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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애타게 사랑한 레이첼 카슨!
글 | 윤해윤 |
쪽수 | 139 |
판형 | 122*188 |
가격 | 12,000원 |
대상 | 10대 청소년 |
ISBN | 978-89-92877-64-0(44330) 978-89-92877-50-3(44330)(세트) |
출간일 | 2023년 11월 10일 |
주제어 | #환경운동 #침묵의봄 #여성전기 #여성인권 |
【책 소개】
‘여성으로 태어나서’의 다섯 번째 주인공은 『레이첼 카슨』으로, 환경 운동의 시초가 된 인물 이야기다. 여성 과학자의 존재가 미약했던 1900년대 레이첼 카슨은 글쓰기를 통해서 대중에게 ‘신비롭고 무서운 바다’를 소개하며 과학자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제대로 안전성 검증도 되지 않은 DDT 살충제가 자연은 물론 인간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상황을 『침묵의 봄』이라는 책을 써서 대중을 진실 앞에 서게 했다. 많은 사람이 레이첼 카슨을 『침묵의 봄』 저자 정도로만 알고 있지만, 그녀는 원래 바다를 사랑하고 동경해서 바다를 알리는 책을 많이 쓴 인물이었다. 그러던 레이첼 카슨이 왜 『침묵의 봄』을 쓸 수밖에 없었는지, 『침묵의 봄』을 쓰는 내내 겪어낸 삶은 어떤 것이었는지 등을 이 책을 통해 이해하게 된다.
세계적인 자연보호 운동에 불을 지핀 레이첼 카슨!
레이첼 카슨이 4년간 쓴 『침묵의 봄』이 출간되자, 세상이 온통 발칵 뒤집혔다. 몸에 이롭다고 생각해서 나무와 농작물은 물론이고 몸과 주방 식기류에도 뿌린 DDT 살충제가 암을 유발하고 심각한 부작용을 안고 있다는 내용의 『침묵의 봄』은 말수 적고 수줍음 타는 레이첼 카슨을 세상 중심에 서게 했다. 그리고 레이첼 카슨의 주장이 모두 옳았다는 것이 판명되면서, ‘자연보호’ ‘환경운동’이라는 개념이 생겼고, ‘멸종위기종보호법’ ‘환경살충제단속법’ 등과 같은 수많은 환경 보호법이 생겨났다.
【차례】
시작하면서
1 마침내 바다를 보다
2 글을 쓰는 과학자
3 바다 이야기
4 어떤 재앙이 닥칠지
5 달콤하지도 로맨틱하지도
6 바람이 하늘에 쓴 글
7 마법의 하얀 가루
8 죽음의 비
9 그 많던 새는 다 어디로
10 영원히 바다에 잠들다
11 그 후로도 지금까지
연보
【출판사 리뷰】
바다를 애타게 사랑한 여성 과학자
어릴 때부터 바다를 애타게 동경하며 자란 레이첼 카슨은 글을 잘 쓰는 생물학자가 되었다. 레이첼 카슨은 늘 바다와 함께 살았다. 현장 탐험을 다니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바다와 해양 생물을 연구하고 또 연구했다. 여성 과학자가 설 자리가 없던 20세기 중반에 레이첼 카슨은 글을 통해서 대중에게 다가섰다. 당시 사람들은 바다에 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었다. 그저 신비하고 무서운 존재로만 알고 있었다. 레이첼 카슨은 사람들에게 바다의 소중함과 바다에 사는 생명체에 대해서 알기 쉽게 글로 써서 전달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사람들은 바다와 점점 친숙해졌다. 바다를 주제로 쓴『바닷바람을 맞으며』,『우리를 둘러싼 바다』, 『바다의 가장자리』는 레이첼 카슨이 바다에 바치는 일종의 오마주였다. 레이첼 카슨은 바다와 관련한 글을 쓸 때는 언제나 열정적이고 충만했다.
과학자의 양심, 침묵의 봄
전쟁이 끝나고 외국에서 들어온 불개미, 매미나방, 말라리아모기, 딱정벌레 등은 나라마다 골칫거리였다. 이에 안정성 검증도 안 된 DDT 살충제가 대량 살포되었다. 이 마법의 하얀 가루는 농작물을 말끔하게 자라나게 했고, 나무를 갉아 먹는 해충을 퇴치해 주었다. 헬리콥터로 숲과 들판에 대량 살포되었고, 사람들과 동물들은 이런 살포에 무방비로 노출되었다. 새들도 무참하게 죽어 나갔다. 레이첼 카슨은 이 마법의 하얀 가루가 의심스러웠다. 해충을 말끔하게 없애주는 화학물질이 사람에게 무해할 리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레이첼 카슨은 끈질기게 DDT 살충제의 위험성을 파고들었다. 그리고 진짜로 이 살충제가 암은 물론이고 심각한 질병을 유발한다는 증거를 찾아냈고, 새들이 오지 않는 봄을 맞을 거라는 내용의 『침묵의 봄』을 써서 세상에 내놓았다. 『침묵의 봄』을 쓰는 4년 동안 레이첼 카슨은 참으로 고통스러웠다. DDT 위험성을 조사하면 할수록 점점 더 심각한 독성 물질이 검출되었다. 이런 사실은 대중에게 은폐되었다. 살충제 제조회사들의 돈을 받은 과학자들과 의사들, 심지어 정부 관료들까지도 눈을 감고 입을 닫았다. 레이첼 카슨의 외로운 싸움은 병든 몸을 더 병들게 했고 심신을 고단하게 했지만, 한 발짝도 뒤로 물러서지 않았다. 그리고 레이첼 카슨이 내미는 모든 증거가 옳았음이 판명되었고, 결국 DDT는 세상에서 사라졌다.
환경 운동이 시작되다
자연보호 개념이 없던 20세기 초․중반 레이첼 카슨의 살충제 분쟁 이후로 사람들에게 자연보호 개념이 생겼다. 자연을 마구 훼손하면 그 대가가 인간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실감한 것이다. 이후로 환경 보호청이 신설되었고, 지구의 날이 제정되었으며 자연보호 관련법이 줄을 이어 생겨났다. 레이첼 카슨은 1964년에 세상을 떠났으나, 그 외침은 지금까지도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지은이】 윤해윤
윤해윤은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 위대한 인물의 이야기가 아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위인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행동에서 강력한 영감을 얻어 정신적인 멘토를 찾는 아이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로 말미암아 윤해윤은 전기에 관심이 커졌고, 전기 관련 번역과 출판기획자로 활동하다가 급기야 전기 작가로 데뷔하기에 이르렀다. 이번『레이첼 카슨』은 『이태영』, 『에멀린 팽크허스트』, 『왕가리 무타 마아타이』, 『김만덕』, 『말랄라 유사프자이』, 『헬렌 켈러』『도로시 데이』『제인 구달』에 이은 여성 인권 책으로, 바다를 사랑하는 레이첼 카슨이 우리에게 전하는 환경 메시지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