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후 2024년 8월 27일 “3분의 기적”
(하루 3분의 말씀 묵상을 통해 당신의 삶에 기적을 체험하세요!)
제목: 제3일이 필요합니다 2
[시편 119:71]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2023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역사학부에 합격한 한 형제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지난 2021년 동생이 백혈병 선고를 받은 후 혹시나 해서 건강 검진을 받았는데, 침샘암의 일종인 '이하선암 4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암은 귀밑 침샘에 암세포가 발생하는 병으로 수술을 해도 그 부작용으로 확률상 70% 안면마비가 올 수 있을 만큼 심각한 병이었습니다.
이제 갓 고등학생이었던 형제는 갑작스런 선고에 너무 놀랐고, 수술 후 어떤 모습으로 앞으로 살아가게 될지 몰랐기에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는 고3 수험생이 되었고, 고향인 제주도를 떠나서 서울에서 수술하고, 4월부터는 한 달 반 가량 방사선 치료를 받았기 때문에 대입 준비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또한, 방사선 치료 후유증으로 수시로 코피가 났고, 목의 통증 탓에 식사할 때도 고통이 따랐습니다.
하지만 이현우 군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교육 방송을 들으며 하루 13시간씩 학업에 매진했습니다.
결국 암 투병 중에도 문과 전교 1등으로 졸업하였으며, 서울대에도 당당히 합격했습니다.
서울대 합격후 그 형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누구에게나 인생 길에 수많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어떻게 마음 먹기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의 사명으로 삼을 수도, 좌절의 씨앗이 될 수도 있는 것이죠. 저는 저의 고통에도 뜻이 있다고 생각하고 사명으로 생각했습니다. "🌱
[베드로전서 5: 10]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
이렇게 인생이란 바다에는 비바람이나 태풍을 예측할 수 있는 일기예보가 없습니다.
하루아침에 건강했던 사람이 병상에 눕기도 하고, 유능한 사업가가 투자에 실패하기도 하고, 성실한 사람이 유혹에 빠지기도 합니다.
[요한복음 2:1~3] 사흘째 되던 날 갈릴리 가나에 혼례가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례에 청함을 받았더니 포도주가 떨어진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예수님은 어머니와 함께 결혼식에 참석하셨습니다. 당시 고대 근동 사회 유대지역에서의 결혼식은 동네의 잔치이자 공동체 전체의 축제로 일주일씩 잔치를 열었습니다.
이 잔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포도주였습니다. 포도주는 귀한 것이었기 때문에 잔치가 열리면 온 마을이 기대를 하고 참석했습니다.
그렇게 중요한 포도주가 떨어졌다는 것은 준비를 제대로 안한 것이고, 공동체의 축제를 망치는 일이며, 집안의 수치요, 평생 죄송함과 평생 부끄러움과 평생 수치를 안고 살아가야 할 정도의 심각한 사건이었습니다.
왜 예수님은 갈릴리 가나 혼인 잔치에서 첫 기적을 베푸셨을까요?
[요한복음 2:10~11]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 예수께서 이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
예수님의 표적으로 포도주가 떨어져 수심이 가득했던 가족들에게 기쁨이 넘치게 되었고, 그 어려움과 문제를 예수님께 들고 가 해결했던 마리아와 하인들과 하객들이 다 즐거워하게 되었습니다.
기쁨이 사라진 깊은 잿빛의 그림자로 수치와 당황으로 어두워질 뻔한 그 잔치에 예수님은 대반전을 만드셨습니다.
이 사건은 종말론적인 기쁨의 잔치에 대한 예표일뿐만 아니라 우리 인생의 커다란 절망 앞에서 수치와 부끄러움 때문에 무너져 내려버리는 환경을 가진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 어떻게 다가가셔서 회복시켜 주시는지를 보여주는 놀라운 사건이었습니다.
수치의 시간이 기쁨의 시간으로, 모자람이 풍성함으로 변하여 예수님이 그냥 좋은 선생님 정도가 아니라 메시아라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 인생길에서 나타나는 포도주가 떨어지는 심각한 사건들, 당황스런 사건 앞에서 나 혼자 해결하려고 애쓰지 말고 주님 앞에 내려놓고 기도함으로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예수님의 기적이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을 통하여 갈릴리 가나 혼인 잔치가 천국의 예고편임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예측치 못한 사건 사고 고난 앞에서도 낙망하지 말고 모든 제 인생의 문제를 주님께로 들고 나갈 때 제3일의 기적이 일어나게 하시고 대반전의 기쁨이 넘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3분의 기적] 밴드로 초대합니다.
https://band.us/n/aca00eR0cdMf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