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스타 유이부터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까지...
이 두 사람은 자신의 본업만큼 ‘이것’에 대해서도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바로 허벅지입니다.
요즘은 건강하고 탄탄한 허벅지가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죠. 하지만 보이는 아름다움을 넘어 그 안에 숨겨진 건강을 챙기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할텐데요.
알약톡톡2 오늘은 허벅지와 건강에 대해서 다양한 궁금증 나눠봅니다. 순천향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병욱 교수와 함께 알아봅니다.
Q. 허벅지는 어떤 역할을 하는 어떤 근육인가요?
-허벅지를 일컬어 우리 몸을 움직이는 ‘엔진’이라 표현합니다. 걷고 뛰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은 물론 우리 몸의 중심인 허리를 보호하고 골반을 지탱하는 역할은 온전히 허벅지의 몫입니다.
또한 허벅지 근육은 우리 몸의 근육 중에서 당분을 가장 많이 저장하고 대사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위가 발달해야 같은 양의 영양소를 섭취하더라도 더 오랫동안 힘을 낼 수 있습니다.
Q. 허벅지는 에너지 저장탱크이다?
-허벅지 근육은 혈액순환이나 신진대사에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허벅지 근육이 발달하면 새로운 모세혈관이 생겨나 하체에 혈액을 많이 공급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모세혈관 내에 저장되는 에너지량과 그에 따른 에너지 소모량도 늘어나게 됩니다.
모세혈관 내에 에너지 저장과 소모가 많아지는 이유는 우리가 음식을 섭취하면 작은 당으로 쪼개진 후 이것이 혈액을 따라 이동하게 됩니다. 그리고 혈액 이동 중 에너지 대사 중요 물질이 글리코겐으로 변환되는데요. 근육이 발달한 경우 이 글리코겐은 근육 속에 저장된 후 운동을 할 때 바로 활용이 됩니다. 하지만 근육이 발달하지 않은 경우 근육내 저장을 하지 못하고 떠돌다가 간에서 합성이 된 다음에 뱃살 같은 지방으로 축적이 됩니다. 그래서 허벅지 근육량이 늘면 에너지를 저장하고 또 우리가 쓸 수 있는 에너지량도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Q. 허벅지 근육은 천연 진통제다?
-관절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선수의 경우 통증을 느끼는 정도가 일반인보다 낮습니다. 그 이유는 관절을 싸고 있는 근육 때문인데요. 근육이 발달할 경우 엔도르핀의 흡수와 분비가 증가하는 것은 물론 관절과 관절이 맞닿아 발생하는 통증을 줄여주는 역할을 해 통증을 낮출 수 있는 것입니다.
Q. 허벅지 하면 이 궁금증이 가장 먼저 나올 것 같은데요. 남자의 힘(정력)은 허벅지로부터 나온다? 정말인가요?
-근육량과 관계되어 있는 것이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입니다. 근육량이 높다면 남성 호르몬의 분비와 활용 정도가 증가하게 되고 또 고환에서 남성 호르몬이 합성되고 분비되는 것을 도와줍니다. 하지만 허벅지가 부실하면 고환과 부신에서 분비되는 남성호르몬 양이 줄게 되고 테스토스테론 역시 부족해져 정력 감퇴, 배뇨장애, 전립선 질환, 무기력증으로 이어집니다. 하지만 여성의 경우에는 허벅지가 과도하게 굵을 경우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생리불순, 불임 등의 문제를 겪을 수 있으니 조심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Q. 그렇다는 것은 허벅지는 굵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라는 거네요?
-그렇습니다. 근육이 불균형하게 발달할 경우 근육과 관절이 손상될 수 있으니 적절한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Q. 허벅지가 우리 전신 건강을 나타낸다고 볼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우리 몸 건강의 지표는 될 수 있겠네요?
-건강함의 척도는 근육량이 얼마인가로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몸무게의 40%는 근육이고 이중 70%는 하체에 몰려있습니다.
하체가 건강하면 낙상으로 인한 골절을 예방할 수 있고 또 체온 유지도 잘 돼 우리 몸의 면역력도 높아집니다. 허벅지 건강이 우리 몸 전부를 나타낸다고 볼 수는 없지만 허벅지 근육이 약해지면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은 맞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상적인 허벅지의 둘레는 몇일까 궁금하실텐데요. 남자의 경우 사타구니에서 가장 가까운 부분을 쟀을 때 55cm 이상이 좋습니다. 여자의 경우 수치를 조금 달리해서 45~49cm일 때 건강한 허벅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Q. 허벅지 근육이 약해지면 치매에 걸린다?
-거짓말 같은 진실입니다. 하체가 부실하고 상체가 발달해 상체에 피가 몰리면 혈압이 올라가고 이로 인해 심근경색, 뇌경색 등이 발생할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또한 뇌의 혈액순환이 줄어들어 뇌 활성도가 낮아져 치매의 발생률도 증가합니다.
Q. 허벅지 근육이 튼튼하면 관절염이 예방된다?
-허벅지 건강과 관련 있는 것이 바로 골반입니다. 허벅지 근육이 너무 약해지면 골반이 약해지고 골반이 약해지면 척추에 이상이 옵니다. 척추 이상은 무릎 관절에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즉 허벅지 건강은 골반은 물론 척추, 무릎 관절 건강까지 영향을 미치는 부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그런데 내 허벅지가 약해졌다는 건 꼭 검사를 통해서만 알 수 있나요?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자가 증상은 없을까요?
자가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평소 유독 잘 넘어진다.
2. 한발로 서서 양말 신기가 어렵다.
3. 계단을 쉬지 않고 10계단 오르기 힘들다.
4. 계단 오를 때 손잡이에 의지한다.
5. 앉았다 일어나기가 힘들다.
(코너) 알면 약이 되는 운동법, '알약튼튼'
알면 약이 되는 토크토크 '가애란의 알약톡톡'의 운동 코너 '알약튼튼'.
이번 시간에는 알약톡톡의 주주엔 '허벅지'의 근육을 키우기 위한 운동입니다.
여러가지 면에서 허벅지 건강은 몸 전체의 건강과 관련이 높다하니 천천히 따라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종석 트레이너와 함께 합니다.
* 알약톡톡2 131회 댓글 이벤트 당첨자: kjh970203
(코너) 알면 약이 되는 운동법, '알약튼튼'
알면 약이 되는 토크토크 '가애란의 알약톡톡'의 운동 코너 '알약튼튼'.
이번 시간에는 알약톡톡의 주주엔 '허벅지'의 근육을 키우기 위한 운동입니다.
여러가지 면에서 허벅지 건강은 몸 전체의 건강과 관련이 높다하니 천천히 따라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종석 트레이너와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