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영화 ‘춘천대첩 3일의 기억’ 시사회가 지난 4월 26, 27일 이틀간 춘천 롯데시네마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6·25전쟁 3대 전승 중 하나인 ‘춘천대첩’은 1950년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국군 제6사단이 펼친 방어 전투다. 영화는 국군뿐 아니라 학생과 경찰 등 수많은 시민이 힘을 보탠 3일의 기적을 재조명했다. 노성호 한림대 아시아문화연구소 연구원을 비롯한 역사‧군사 전문가들과 6.25 참전용사의 고증으로 제작된 작품은 어려운 시기 민·관·군 협력의 역사를 후대에 전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시사회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신경호(42회) 도교육감, 육동한(50회) 춘천시장, 김진호 춘천시의장을 비롯한 관계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성황을 이뤘다.
장이레 감독은 “자랑스러운 역사의 기록들이 다시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만든 작품에 많은 분들이 성원을 보내주셨다”며 “이번 작품을 시작으로 6.25전쟁의 가치를 바로 알 수 있는 ‘춘천대첩 3부작 시리즈’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작사인 나인픽처스는 다음달 시민 시사회를 거쳐 6월 ‘춘천대첩 3일의 기억’ 정식 개봉에 들어간다. 2025년에는 극영화 ‘춘천대첩 3일의 이야기’가 이어지며, 3일간의 치열한 전투를 담은 뮤지컬도 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