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병자(丙子)일주
프롤로그
일주분석은 사주 전체의 구성에 따라서 때론 안 맞을수도 있다.
그럼에도 일주분석을 하는 이유는 사주팔자 8글자중 본인에 해당되는 일주를
음양오행, 물상론, 일간,일지분석, 십신분석, 지장간분석,12운성분석, 신살분석으로 장차
사주간명을 하기위한 좋은 트레이닝의 과정이며, 스스로를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알다시피 처음부터 사주를 간명하는것은 쉽지않다.
충실한 일주분석은 추후에 사주전체와 대운을 간명하는 초석이 된다.
100층, 200층 건물을 짓기위해서 기초가 깊고 탄탄해야함은 말할 나위가 없다.
허주의 일주분석은 이런 이치로 시작된다.
60갑자 일주분석은 청담역학아카데미의 청담선생님의 일주론체계를 기본 바탕으로
맹기옥교수님의 새로운 12운성이론을 첨가하여 쓰여졌음을 알려드립니다.
1.자연물상/동물상
병자(丙子)일주는 호수에 뜬 태양의 형상이다. 어두운 동굴 옆에 햇빛이 내리쬐는 모습이기도 하다.햇빛아래 놓인 씨앗이고, 한낮의 쥐요, 물위의 불이다. 불은 위로 올라가고 물은 아래로 흐르니 수화미제(水火未濟)로 음양이 만나지 못한다. 화창하고 명랑하나 동굴옆에 비추는 햇빛이니 겉은 밝으나 속으로는 근심이 있다.
삶또한 그러하다. 부부생활에 험난함을 암시하고 있다.
2.일간일지의 음양오행및 관계
일간 丙화는 태양이니 이상이요, 자존심이다. 무한이 발산하고 확산되지만 부피는 커지고 밀도가 줄어드니 실속도 지속성도 없다. 태양은 정열적으로 타오르나 오래가지는 못한다.
자존심이 강하나 체념도 포기도 잘한다. 병화는 흔히 양중의 양이라고 할정도로 양의 성향이 강하다. 정열적이고, 확산, 발산,펼쳐짐을 추구한다. 일을 벌리고, 펼치는 것을 좋아하고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확산하고자 한다. 병화는 자신이 하늘의 태양이라고 생각하니 권위적이다. 그러나 예의는 바르다.
드러내고 자랑하기를 좋아하니 언변이 뛰어나다. 화려하고 남들의 주목을 받는 것을 좋아하니
명품족이 많다. 형편이 안되도 남들 시선을 의식한다. 태양이니 만물을 비추고 있어서 비밀유지가 안되는 편인데, 일지 자수가 정관이라서 나름 절제를 하니 어느정도 자제를 하는 일주이다.
3.십신(십성)관계
일지 子수는 정관으로 볼수있다. 일지 정관이니 성품이 고결하고 행동이 단정하여 타의 모범이 된다.정관이니 맑고 인정이 많고 고상하다. 도리와 의리를 잘 지키며, 원칙을 지키고 행동에 절제가 있다. 자존심과 체면을 세우려하고 명예를 추고하니 남들의 눈에 어긋나는 일을 하지 않으려는 마음이 강하다.
일지 子수는 정관도화이니 외모가 수려하다. 자수는 밤이고 도화적인 성향으로 유흥과 가무를 즐기는 경향이 있다.자수는 생명의 씨앗이고 생식기관이고 밤의 도화니 성적 욕망이 강한편이다.
4.새로운 12운성(포태법)및 신살
병자(丙子)는 새로운 12운성상 태지(胎地)에 해당된다. 양간이니 이전 포태법으로도 태지(胎地)이다. 태지는 어머니의 뱃속에서 막 수정된 상태이다. 완벽한 보호속에서 양육되고 자라나니 편안하다. 조직에 순종하고 세상물정에 어두워서 귀가 얇고 잘 속는 편이다.
승부욕이나 도전정신이 약하다. 때로는 이기적인 면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장차 태어날 날을 대비하고 있으니 준비하고 계획을 세우는 일을 잘한다.
장생,목욕,관대,건록,제왕,쇠지는 육체적인 역량이 강화되시는 시기 (공성의 시기)
병지,사지,묘지,절지,태지,양지는 정신적인 역량이 강화되는 시기 (재충전및 수성의 시기)
공망은 자(子)1-병(丙)3= -2+12=10 신유(申酉) 공망이다.
허주는 공망을 간명에 쓰지않고 참고만 할뿐인데, 회원중에 공망을 구하는 법을 알고 싶어하니
간단히 공식을 기재하고자 한다.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 11 12
丙子일주의 경우 자(1) - 병(3) = -2 이므로 12를 더한다.
-2+12= 10이 되는데 酉는 10이고 酉의 짝은 申(9)이므로 신유申酉(9,10)가 공망이 된다.
5.새로운 지장간
子수의 지장간에는 壬癸癸(壬(편관), 癸(정관), 癸(정관)를 가지고 있는데
천간의 머문 시간은 편관(10일), 정관(10일), 정관(10일)이다.
자수의 지장간에 편관, 정관으로 관살혼잡의 형태을 띠고있다. 병화는 양중의 양이라 양적인 성향을 추구하여 식재를 추구한다. 보통 양간은 식재(食財)를 추구하고, 음간은 관인비(官印比)를 추구한다. 그러한 이유로 병화는 지장간의 관살을 반기지 않는다. 따라서 관살의 성향이 강하게 나오지는 않지만 그래도 관살혼잡의 흠이 나온다.
남명은 직업적인 변화가 있고, 여명은 일부종사하기가 쉽지않다.
6.배우자,재물운, 직장분석
병자일주는 배우자연이 좋은편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병화는 위로 솟구치고, 자수는 아래로 흐르기 때문에 수화미제가 되어 음양이 서로 만나지 못하기 때문이다.남녀 공히 해로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특히 여자는 지장간내 관살혼잡의 성향이 있으니 부부생활이 평탄치 못하다. 흠이 있는 상대방을 만나면 해로할수 있다고 한다. (돌싱, 외국인, 병약한 배우자, 나이차이가 많이나는 연상남등)
직업적으로는 일지 정관이니 공직이나 대기업이 잘 맞는다.
또 병화는 불이니 전기, 전자등과 관련이 있고 병화는 언변이 뛰어나고 자수는 생명이니
교육이나 생명공학과도 인연이 있어 보인다.
7.천간합및 형충원진
천간합: 병신합-수 (丙辛合水)- 합하여 합화가 안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지지에 수의 세력이 강하면(월지포함-삼합,방합의 경우) 합화가 되어 새로운 수가 지지합: 자축합(육합), 삼합- 신자진(용-수의 역할), 방합- 해자축 (체-수의 역활)
지지충: 자오충 원진: 자미원진(오리지널원진) 상형: 자묘형
기해년(2019년)운세 Tip
병자일주의 병화일간이 2019년에 절지, 2019년에 태지, 2020년에 양지니
바닥을 찍고 조금씩 올라간다고 볼수있다. 양중의 양이니 힘든시기를 보내야 한다.
2020년부터 양지, 21년 장생하니 한결 나아진다. 이시기는 외부활동을 줄이고 독서및
공부등을 하면서 보내는게 좋겠다.일간이 그렇고 재성운이나 관성,인성운은 각각 달리 봐야한다.
60갑자 일주분석은 청담역학아카데미의 청담선생님의 일주론체계를 기본 바탕으로
맹기옥교수님의 새로운 12운성이론을 첨가하여 쓰여졌음을 알려드립니다.
PS: 무재사주인 허주에게 회원분들의 댓글이 곧 재성(결과물)이 됩니다.
내용에 공감하시면 댓글 하나 부탁드립니다^^
Written by 허주명리학
첫댓글 병오일주도 기대됩니다.
네 감사합니다!!
병자일주가 수화미제가 되어 배우자연이 좋지 못하다
이해할수 없네요
태양이 호수를 비추면 수화가 만나는 형상 아닌가요?
병자일주 여자가 안방에 정관을 고이 모셔놓고 있는데 부부연이 안좋다고 해석하면 전부 혼자살겠네요
너무나간것 아닌가요?
갑신일주가 절지인데 갑은 솟구치고 신금은 하강하므로 서로 충돌하지 않아서 절처봉생 민들레 홀씨되어 날아간다 정도면 납득하겠는데 ᆢ
그리고 새로운 십이운성 신미 묘지
기존십이운성 신진 묘지
이것임상해보고 주장 하시나요?ㅎㅎ
임상해보면 신금이 진토올 때 들어가서 죽는경우 봤는데요
신금이 미중 을목 양명지기 재가 있는데 묘지로 들어간다는 주장은 아닌듯 싶어요
네 저도 현업으로 사주간명을 해드리고 있으니 당연히 임상을 하고 있습니다.
서로의 임상의 경험이 다르니 다른 의견이 나오는 것은 당연합니다~
화수미제 수화기제
넵 감사합니다.
신금이 진토 수령에 빠져 허우적 거리는 모습이 묘지로 더 잘맞을 거 같아요
을술 정축 신진 계미 묘지 명조실전에서 임상해 보고 주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 신진묘지로 죽는것 공부하면서 봤습니다
신미묘지는 아닌것 같습니다
올려주시는글 재미있게 잘보고 있습니다
누가 무슨이론을 쓰던 침묵하고 자기갈길 가면 됩니다
자기만의 이론체계를 가지고 쓰면 그만입니다만 ᆢ
전임상해보니 정축 을술 신진은 묘지로 들어가서 죽는 것을 봤거든요
무슨이론 주장하던 아니다 싶으면 모른체 하면 됩니다 그러나 임상해 보고 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넵 임상이 중요합니다. 충분한 임상으로 이론가 부합되는지,자연의 현상과 흐름이 일치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견감사합니다.
신금이 진토오면 인수인데 ᆢ
형충파해걸리면서 운이 사나울때 신금이 진토오면 죽지 진토온다고 묘지로 막들어가지 않지요 ㅋ
그러니 임상이 힘들겠지요
주제 넘은소리 송구합니다
앞으로 일체 함구합니다
아닙니다!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토론이 명리학에서 너무 부족해서 여전히 음지의 학문으로 머물러있는것 같습니다. 고견남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허주명리학 이렇게 떫은소리 했는데 너그럽게 받아 주시니 고맙습니다
연재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애독하겠습니다
잘 읽어 보고 있습니다, 계속 좋은 글 바랍니다^^
넵 감사합니다^^
잘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