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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여성시대 둥글동글
94년생 여배우 심은경
필모그래피
이제 슴살 넘은애가 필모가 ㅎㄷㄷ...
아역배우에서 성인배우가 된 ‘수상한 그녀’ 심은경이 배우로서 임하는 자세는 어떨까.
다른 배우들과 조금은 다른 모습인 그녀에게 연기관을 물었다.
“사실 그렇게 크게 다르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제가 항상 최선을 다할 뿐이에요.
저도 굉장히 평범하기 때문에 원하는 작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해요.
제가 이 영화를 하면서 연기적으로 어떤 부분을 배울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선택하는 편이에요”
“가끔 ‘이런 연기는 어떻게 해요’라고 물으시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솔직히 드릴 말씀이 없어요.
저는 연기를 하는 자체가 행복이거든요. 그냥 그게 여기까지 오게 만든 원동력이에요.
앞으로 갈 길이 많아요. 그걸 생각하면 벌써부터 설레요.”
Q: 심은경에 대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심은경이라는 배우에 대한 고마움도 클 것 같다. 연기를 보고 놀란 경우도 굉장히 많을 것 같다.
(감독) A: 준비를 같이 많이 해서 일상생활이나 사투리, 걸음걸이는 큰 놀라움이 아니었다. 지금도 나랑은 사투리로 대화한다.
이 친구가 감정적인 연기도 정말 잘한다. 특히 대단한 것은 감정 통제가 된다는 것이다.
영화 중반에 '하얀나비'를 부르고 마지막에 눈물을 한 방울 떨어뜨리고, 희미한 미소를 지으라고 디렉션을 해줬는데,
그게 말이 쉽지 표현하기는 쉽지 않은 디렉션이다. 근데 그것을 틀림없이 해내더라.
못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한 번 해볼게요'라고 하더니 해냈다. 소름이 쫙하고 끼쳤다.
심은경은 도전할 수록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 같은 친구다.
젊은 여배우라고 하면 모두 자기가 예뻐보이려고 하는 것만 신경쓴다.
근데 은경이는 그렇지 않다. 언제나 '어떻게 하면 더 연기를 잘 할까'만 생각한다. 예쁘고 뭐 이런 거에는 관심이 없다.
박인환 선생님 앞에서 이빨 내놓는 장면을 봐라.
촬영감독이 "어떻게 여배우에게 그런 걸 시키냐"고 핀잔을 주는데, 은경이는 어떻게 하면 더 리얼하게 보일지만 생각하더라.
그러다보니까 정말 사랑스러운 얼굴이 나온다. 이런 여배우가 없다.
Q: 연기를 하는 동안, 감독님이나 선배 배우분들한테 칭찬을 많이 받았겠어요?
A: 칭찬은 잘 안 들으려고 해요. 자만에 빠질 수도 있고, 거품이 생길 수도 있으니까.
그냥 더 열심히 하라고 해 주시는 말씀이라고 생각했어요. 제 자신에게 냉정해야 할 것 같았어요.
"엄마가 항상 제 자신을 낮추라고 했다.
'연기활동을 제하면 다른 아이들과 다를 바 없다' '넌 최고가 아니다'라는 말로 제 자신을 냉정하게 바라보게 해줬다."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때는 타지에서 마음고생도 좀 했다고 들었는데.
▲ 뉴욕에서도 ‘광해’를 상영하는 극장들이 좀 있었어요. 한 4~5번 보러갔던 것 같아요. 관객 반응을 직접 좀 살펴보고 싶었어요.
그런데 그 때 ‘연기력 논란’에 좀 휘말렸어요. 제가 연기한 사월이 캐릭터의 사극톤이 어색했다는 지적이 많았죠.
사월이가 가장 순수하고 때 묻지 않은 캐릭터라서 조금 애 같은 느낌으로 표현해보고 싶었는데 그게 ‘어색한 사극 말투’처럼 느껴졌나 봐요.
사극의 틀에서 벗어나려고 했던 게 오히려 문제였죠.
이제는 어떤 연기를 하더라도 신중하게 판단하고 냉철하게 분석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광해>는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은 작품이다. 영화는 참 좋았는데 그 안의 내 연기는 스스로 만족이 안 됐다.
사월이의 감정을 다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았다. 유학 중에 미국에서 개봉했기에 두번 봤는데 그날 잠을 못 잤다. 잠이 안 와서 타임스스퀘어를 빙빙 돌았다.
<써니>는 강형철 감독님의 생각이 뚜렷한 영화였다. 감독님의 철저한 디렉팅이 있었고, 원하시는 연출에 딱 맞게 연기했다.
촬영 들어가기 며칠 전에 언니들이랑 모여서 대본 연습도 하고 치밀하고 계산적으로 준비해서 찍었다.
<수상한 그녀> 할 땐 황동혁 감독님이 내게 많은 부분을 맡겨주셨다. 즉흥적으로 생각해낸 아이디어나 액션도 많이 활용했다.
너무 풀어주시는 게 아닌가 불안하고 걱정도 됐다.
감독님에게 ‘저 잘했어요? 괜찮아요?’ 물어보면 ‘괜찮은데 뭘 자꾸 물어. 귀찮게 좀 하지 마’ 이러셨다.
그럼 난 또 ‘제가 귀찮냐고, 너무하신다’ 그랬고. (웃음)
배우를 믿고 맡겨주신 거다. 스스로 캐릭터를 살려볼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자기 연기에서 어디가 부족했고, 어느부분에서 지적받는지 잘 알고 분석하는데 여타 발연기 여배우들은 이 점 꼭 본받아야할듯.
“우리나라의 오래된 대중가요에는 우리만의 감성이 묻어있는 것 같아요.
발랄한 노래가 많지만 슬픈 느낌이 함께 묻어있어요.
노래를 부를 때도 ‘자식 하나만 바라본 엄마의 심정은 어떨까’하고 생각하면서 캐릭터 감정에 충실하려고 했어요.”
대역가수 쓰는 것을 심하게 반대했다던 그녀는 “내 목소리가 타고난 중저음이라 영화의 분위기와 잘 안 맞는 게 있어서 대역가수를 투입할 뻔했다. 하지만 감성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는 욕심에 ‘보컬 트레이닝으로 목소리톤의 변화를 줘보겠다’고 주장했고 내가 부른 버전이 최종적으로 영화에 나오게 됐다”고 뿌듯해했다.
Q: ‘수상한 그녀’에서 심은경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대한민국 여배우 중 저 나이대에 저렇게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자신만의 독보적인 라인을 이미 구축한 모습이다. 이는 ‘써니’에서 보였던 욕쟁이 캐릭터 이후 최고의 캐릭터로, 비슷한 부분이 없지 않다.
A: ‘수상한 그녀’를 ‘써니’ 연장 선상으로 보는데 전혀 다르다. 신경 쓴 부분도 더 많고, 코미디 적으로 밀어붙인 것들도 더 많았다.
여러모로 많은 생각을 했고, 연구했다. 즉흥적인 아이디어를 낸 것도 많았다.
“‘써니’에서의 나미와 ‘수상한 그녀’의 오두리는 극과 극 캐릭터예요.
나미는 욕 빙의하는 캐릭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쾌활하고 왈가닥 캐릭터, 웃긴 이미지로 보시는데 사실 웃긴 캐릭터는 아니에요.
영화에서 웃음을 담당하는 캐릭터가 아니었어요. 나미 캐릭터에서 신경썼던 것은 평범함이었거든요.
힘을 풀고, 일반 고등학생처럼 연기를 하자고 생각했어요”
이어 “오두리는 나미와 캐릭터가 다를 수밖에 없는 게, 오두리는 할머니 캐릭터잖아요.
그리고 왈가닥 성격을 더 극대화시켜서 표현한 것이 오두리 캐릭터이고요. 과장되게, 콩트처럼 보이는 장면도 많았어요.
연기 톤 자체가 아예 다르기 때문에 장르적인 것이나 전라도 사투리 때문에 비슷하게 보일 수 있지만 얘기하고자 하는 바가 확연히 달라요”라고 일축했다.
"감독님을 저는 '감동을 주는 분'이라고 해서 '감동님'이라고 부르는데요.
'감동님'하고 대화를 할 때 항상 사투리를 써요.
'할머니적'인 습관을 만들어보려고 사투리로 대화를 해보자고 해서 그게 습관이 됐어요.
서울말로 하면 이젠 오히려 더 어색한 것 같아요."
외모 “예전엔 배우가 연기 하나만 잘하면 되지, 생각했는데 나름 융통성이 생겼다. 이젠 외모에도 조금 신경을 쓴다.
연기하고 싶은 캐릭터가 와도 내가 준비가 안 돼 있다면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외모를 예쁘게 가꾼다기보단 대중 앞에 날 드러내기에 거리낌 없을 정도로만,
‘쟤가 꾸준히 배우로서 자기 관리를 하고 있구나’ 하는 선에서 신경 쓰고 있다.
더이상 어린아이가 아닌 이십대 여자배우 중 한명으로 각인됐으면 한다.”
-미모의 여배우, 연기파 여배우 둘 중 하나 더 끌리는게 있다면요?
"연기파 여배우요. 그런데 그걸 왜 구분 짓는지 잘 모르겠어요.
저는 사실 제 개인적으로 '여배우'라는 호칭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요.
다른 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저한테만큼 여배우라는 호칭을 안 붙여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냥 연기하는 사람이고 싶어요.
가벼운 호칭이 좋지, 제 자신을 무게감있게 수식어를 붙이면서 대우를 받거나 그러고 싶지는 않아요."
-'여배우'라는 호칭에 어떤 무게감이 있는 것 같은데요?
"보통 여배우라고 하면 뭐랄까 저는 그냥 무게감이 느껴져요.
저와 호칭이 잘 안어울린다고 생각해서 배우 심은경, 연기자 심은경이 좋고 편한것 같아요. "
주변에서 저를 보고 ‘조숙하다’고 말해 주시는데 전 이제 스물한 살이에요.
저는 연기를 한다는 것 외에는 다른 아이들과 똑같은 평범한 사람이에요.
읽는 책과 듣는 음악이 또래 아이들의 것과 다르다고 하시는데 그건 취향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이번 역할이 할머니 역할이라 더 그렇게 봐주시는 것 같아요.
극중 예쁘게 나오지 않은 것이 속상하진 않아요. 속상할 필요가 없죠.
역할대로 보여야 하는 것이 배우의 임무이니까요.
물론 예쁘게 보이는 것에 관심이 많고, 그렇게 보이고 싶죠.
하지만 그건 두 번째로 생각해야 할 문제예요.
예쁘게 보일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많아요. 그런 점은 크게 신경 안 써요. 배우가 신경 쓸 부분은 연기니까요.
-반쯤 농담으로 너무 연기파의 길만 걷는 건 아니냐고 물었다. 스물한살 아가씨에게 기대할 만한 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예쁘단 말은 다 부질없다. 어떤 모습으로 나오든 연기 잘한다는 말이 훨씬 좋게 들린다.”
-그래도 망가지는 연기가 쉽지만은 않았을 텐데, 스스로 연기를 즐기는 편이라고 생각하는지.
▲ 카메라 앞에서는 아무 생각 없이 오직 연기에만 신경 써요. 그 순간, 밖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기억도 잘 못하죠.
망가지는 연기든 뭐든 안 가리는 편이에요. 그냥 그 캐릭터가 돼서 집중하는 것 외에는.
나이가 들면서 좀 더 예민해진 것도 사실이고요. 아역 때보다 책임감이 더 생긴 것 같아요.
작품 들어가면 마냥 재미있지만은 않고 힘든 작업도 있지만, 캐릭터를 최대한 잘 소화해내려고 노력해요
.
"어릴 때부터 연기한다는 사람들에게는 너무 힘드니까 반대부터 해요.
모든 배우들이 처음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진 않거든요.
쉽게 받아도 언젠간 정상에서 내려올 수밖에 없어요. 되게 힘든데 그 허무함을 뭘로 채워야 할지 모르는 사람이 많아요.
커서도 연기를 하고 싶으면 그때가서 생각해볼 문제에요. 천천히 가도 돼요.
최대한 학교 생활에 충실하고 또래들과 추억, 생각을 많이 공유했으면 좋겠어요.
나중에 커서 연기를 할 때 밑거름이에요."
평범한 학생으로 또래친구들과 다양한 경험을 할 시간이 없어 유학길에 오른 심은경은 아역배우가 느끼는 힘든 점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심은경은 "생각해보면 제 나이 때 겪지 않아도 될 경험들도 많이 했다. 밤샘 촬영, 어른들 속에서 눈치 보는 일, 찬밥 신세 등등"이라며 "어린 나이에 굳이 겪지 않아도 될 일을 많이 겪어서 오히려 미국에 간 것도 있었다"고 떠올렸다.
심은경에게 ‘아역’은 결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련 검색어다. 심은경은 2004년 MBC <단팥빵>에서 어린 가란을 연기하며 일명 ‘헥토파스칼 킥’이라는 유명한 동영상을 남긴 바 있으며, ‘이 아이가 <수상한 그녀> 심은경이야?’라며 누리꾼들에게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짤방이라고 하나요? 저는 그 짧은 동영상이 그렇게 인기가 있는지 몰랐어요. 그 영상 가지고 패러디도 많이 했잖아요. 정말 기발한 거 같아요.
저는 11살에 데뷔했는데 영화 <써니> 촬영 때까지 단 1년도 못 쉬고 연기했어요.
그래서 학교생활도 제대로 못해보고 또래문화도 잘 몰라 아쉽기도 해요.”
성인배우로의 발돋움 “내 나이에 맞게 천천히 가보려 한다. 다만 내가 더이상 아이가 아니라는 것만 관객이 알아줬으면 좋겠다.
남들이 다 밟는 절차는 밟고 싶지 않다. 나만 갖고 있는 색이 따로 있다고 생각한다.
달라졌다는 걸 도드라지게 알릴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전 저의 길을 가겠습니다’라는 주의다.”
연기 경력 10년, 웬만한 배우 뺨치는 경력의 소유자 심은경은 다시 출발 선상에 섰다.
“10년이라고는 하지만 연기를 하는 것에 대한 자부심은 없다. 언제까지 아역 배우로 남을 수는 없는 것 아니냐.
그러니 난 다시 처음이다. 연기 경력이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계기는 되겠지만 자랑할 건 아니다”라고 말하는 그녀.
“그동안 아역으로 활동했던 것은 크지 않은 것 같아요.
제가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계기와 발판이 된 시기였지만 오히려 성인이 된 지금부터가 저의 역량을 보여드리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10년 했다고 자만에 빠지면 안되는거죠. 저는 신인배우 심은경입니다.”
임시완에 대해서.
임시완은 '함께 연기하고픈 여배우가 있냐'는 물음에 심은경을 꼽았다. 당시 그는 "'수상한 그녀'를 봤는데 심은경씨가 정말 구수한 매력이 있는 것 같았어요. 보는 내내 그 친구의 매력에 흠뻑 빠져서 영화를 봤죠. 혼자서 영화를 끌어간다는 게 보통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대단한 배우였어요"라고 답했다.
이 에피소드를 말하자 심은경은 "제 이름을 검색하다가 그 기사를 봤어요"라며 임시완의 언급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진짜 (임시완에게) 감사드리죠. 그렇게 이야기해주신 남자 배우는 처음이에요. (웃음) 저하고 연기 해보고 싶다고 한 배우가 진짜 거의 처음인 것 같은데요? 진짜 감사드리고 저도 나중에 좋은 영화에서 임시완씨랑 한 번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어요"라고 화답했다.
특히 그는 임시완이 출연한 영화 '변호인'도 인상적으로 봤다고. 심은경은 "(임시완의 연기를 보고) 정말 많이 놀랐어요. 연기 경력이 길지 않다고 들었는데 몰입도가 굉장히 좋으시더라고요. 캐릭터에 빠져들어서 연기하는 것 같아서 놀란 마음으로 지켜봤던 기억이 있어요. 특히 그 어머니를 면회하는 접견실 장면이 인상적이었어요"라고 말하며 임시완의 대사를 인터뷰 장소에서 그대로 재현해 함께 있던 관계자들까지 '빵' 터지게 했다.
"'잘못했습니다' '앞으로 그러지 않겠습니다' 중얼중얼 막 대사를 치시잖아요. 그게 쉬운 연기가 아니었을텐데 자신을 내려놓을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박수받을 연기가 아닌가 싶었어요"라며 "아니 왜 다들 웃으시는 거예요?"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심은경은 "저는 고문장면보다 더 그 장면이 인상깊었거든요. 고문을 받을 때는 육체적으로 힘들지 정신적으로 오히려 더 편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넋이 나간 연기가 더 힘들지 않을까요. 감정적, 체력적으로 소모가 큰 연기를 해내서 '변호인'이 1000만 관객을 넘긴 것에는 임시완씨도 큰 공헌을 하지 않았나 싶어요"라고 덧붙였다.
심은경에게 '연애는 언제 했냐'고 묻자 "죄송하지만 연애를 한 번도 안 해봤어요. 대답을 못 드려서 죄송해요"라고 사과했다. '인기가 많을 것 같은데 왜 아직 연애를 못 했냐'고 재차 묻자 "임시완씨처럼 말해주신 분들이 없어서 인것 같아요. 주변에 먼저 다가와주시는 분들이 안 계셨어요"라고 재치있게 답하기도 했다.
그에게 '임시완씨가 용기를 조금 더 내야겠다'는 농담을 하자 "임시완씨도 연기적으로 호흡해보고 싶다는 이야기이지 이상형은 따로 있으실 것 같은데, 강요는 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해 웃음 가득한 인터뷰를 이어나갔다.
그가 처연한 모습으로 김정호의 ‘하얀나비’, 채은옥의 ‘빗물’을 부르는 장면은 영화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다.
관객들은 70대의 감성이 심은경의 몸을 통해 살아나는 모습을 보는 진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그에게 ‘나이가 든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자연스러운 일이죠. 나이가 든다는 일은 한 치 앞도 모르는 일인 것 같아요.
몇 시간 후는 모르지만 결국 나중에는 서른 살, 마흔 살 나이가 들잖아요. 전 특히 부모님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어요.
제가 어렸을 때부터 활동해서 어머니가 매니저를 해주셨거든요. 영화를 찍으면서도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났어요.”
“할머니의 감성을 최대한 느끼면서 연기하려고 했어요. 물론 제가 할머니의 감정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는 없어요.
그럼에도 자식 하나만 바라보며 힘들게 살아온 엄마의 마음이 무엇일지를 계속해서 생각했죠.”
그 과정 속에서 심은경은 아역 시절부터 늘 자신과 함께 해온 어머니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됐다.
“‘수상한 그녀’는 엄마를 떠올리며 찍은 영화에요. 어머니에게 바치는 영화죠.”
“어린나이에 유학을 간다고 해도 믿어주셨어요.
사실 당시에는 3년 동안 연기를 안 할 생각으로 떠났어요. 제 시간을 갖고 싶었죠.
배우는 굉장히 좋은 일이지만 하면 할수록 제 안이 황폐해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어린아이가 벌써 그런 감정을 느끼면 안 되겠다 싶어 유학을 결정했어요.”
“나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았는데, 그때가 조금 늦은 사춘기가 아니었나 싶다.
그땐 이 시련을 이겨낼 수 없을 것만 같았다.
수상한 그녀를 찍고난 뒤, 나를 돌아봤을 때 그 성장통이 얼마나 의미있었는지 알게 됐다.
아직 난 ‘초짜’고, ‘신인 성인배우’에 불과하다. 모르는 게 천지다.
욕심은 부리지 않을 거다. 평생 연기를 하는 게 꿈인데, 정상에 너무 빨리 오르고 싶지 않다.
내가 가진 것에 만족하면서, 연기를 즐기고 싶다.”
-미국 유학은 이제 다 끝났나.
▲ 연기활동 하다 보니 한국에서는 아무래도 제약이 좀 있잖아요.
그래서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도 갖고 공부도 좀 제대로 해보자고 미국으로 갔어요.
처음에는 피츠버그란 도시로 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학습적인 분위기인 거예요.
영어실력이 부족하다 보니 의사소통도 어렵고, 무엇보다 학교에 한국인이 저 혼자였어요.
그래서 너무 외롭고 힘들어서 6개월 만에 뉴욕으로 학교를 옮겼죠.
예술의 도시라고 해서 많은 영감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도 컸고요.
지금은 고등학교 졸업하고 유학생활을 완전히 끝낸 상태예요. 이제 연기에만 전념하고 싶어요.
-대학 진학 생각은?
▲ 대학 진학은 좀 더 고민해보려고 해요. 학교에 적을 두고 출석도 잘 안하는 학생이 되고 싶지는 않아서요.
지금 대학이란 타이틀이 꼭 필요한 것인지 저 스스로에게 계속 물어보고 있어요.
“물론, 하고 싶은 건 많아요.
그런데 프로라는 이야기를 들으려면 일정 부분을 포기해야 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다 누리고 살 수는 없잖아요.
배우로 활동하면서 이외의 것들을 다 하면서 살려고 한다면 연기를 왜 해요. 안해야지. (웃음)
그런 의미를 생각하면 함부로 뭘 못하겠더라고요.”
"전 10살에 데뷔해 지금까지 연기 생활을 이어왔지만 현실에 만족해요.
돌아가고 싶은 순간도 있고, 후회스러운 순간도 있지만 그런 부분들은 과거로 남겨둬야 할 것 같아요.
아쉬운 순간이 있기 때문에 현실을 더 알차게 살아갈 수 있어요. 지금 최선을 다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있어요.
지금은 연기를 평생 하고 싶다는 생각이에요. 연기할 때는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아요."
"나는 아직도 꿈꾸는 20대 소녀다. 연기를 하고 있지만 꿈이 많다. 영화 감독이나 작가같은 다른 직업도 가져보고 싶다.
물론 연기를 할때 느끼는 희열과 행복은 어마어마하다. 아직 나의 전성기는 찾아오지 않았다.
연기를 시작한지 10년이 넘었지만 이제부터라고 생각한다."
“현재 가지고 있는 코믹연기도 좋은데 다음번에는 더 다양한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많은 배우들이 꿈꿀 텐데 ‘사이코 패스’는 제가 연기하면서 한 번쯤은 꼭 해보고 싶은 역할이기도 해요.
코믹스러운 이미지만 있는 게 아니라는 걸 배우 심은경이 보여드리고 싶은 거죠.”
"다음엔 진중하고 무거운 모습이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만나고 싶어요.
20대 심은경으로서 공부를 좀 더 해서 시나리오 작업을 하고 영화도 연출하겠다는 꿈도 있죠.
하고 싶고 배우고 싶은 게 많아서 언제 바뀔지 모르지만요. 그래도 궁극적인 꿈은 끝까지 배우로 남는 거에요.
쭈글쭈글 할머니가 돼서도 멋진 풍채를 잃지 않고 정정하게 연기하고 싶어요.
평생 동안 배우로 살고 싶습니다."
심은경에게 가장 좋아하는 배우를 물었다.
“심은경이요. 저라도… 좋아해야죠.(웃음) ‘실물이 굉장히 뛰어나고, 차세대 충무로를 이끌 것’이라고 주변에서 그런데요.”
이제 갓 성인된 여배우가....
역할에 푹 빠져 습관을 만들고, 관찰하고, 인물을 만들어내고.. 영화쪽 제작자들이 칭찬하는 이유가 딱 보임.
수상한그녀 보고 관심가서 하나하나 찾아봤는데 인터뷰 읽어볼수록 얘는 허세가 아니라 진짜 자기만의 튼실한 연기관을 갖고있는거같더라.
할머니연기 하느라 허리 구부정하게 다니고, 하도 팔자걸음으로 걸어다녀서 요즘은 교정받고다닌대
보통 저나이대 여배우면 이쁘고 통통튀는거 하고싶어하는데 하필 싸이코패스역할이 탐난다니 특이해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얜 뭘 해도 잘할거같아
광해 저것도 가짜왕이 궁에 오기전에 지 살려고 어린 기녀를 동침하게 했잖아. 나중에 가짜왕이 그 기녀 일 떠올리면서 사월이 죽음에 더 죄책감 들게 할려고 어린애처럼 서툰 사극톤으로 설정했다고 들었어.. 난 이거 감독이 설정해준줄 알았더니 자기가 분석한거래 ㄷㄷ
캐릭터를 만들어내기는 커녕, 캐릭터에 휘둘리면서 발연기하는 몇몇 여배우들은 꼭 좀 본받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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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경이 오구오구 ㅠㅠㅠㅠ
은경아ㅠㅠ 나랑 이름도 똑같고ㅠㅠ 너무이쁘다ㅠㅠ
예쁘고 똑똑하네!!!!!멋있다~~~속시원하다!!!!
우아 역시 .... 연기도 잘하고 생각하는것도 예쁜배우넹!
은경이 진짜 배우! 연기자!!
오우 사랑해....!
똑똑하고 크게 될 나무다ㅠㅠㅠ
멋지다♥잘컸다
은경아ㅠㅠㅠㅠㅠㅠ언니가 너 많이 조화해ㅜㅠㅠㅠㅠㅠㅠㅠ
좋다 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뿅!!!!!!
진짜 좋다,.. 여러모로 배울점이 많은듯... 나성에 가면~~~편지를 띄우세요~~~~
은경아 ㅠㅠ 앞으로 더 흥해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심은경 진짜 좋아... 정말 크게 될거야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가 될거야
앞으로더흥해라!!!!!!!!!대박ㄴㅏ라!!!!!!!!!!!
세상에 ㅜ...입덕....
진짜 생각 깊은게 보인다... ㅠㅠㅠ난광해에서 사월이 진짜 좋았는데ㅠㅠㅠ 배울게만은친구다정말..
ㅠㅠㅠㅠㅠ진짜 20대여자배우중에서 가장좋아함다 홧팅 흥해라
호감 ㅋㅋ데헷!
와이렇게긴걸다읽었어 진짜 나랑동갑인데나모하냐..ㅡㅠㅠㅠㅠ흡
수상한 그녀는 진짜
심은경의 심은경에 의한 심은경을 위한 영화였던듯
수상한그녀보면서 너무연기도잘하구 사랑스럽두라 대박 호감 ㅠㅠㅠbb
은경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쭈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수상한 그녀에서 진짜 예쁘고 사랑스럽고 귀엽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예뻐 은경이 우쭈쭈쭈
흥해라 흥!!!!
진짜 몇년후가 기대되는 배우야 ㅠㅠㅠ
오늘 수상한그녀봤는데 연기진짜잘하드라ㅎㅎㅎㅎ
연기 젤잘하는거같아.. 여태 아역배우출신중 ㅠㅠ 내생각!!! 앞으로 더더거거덛더더흥해랏!!!
수상한그녀가 진짜 존잼이어%~*....,,,,,ㅜㅜㅜㅜㅜㅋㅋㅋㅋㅋ
헐..젼나 임시완이랑 잘됐음조컸다 근데 케미는별로당 은경이는 음... 아저씨랑 잘어울림ㅋㅋㅋㅋㅋㄱ
나 얘 너무 좋아ㅠㅠㅠㅠㅠㅠ잘 될거야 얜
얘 사랑스럽게 생겼어..헨젤과.그레텔인가.그 영화보고 와.진짜 사랑스럽게.예쁘다고 감탄을감탄을함
은경아 사랑해 ㅠㅠㅠㅠㅠㅠ
우쭈쭈 우리 은경이 ㅠㅠ 너무이뻐 잘한다잘한다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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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진구도 좀..... 하...
강요는 안하겠습니닼ㅋㅋㅋㅋ 은경아사랑한다ㅠㅠㅠㅠㅠ♥♥♥흥해라
난 개인적으로 솔직히 말하면 심은경 별로.... 나만의 별로.... 아 진심 사랑합니다 ㅠㅠㅠㅠ 글 제목만 보고 심은경인줄 알고 왔음 아ㅏ아ㅏㅏㅠㅠㅠㅠ 진짜 좋다ㅠㅠㅠ
은경아 언니가 너를 단팥빵때부터 지켜봤어ㅠㅠㅠㅠ 우리은경이 더더더더더더 흥해라♥♥
얘 진짜 너무 좋음...흥해라!!!!!!!!
은경아ㅠㅠㅠㅠㅠㅠㅠㅠ우리 은경이ㅠㅠㅠㅠㅠ흐귱ㅠㅠㅠㅠㅜ언니가 은경이 사랑한다
나문희랑 서서 찍은 사진보니 따뜻한말한마디 안나 같당
너무이쁘다 은경아 ㅠㅠㅠㅠ나랑동갑인데 본받아야겠다 정말..예전부터 연기잘하는건알았지만 수상한그녀보고 참 대단하더라 망가진거라고는 하지만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웠음 ㅠㅠㅠㅠ
진짜멋잇어 배울점이 확실히 잇다
ㅠㅠㅠ이뻐이뻐
십년후 어떤 배우가 되어있을지 궁금해진다
와 연기를 정말 사랑하나부다.. 와..............!!!!
너무예쁜 은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