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13일 (수)
제목 :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
오늘의 말씀 : 마태복음 7:13-29 찬송가: 204장(구 379장)
13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14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15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16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17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18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19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20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22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24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25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
26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27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
28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매 무리들이 그의 가르치심에 놀라니
29 이는 그 가르치시는 것이 권위 있는 자와 같고 그들의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
중심 단어: 좁은 문, 생명, 열매, 좋은 나무, 아버지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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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하는 삶
13절: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것
14절: 협착한 길로 가는 것
15절: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는 것
17절: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것
21절: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것
23절: 불법을 멀리하는 것
24절: 반석 위에 집을 지은 지혜로운 사람이 되는 것
도움말
1. 협착(14절): 원뜻은 ‘함께 누르다, 압력을 가하다’로, 좁은 공간에서 눌림을 당해 고통스러운 상태를 뜻한다.
2. 알리라(20절): 경험이나 학습을 통해 온전히 깨닫는 것을 말한다.
3. 밝히 말하되(23절): ‘한목소리로 말하다’라는 뜻이다. 원래 ‘동의하다’였으나, ‘고백하다, 공개적으로 선포하다’라는 의미로 발전했다.
말씀묵상
좋은 열매를 맺는 참된 믿음
“가시나무”와 “엉겅퀴”(16절)는 열매 없는 나무로, 거짓 선지자들을 상징합니다. 입술로는 “주여 주여”(21절) 하며 주님을 부르고 주의 이름으로 성경을 해석하여 가르치는 선지자 노릇도 합니다. 심지어는 귀신을 쫓아 내며 많은 권능을 행하기도 합니다(22절). 하지만 그들은 정작 필요한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그 이유가 거짓 선지자들의 내면에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뜻에 대한 관심이나 경외함이 없고, 오직 자신들의 유익만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런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해야 합니다(15절).
순종 위에 세워지는 믿음
말씀을 듣기만 하고 행하지 않는 사람은 마치 모래 위에 집을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습니다(26절). 모래 위에 지은 집은 비바람이 불면 기초가 흔들려 버티지 못하고 무너집니다. 배우고 듣고 이해하고 기억한다고 해서 그것이 바로 믿음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순종의 기초석 위에 서 있을 때 비로소 참된 믿음이 됩니다. 하지만 이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마치 좁은 문과 협착한 길을 가는 것과 같습니다. 좁은 문 뒤에는 협착한 길이 이어져 있고 그 길 끝에는 생명이 기다리고 있습니다(13-14절). 그러나 이 생명의 길을 선택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협착한 길이 바로 순종의 길입니다. 순종은 그리스도인을 생명으로 인도하는 기초석입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순종하는 삶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천국에는 어떤 자가 들어갈 수 있습니까(21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이 맺어야 할 열매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2. 여러분은 반석과 모래 중 어느 곳에 집을 짓고 있는지 돌아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20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자칭 선지자라고 하는 사람들이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했다. 주의 이름으로 귀신도 쫓아 주었다.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했다. 하지만 주님은 그들을 향해서 도무지 알지 못한다고 말씀하신다. 아니 오히려 불법을 행하는 ‘거짓 선지자’라고 말씀하신다.
주님이 구별하시는 방법은 능력이 아니라 열매에 있다고 말씀하신다.
‘16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열매를 보면 그 나무가 무슨 나무인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능력이 필요 없다는 말씀은 아니다. 그 능력을 누구를 위해서 사용하였느냐? 누구에게 영광 돌렸느냐?를 보면 그 열매가 무엇인지? 그 나무가 어떤 나무인지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좋은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다. 이것은 주님의 관점에서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렇다면 좋은 나무,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말씀하셨다. 그렇지 않으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는 외식하는 자라고 말씀하셨다.
비록 많은 권능과 기적을 행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할지라도 그것이 주님이 기뻐하는 곳에 사용되어지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다면 그 나무는 좋은 나무가 된다.
하지만 거짓 선지자들은 그 권능으로 자신의 이름을 높이고 영광 받는 곳에 사용했다.
그 권능이 생명을 살리는 곳에 사용되었는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했는가?
예수님은 전도 여행에서 돌아와 승리의 기쁨으로 충만했던 제자들을 향해 말씀하셨다.
눅10:18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탄이 하늘로부터 번개 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19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능을 주었으니 너희를 해칠 자가 결코 없으리라
20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
우리는 우리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고 만족하고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
‘20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좋은 나무인지 아닌지는 이것을 선택하고 이 길을 가는가를 보면 알수 있다.
‘13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14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인기가 없다. 어렵고 힘들다, 사람들이 알아주지도 않는다. 잘못된 선택이라고 비판 받는다. 그래서 외롭다. 그렇지만 그 길이 바로 생명의 길이라고 말씀하신다.
하지만 그 길이, 그 열매가, 그 나무가 빛을 발할 때가 있다. 고난 가운데 있을 때
‘25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
26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27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
생명으로 인도하는 인도자가 되기 위해서 새길을 선택했다. 이제 나의 열매는 나를 따라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영혼이 있는지? 좁고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은 길을 따라 오는 영혼이 있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 정말 좋은 나무가 되어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종,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종이 되길 소망한다.
1. 오늘 나에게 주시는 말씀
14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2. 오늘 내 삶 속에 실천할 일
인기 없다, 어렵고 힘든 길이다. 사람들이 알아주지도 않는다. 잘못된 선택이라고 비판 받을 수도 있다. 외롭지만, 그 길이 바로 생명의 길이요 좋은 나무로 살아가는 길이요, 천국으로 가는 길이기에 오늘도 이 길을 걸으며 들꽃공동체를 인도한다.
3. 성령께서 내 삶 속에서 역사하신 일, 감사할 일
2024년 주님의 인도하심 따라 새 길을 가는 저에게 이 길이 맞다고 말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사탄은 끊임없이 내 귀에 그 길이 아니라고 멸망의 길이 사람들이 좋아하는 길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내 마음이 자꾸만 흔들립니다. 맡겨주신 영혼들이 가시나무에서 포도가 열릴 것을 기대하는 자들로 인도하지 않게 하옵소서. 엉겅퀴에 무화과를 따겠다고 달려드는 자들로 만들지 않게 하옵소서.
거짓 선지자 노릇하는 목사가 아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좋은 나무가 되도록 주님께 인도하는 충성된 중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