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컨티넨탈 GT3-R(벤틀리 제공) © News1
기아자동차 신형 K5(기아차 제공) © News1
서울모터쇼 조직위원장인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KAMA 제공) © News1
서울모터쇼가 4월 3일~12일가지 열흘간 경기도 일산킨텍스에서 열린다. 1995년 시작된 이래 올해가 열번째다. 행사를 준비하는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참가업체나 행사장 규모면에서 '역대최대'라고 강조하고 있다. '기술을 만나다, 예술을 느끼다'는 슬로건을 열리는 '2015 서울모터쇼'의 관전포인트 5가지를 추려봤다.
◇32개 완성차 업체 참가…월드프리미어 6종 달해
'2015 서울모터쇼'는 행사장 규모가 2013년보다 1만㎡(약 3025평) 이상 늘어난 9만1000㎡(약 2만7528평)에 달하고, 전시면적도 사상 최대인 4만4835㎡(약 1만3563평)에 이른다. 참가하는 완성차 업체숫자도 국산차 9개사, 수입차 23개사 등 총 32개에 이른다.
서울모터쇼는 전시규모와 참가업체가 늘어나면서 볼거리도 풍성해질 전망이다. 영국 왕실 차량으로 유명한 '벤틀리'는 2007년 이후 8년만에 다시 서울모터쇼를 찾는다. 중국의 선롱버스, 미국의 에어스트림, 디트로이트 일렉트릭 등은 이번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 시장에 이름을 알린다.
김용근 서울모터쇼 조직위원장은 "이번 모터쇼는 행사장 규모나 전시내용 등이 역대 최대 규모로, 자동차의 예술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매년 관람객수가 늘어나는 만큼 이제는 선진국 수준의 모터쇼를 관람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아시아 최초 차량 봇물…럭셔리·슈퍼카 '부릉부릉'
올해 서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 차량은 6종이다.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는 차량도 9종,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코리아 프리미어 차량도 19종이나 된다. 기아차는 5년만에 2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오는 '올뉴 K5'를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한국지엠은 전세계 71개 국가를 누비고 있는 경차 '스파크'의 신형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르노삼성차는 연료 1리터로 100km를 달릴 수 있는 '이오랩'을 서울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이번 서울모터쇼에는 럭셔리카, 슈퍼카 등 평소 보기 힘든 차량들도 대거 등장한다. 8년만에 서울모터쇼에 참가한 벤틀리는 전세계 300대만 한정 생산한 '콘티넨탈 GT3-R'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기본 가격이 3억8000만원에 달하는 이 차량은 국내에서 6대만 판매된다. BMW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스포츠카 'i8'을 전시한다. i8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4초만에 도달하면서 공인연비가 47.6km/l(유럽기준)에 달하는 차량이다. 마세라티는 설립 100주년 기념 프리미엄 콘셉트카 '알피에리'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렉서스는 V8 5000cc 자연흡기 엔진을 장착한 고성능 쿠페 'RC F'를 선보인다. 이 차량은 최대출력 467마력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5초만에 도달한다. 폭스바겐은 이번 모터쇼에서 최대출력 503마력, 최고속도 시속 300km를 자랑하는 '디바진 비전 GTI 콘셉트카'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재규어는 전설적인 레이싱카 D타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전세계 250대 한정 생산하는 F타입 프로젝트 7을 공개한다.
◇미리보는 하반기 車전쟁 '국산차 vs 수입차'
이번 서울모터쇼는 올 하반기 국내 완성차 시장의 판도를 미리 볼 수 있는 경연장이 될 전망이다. 국산차 업체들은 각사의 주력모델을 미리 공개하면서 시장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수입차 업체들은 최근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신차를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다.
이번 모터쇼에서 가장 기대되는 업체로 꼽히는 기아차는 신형 K5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2분기 이후 공식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신형 K5는 지난해부터 침체에 빠진 국내 중형차 시장을 되살리고, 국산 및 수입 중형세단과 정면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현대차는 올뉴 투싼을 전시해 폭스바겐 '티구안', 닛산 '캐시카이' 등 경쟁모델 대비 우수한 품질을 관람객들에게 직접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한국지엠은 내수 판매량의 약 40%를 차지하는 스파크 신형 모델을 내놓는다.
수입차 업체들은 '다양성'으로 국산차에 반격한다. BMW는 대형 4도어 쿠페 '뉴 6시리즈 그란쿠페'와 '뉴 6시리즈 컨버터블'을 공개한다. 아우디는 주력 차종인 중형 세단 A6의 부분변경 모델 '뉴 A6'를 출품한다. 닛산·인피니티는 최근 국내에 출시한 전기차 '리프'(닛산), 최고급 세단인 '뉴 인피티니 Q70' 등으로 하반기 시장을 위한 몸풀기에 나선다.
◇獨·中·멕시코 등 바이어 대거 방한
서울모터쇼는 올해 독일, 중국, 일본, 멕시코, 콜롬비아 등 해외 바이어를 대거 초청한다. 먼저 독일에서는 클라우스 보리이니히 독일 자동차 산업협회장을 비롯해 독일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들이 서울모터쇼를 찾는다. 중국의 경우 선양지역 부품업체 10개사 관계자들이 오는 10일 국내 부품업체들과 1대1 면담을 진행해 구매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기아차가 현지공장을 지으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멕시코의 경우 주정부 4곳과 업계 관계자 40여명이 방한할 예정이다. 또 일본 혼다와 미쓰비시 자동차의 부품구매 담당자를 초청해 국내 부품업체들과 미팅을 주선하고 미국 미시간 주정부 관계자 10여 명을 초청해 한국 부품 생산공장의 미국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다. 조직위는 튜닝업체들을 위한 전시공간도 마련해 국내 18개 튜니업체들의 제품도 해외 바이어들에게 선보인다.
한국의 자동차 산업 홍보를 위해 해외 기자단도 처음 초청했다. 조직위는 행사 기간에 동남아시아 각국의 자동차 관련 기자 수십 명을 초청해 서울모터쇼를 둘러볼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자동차 산업 전반에 대해 취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시승행사 다수
서울모터쇼는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관람객들을 불러모으기 위해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기존에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차량을 직접 운전해볼 수 있는 시승행사가 많이 준비됐다.
우선 친환경차 시승 체험존에는 쏘울EV, 스파크EV, SM3EV, 프리우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다양한 친환경차를 시승해볼 수 있다. 현장에서 신청하면 선착순으로 시승할 수 있으며 전문 운전자 옆에 탑승해 주요 기능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 BMW모터라드, 혼다 모터싸이클, 삼천리자전거 등은 최신 모터바이크, 자전거 등을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업체들도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실제 차량의 운전석을 그대로 옮겨놓은 시뮬레이터를 마련하고, 가상 화면을 통해 미래 자율주행차량의 근간이 되는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기술 체험을 제공한다. 현대차도 사전에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4월 6∼8일 현대차관을 관람한 뒤 외부 도로에서 제네시스 지능형 고안전차를 시승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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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정보~감사합니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