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는 역시 당근”…백내장, 황반변성 막는데 좋은 식품은?
루테인, 제아잔틴, 오메가-3 지방산 함유 음식
입력 2024.04.13 08:55 / 코메디닷컴
시각, 청각, 촉각, 미각, 후각 등 인간의 오감 중 외부 정보의 75% 이상이 눈을 통해 들어온다. 요즘 같은 디지털 시대에서는 눈 건강을 지키는 일이 더욱 중요하게 됐다.
그렇지만 나이가 들면서 눈의 노화와 노인성 안질환 등으로 시력이 저하되기 쉽다. 시력 저하는 인지 기능 손상, 우울감 증가, 삶의 질 감소에도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두 눈의 시력이 0.5 미만인 경우 인지 기능 손상의 위험성이 정상 대비 약 3배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특히 중년을 넘어서면 황반변성을 비롯해 백내장, 녹내장, 안구 건조증, 안구 수정체 혼탁 등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긴다. 이 병도 노화, 유전적 요인, 염증, 흡연, 나쁜 식습관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담배 끊기, 선글라스, 보안경 착용 정기적인 시력 검사 등이 눈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준다. 흡연은 황반변성, 백내장, 안구 건조증의 위험을 높이고 눈의 염증 치료 및 통제를 어렵게 한다.
또한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춘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태양으로부터 눈을 보호할 수 있다. 잔디 깎기, 건설 현장 작업, 톱질 등을 할 때 보안경이나 고글을 쓰면 사고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40세까지는 2년~3년마다, 40세~60세엔 2년마다, 60세 이후엔 매년 받는 게 바람직하다. 그렇다면 음식으로 시력을 보호하고 각종 눈 질환을 예방할 수는 없을까.
전문가들은 “각종 노인성 눈병을 예방하는 데는 루테인, 제아잔틴, 오메가-3 지방산 등의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이 좋다”며 “음식들이 황반변성 등 눈 질환을 치료해주지는 못하지만 눈 건강을 증진시켜 예방에는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가 발행하는 ≪하버드 헬스 퍼블리싱(Harvard Health Publishing)≫ 등의 자료를 토대로 눈 건강에 좋은 식품을 알아봤다.
당근=당근에는 몸이 비타민A를 만드는 데 쓰는 베타카로틴이 들어있다. 전문가들은 “베타카로틴이 특히 눈 건강에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베타카로틴, 레티놀, 레티날, 레티노인산 등의 성분은 비타민A로 바뀐다. 이들 성분을 비타민A의 전구물질이라고 한다. 비타민A가 몸 안에 없거나 부족하면 각막 흉터, 야맹증, 안구 건조, 시력 상실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정어리, 연어 등 오메가-3 풍부 생선=생선, 특히 연어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듬뿍 들어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망막의 시각적 건강을 촉진하고 안구 건조증을 예방할 수 있다. 연어, 정어리, 청어에 오메가-3 지방산이 가장 많이 함유돼 있고 가자미, 넙치, 참치에도 꽤 많이 들어 있다.
시금치, 브로콜리 등 녹색 잎채소=시금치, 브로콜리, 케일 등 짙은 녹색 잎채소에는 항산화제인 루테인, 제아잔틴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 성분은 눈의 망막에 높은 농도로 존재한다. 이 항산화제는 필터 역할을 해 망막이 청색광으로 손상되지 않게 보호해준다.
굴, 달걀, 통곡문 등 아연 함유 식품=굴에는 노화와 관련 있는 황반변성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아연이 풍부하다. 아연은 칠면조, 달걀, 땅콩, 통곡물을 통해서도 섭취할 수 있다.
오렌지, 고추 등 과일과 채소=붉은 고추, 오렌지, 딸기, 브로콜리, 키위 등 주황 및 빨간색 과일과 채소에는 백내장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항산화제인 비타민C가 포함돼 있다.
출처: https://kormedi.com/1680585
당근 카로티노이드는 눈 건강을 향상시키고 보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눈의 망막이 인간 뇌의 연장이다. 그리고 당근, 계란, 그리고 잎이 많은 녹색 채소가 최적의 눈 건강을 보호하고 증진시키는 것을 돕는 영양소로 가득 차 있다.
식품에 포함된 850개의 알려진 카로티노이드 중, 루테인, 제아잔틴, 그리고 아스타잔틴 세 개만이 혈액 뇌 장벽을 넘을 수 있다. 이 세 가지가 눈에서 황반색소를 생성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특히 루테인은 시력, 인지 기능 등을 촉진한다.
이 세 가지의 카로티노이드들이 몸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건강한 음식으로부터 얻어야 한다. 루테인은 몸을 보호하는 항염증 효과가 있다. 이것은 짙은 잎이 있는 녹색, 아보카도, 계란 노른자, 토마토, 그리고 당근뿐만 아니라 보충 형태로도 이용할 수 있다.
루테인은 중심 시력을 담당하는 망막의 부분인 황반에 집중된다. 이 세 가지 카로티노이드는 망막 황반 색소를 형성하는데, 이 색소는 시각적 성능을 최적화하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황반 질환의 위험에 대한 보호 역할을 한다.
루테인은 수정체에서도 발견되는데, 수정체에서는 백내장과 다른 눈 질환으로부터 보호하는데 도움을 준다. 카로티노이드 중에서 루테인은 휴대전화, 컴퓨터, 태블릿, LED 조명에서 나오는 파란색 빛을 걸러내는데 가장 효율적이다.
치매와 관련된 루테인 결핍은 뇌 기능 저하를 가져온다. 파란 빛은 백내장과 다른 형태의 황반변성과 시력 상실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산화적 스트레스를 만든다. 루테인은 파란 빛의 손상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한 일종의 방패 역할을 한다.
이것은 도시들의 주황색 가로등이 흰색으로 보이고, 밝고, 눈에 과도하게 부담을 주는 파란 발광 LED로 교체함에 따라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 루테인이 하는 또 다른 일은 치매와 다른 형태의 저하로부터 뇌를 보호하는 것이다.
암 예방에 보호 효과는 말할 것도 없고, 시력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당근, 녹색 채소, 계란 등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한 음식을 더 많이 먹는 것이다. 지난 2010년, 연구는 과일과 야채 카로티노이드가 난소암으로부터 여성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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