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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한창 나이 선녀님
유현덕 추천 0 조회 439 23.03.20 12:53 댓글 2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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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3.20 13:11

    첫댓글 유익한 해설에 보고싶은 마음이 드는 유현덕님의 소개글 입니다 ㅎ
    기다려 지는 시간이 되네요^^

  • 작성자 23.03.20 18:06

    여운이 남는 영화였습니다.
    제 글을 끝까지 읽으셨다면 영화를
    절반은 보신 셈입니다.^^
    대추 보고 안 먹으면 늙는다는데
    대추처럼 달콤한 향내 나는 봄날되기를,, ㅎ

  • 23.03.20 13:18

    선녀님 할머니께 덧셈빨셈,
    구구단을 가르쳐드리고 싶으다~

    수학의 수재였던 우리 남동생이
    우리집 가까이 살고 있으면
    나도 숫자공부는 배우고 싶은데,
    남동생은
    멀리 살고 있어서 도움을 받지 못한다.

    나는 다른 과목에는
    한 개도~ 전혀~ 관심이 없다.

  • 23.03.20 13:32

    선녀님이 70세가
    훨신 넘은 할머니인지 알았더니..?
    68세 라고 써 있네~

    나는 67세니까
    나보다 한 살 더 많은 할미잖아~

  • 작성자 23.03.20 18:08

    동기 부여를 받은 피케티 님이시군요.^^
    실제로 이 할머니가 영화에서 덧셈 뺄셈을 공부합니다.
    선녀라는 토속적인 이름처럼 아주 순박하데요.
    이런 영화가 때론 선생이 되기도 합니다.

  • 23.03.20 18:46

    @유현덕
    아~
    영화에서는
    덧셈뺄셈 공부도 하는가요...


    나는 산수 공부는
    국민학교 때 충분하게 배웠어요.

    나는 산수공부가 아니라,
    남동생에게 수학을 배우고 싶은데,
    멀리 떨어져 살고 있어서
    배우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 생각을 한 것은
    운선 언니가
    공부를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생각한 이야기입니다.)

  • 작성자 23.03.20 19:53

    @T 피케티 네, 알고 있는데 이런 설명 댓글 주시니
    더욱 이해가 팍팍 되어 좋네요.^^
    글구, 운선님 공부 소식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분은 뭐든 잘 할 거예유.ㅎ

  • 23.03.20 13:29

    이게 여자의 손가락입니까?
    거친 사내였고, 농부였던 제 손가락보다 더 때가 끼었군요.
    농사 짓고, 가축 키우고, 거친 일을 하는 사내의 손보다도 더 거칠군요.

    그래도 이런 손가락, 손으로 샤프펜을 쥐고서 한글을 배우며, 글자를 쓰는 할머니인 임선녀 님을 존경합니다.
    사랑해야겠습니다.
    뒤늦게나마 자신이 누구인지를 깨닫고, 미래를 향해서 걸어가는 임선녀 님에 대한 글 고맙습니다.
    엄지 척! 하면서....

  • 작성자 23.03.20 18:11

    선녀라는 이름이 촌스럽다고 부끄러워하면서도
    평생 정직한 노동으로 산 그녀의 삶이 아름답습니다.
    가면을 쓸 필요가 없으니 손인들 가꿀 생각을 했겠는지요.
    공부하는 선녀 할머니의 꿈이 이뤄지길 바라네요.

  • 23.03.20 14:41

    겨우 우리 또래인데 이런 세상을 살아낸 할머니 아니 여자가 있었네요.
    소나무 등껍질 같은 저 손은 그의 삶의 역사군요.
    비록 글을 배우지 못했더라도 불편 없이 살았고
    남편이라는 울타리에서 자녀까지 두었으니 그래도 선녀님은 행복하시게 살아온 것 같습니다.
    뒤늦게 깨우치는 글이 또 얼마나 재미날까요,
    또 꿈까지 생겼다니....

  • 작성자 23.03.20 18:12

    영화에서 선녀 할머니 외모는 80 가까이 된 것처럼 보입니다.
    평생 남편과 자식을 위해 소처럼 일을 했기 때문이겠지요.
    그러나 그녀의 눈과 심성은 열여덟 살 소녀처럼 느껴집니다.
    한꺼번에 늙었으니 이제는 좀 천천히 늙겠지요.

  • 23.03.20 14:57

    현덕님이 보신것 느낀 것은 모두 감명을 줍니다 덕분에 .. 고맙습니다

  • 작성자 23.03.20 18:13

    운선님이 맑은 눈으로
    곱게 보시니 모든 것이 그렇게 보이는 겁니다.
    오는 봄을 시샘하는지 미세 먼지가 기승이네요.
    모쪼록 건강한 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 23.03.20 15:38

    네~~평생 풀어요

  • 작성자 23.03.20 18:14

    네, 그러는 모양입니다.ㅎ

  • 23.03.20 18:56

    한창나이 임선녀님 빨강 구찌베니 바르고 학사모 쓰신 모습이 참 이쁘시네요~^^
    지도 좀 이뻐질랑가 꿈을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좋은영화소개 감사합니다

  • 작성자 23.03.20 19:55

    연실님이 이 영화를 제대로 이해하셨군요.^^
    선녀 할머니가 손을 거칠지만 마음은 한없이 풍요로운 분입니다.
    꿈을 찾은 사람의 노년은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모쪼록 연실님도 이뻐지는 꿈을 찾길 바랍니다.ㅎ

  • 23.03.20 19:18

    독립 영화 중에서도 다큐였나 봅니다.
    선녀 할머니의 삶 속에서 진정함이 엿보입니다.

    고된 배움의 길에 서도 자녀들을 위해 집도 다시 지으시고요.
    유현덕님의 문학적 기질은 참 대단하십니다.

    항상 감동적이어서 숙연해 지네요.

  • 작성자 23.03.20 19:57

    네, 제가 영화를 좋아하지만
    유독 집중하는 분야가 독립다큐영화입니다.
    이런 영화일수록 혼자 보기 아까워 나누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혼자 간직하고 말지 글까지 쓰나 했다가도
    김포인님 댓글 보니 글 쓰기를 잘했네요.ㅎ

  • 23.03.20 20:58


    제일 힘든 일 농사짓는거라 했어요
    손을 보니 참으로 안타까움 입니다
    얼마나 세상과 단절하며 고단하게
    삶을 살았을까요

    출간 책 표지 삽화
    아름다우면서도 슬픕니다

    참신한 감독
    독립 영화 대박나길 빕니다

    워낭 소리 감명 깊게 보았습니다
    선녀님 책 영화 파이팅! ! !


  • 작성자 23.03.20 22:20

    농사일이 힘든 것은 시골 출신인 제가 잘 알지요.
    목장갑이라도 끼고 하면 덜할 텐데
    답답해서 그러는 모양이더라구요.

    영화 포스터는 선녀 할머니가 지붕에서
    도루묵을 말리는 모습이랍니다.

    글구 공작새 님이 언급하신
    워낭소리 참 좋은 영화입니다.
    독립영화의 고전이랄 수 있지요.ㅎ

  • 23.03.20 21:41


    글이 말갛게 느껴집니다
    저도 영화를 자주 봅니다만
    다큐는 보지않았는데
    보고 싶어지네요
    배움을 향해서 어두운 길을 밝히며 걷는 길이
    희망으로 꿈으로 가득하리라 합니다
    고단한 삶을 사신 선녀님
    꼭 꿈 이루소서~♡♡

  • 작성자 23.03.20 22:22

    영화 좋아하는 분이라 그런가요?
    정아님 댓글도 참 말갛게 다가옵니다.

    선녀 할머니가 가슴에만 품고 있던 꿈을 실천하는
    삶의 변화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고운 마음 정아님도 늘 건강하소서.

  • 23.03.21 10:25

    임선녀님의 삶은 그과정이 어떠했든 상상이상으로 힘들어 보입니다 ᆢ그러나 아름다운미소가 그삶의 가치를 감동하게 합니다 소개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 23.03.21 12:05

    네, 저도 감동이 컸습니다.
    아무도 보아 주지 않아도
    제 자리에서 피는 이름 없는 들꽃처럼
    묵묵히 향내를 풍기며 사는 삶이 아름답습니다.
    유진님도 늘 좋은 날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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