물가물하네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8.0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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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8.03 20:30
@행복님 저도 잘모르겠습니다. 최종발표나고 납득이 안돼서 도청에 전화했더니 알려줄수 없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