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다 올려도 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
세라를 알기 전에는 겨우 겨울에 대바늘로 남편 브이가디건 여름엔 코바늘 민소매 격자 무늬 뜨기정도만 뜨던 사람입니다
올해 여름 원피스를 하나 뜨고 싶어서 여기 저기 검색을 하던차에 정말 예쁜 원피스 이거 뜨개옷 맞아 싶은 스타일이 눈에 띄었습니다.
짜잔 네 바로 린넨 원피스 였죠

저 그 원피스에 반해서 여기에 왔고 타고난 게으름으로 인해 카페 활동 이런거 안해 봤는데 용감하게 카페 가입도 했답니다
처음엔 사실 용기가 나지 않아서 원피스는 접어두고 좀더 쉬운 아이스에 도전했죠
그런데 하나 뜨고 나니 원피스가 눈에 아른아른 도저히 올 여름을 넘기면 안되겠다 싶어서
도전했답니다
사실 그 원피스도 쌤 앞에 내놓기는 부끄럽답니다. ^^;;
손끝이 야물지 못해서 실 끝처리도 어물쩡 ㅎㅎ 하여간 대충 얼렁 뚱땅 한곳이 많습니다.
하지만 쌤의 친절한 도안은 마무리 못하고 여러가지 늘어 놓던 저를 바꾸어 놓았습니다.
올 여름에만 제가 완성한 작품이 가방까지 3개나 되니까요 우후후~~~~
제가 약간 노출(?)을 좋아라 하기도 하고
소매 뜨는것도 약간 귀찮기도 하고 ㅡ.ㅡ;; 조금만 추우면 겉옷을 챙겨입어야 하는 탓에 생각한게 볼레로 였습니다
하지만 전 사실 많이 부족한 탓에 재대로 된 볼레로 하나도 떠 본적이 없답니다 (--)(__)
그래서 제가 뜬 세트 볼레로는 복잡한 제도의 볼레로가 아닙니다.


린넨 도안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무늬는 선생님의 치마 도안 무늬 그대로 입니다.
그리고 그냥 쭉 떠올라 가시면 됩니다.
저는 가로 55 세로 25 사이즈로 떳는데 다들 본인 사이즈에 맞추시면 되시겠지요 ^^
그리고 양쪽끝을 5센티 정도 이어 주고는 팔둘레 몸통둘레 마무리 하시면 된답니다.
검색해 보시면 자주 보이는 디자인의 볼레로 랍니다 . 전혀 새롭거나 어려운 도안이 아닙니다.
아마도 원피스랑 잘 맞아서 이쁘게 보아 주신듯 합니다 .^^
도안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제가 일일이 답해 드리기도 뭐해 이렇게 올렷답니다. 아이고 송구스러워라

이글을 올려도 되는지 어쩌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
문제가 된다면 (삐질삐질) ~~~~
첫댓글 고맙습니다

잘 봤어요
참 자상도 하십니다.많은 도움되는것같아요...
어려운 도안이 아닌것을 가지고 간지나게 잘 뜨는게 실력이랍니다.
맞아요. 얼마나 자신에게 맞게 예쁘게 떴느냐가 더 중요한것 같습니다. 너무 예뻐 보이던데요. 파란 가디건 저런 디자인인줄 몰랐어요.
ㅎㅎㅎ 아니죠 몰랐던것 이렇게 상세하게 갈카주는데 얼마나 감사한지요 맘에없어면 귀찬아서라도 안해줘요 밤톨님은 맘씨도 착하고 남생각해주시는 볘레로 울들은 또 하나더 배우잔아요 담에도 부탁드릴께요 건강도 챙기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