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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몇백년 뒤에는 ....이해가 됄까?
최윤환 추천 1 조회 212 23.03.20 10:55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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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3.20 11:05

    첫댓글 '그참'은 '그때'의 방언으로 검색에 나오네요.
    예전에 많이 쓰던 말이지요.

    최 선생님은 고향은 마음에만 있지
    선뜻 나서지 못하고 계시다는 걸 저는 잘 압니다.

    수년간 비워둔 고향집에서 산다는 건
    열악한 환경이 문제지요.
    더욱이 건강도 안 좋으신 분이라서 더욱요.

    걍, 서울에서 조용히
    사모님(부인) 말씀 잘 듣고 적당한 걷기나 산책, 명상이나 하면서 사세요.

  • 작성자 23.03.20 12:06

    댓글 고맙습니다.
    지난 3월 초순에 2박3일 시골집에 다녀왔지요.
    하루라도 더 머물고 싶은데도 함께 내려간 아내는 어떤 모임에 참가해야 한다며 일찍 서울 올라가야 한다기에...
    나는 눈 꾹 감고는 함께 서울로 되올라왔지요.

    서울 온 지도 만11일째인 오늘.
    시골집 화단에서 캐 온 노란수선화는 꽃을 피웠다가는 이제는 다 시들었고, 상사화는 잎사귀가 노릇노릇 변해가는군요.
    시골의 기후와 서울 아파트 실내에서의 공기는 사뭇 다를 터.
    아파트 안에서 웃자랐던 수선화와 상사화. .상사화는 잎사귀가 말라서 죽었다가 7~8월에 꽃대를 길쭉하게 올려서 꽃을 피우지요.
    다음번 시골 내려갈 때 꽃이 다 진 수선화는 자동차 안에 실고서 내려가야겠습니다.
    이처럼.. 몸은 서울에 있어도 마음은 늘 시골로 내려가 있지요.

    박선생님의 지적대로 명상?
    이 나이에 명상을 해서 어디에 써먹나요?
    몰라서 실천 못하는 게 아니지요.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는.... 현실이 그저 답답합니다.
    자꾸만 시간은 흘러만 가고...
    한번뿐이 인생인데... 지구라는 별에서....
    자꾸만 등허리가 굽어가는 세월이 무척이나 아쉽다는 생각이 자꾸만 듭니다.

  • 23.03.20 13:09

    우리글을 사랑하시니 절로 존경스러움이 듭니다

  • 작성자 23.03.20 13:22

    댓글 고맙습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보물은 우리말, 우리글, 우리문화이지요.
    시간을 알 수 없는 저 먼 과거로부터... 동으로 극동지방으로 흘러나온 민족성은 우리말과 우리글, 우리문화에 담겨져 있지요.
    우리 것이 세계 최고이다'라는 자부심을 가져야겠지요.
    나라 땅은 조금만해도 우리의 문화가 세계속으로 파고들어가 전파했으면 합니다.
    국제회의석상에 한국어로 말하고, 한국어로 통역되고, 외국인이 한국어를 배워서 한국의 윗상을 더욱 높혔으면 합니다.
    극동에 치우친 나라... 세계 230개국가 가운데 오로지 한국만이 제 동포형제끼리 총뿌리를 겨누는 현실이라도...
    우리 언어, 문화로써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으면 합니다. 한국어를 수출하면 외화벌이도 되겠지요.

    이런 마음으로 저는 우리말 우리글 우리문화를 더욱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이 카페에서도 그런 느낌이 있기에 제가 이런 글을 올리겠지요.

  • 23.03.20 17:20

    원도우 나오기 전 도스를 시작으로 일한 시대시군요
    도스부터 컴퓨터 작업을 극히 일부
    이던 시절이야기 상황등
    공감하며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 작성자 23.03.20 20:02

    댓글 고맙습니다.
    도스.... 글자를 입력하려면 이상한 문자를 넣어야...글자 하나 하나씩을 쳐야 하지요.
    윈도우는 천지개벽한 것처럼 새로운 시스템이지요.
    마우스로 당기고, 이리저리 움직이면 모든 게 생각대로 작동하지요.
    그만큼 편리해졌고..
    1970년대 말, 80년대에는 문서나 사진을 확대하려면 대형트럭만틈이 큰 기계에서 작업자 2명이 검정 분말을 흔들어서 뿌려야만 검은 글자가 나왔지요.
    두 사람이 큰 연장그릇을 흔들어서....
    얼마 뒤에는 새로운 형태의 복사기가 나오고....
    1970년대에는 타자수(여자) 이외에도 공타수가 있어서 글자 하나씩을 뽑아서 차례로 엮어서 문장을 만들었지요.
    활자체 하나 하나씩을 골라서 묶어서....

    2000년대 천지가 개벽한 만큼이나 변했지요.
    외국에서 귀빈이 오면.. 안내차량에 태우고는 앞 뒤에 선도차가.... 핸드폰이 없기에 커다란 장비를 싣고 통화했지요.
    한 사람이 말할 때 다른 사람은 듣고... 교대로 말하고, 교대로 듣고,
    두 대., 세 대의 차량에서 통신하려면...../
    얼마나 복잡하고, 조잡스러웠을까요?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3.21 22:35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3.2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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