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엄마한테 들은 꿈얘기 해주께! 올해 초에 사촌동생(@) 그러니까 엄마 남동생의 아들이(@) 교통사고로 죽었어. 엄마한테는 첫 조카였고 어렸을때 부터 같은동네 살아서 엄마가 매우 이뻐했었지. 근데 올해 초에 교통사고로 죽고 엄마가 엄청 많이힘들어했어. 밥먹다 울고 길가다 울고 동생이(@) 좋아하던 노래 나오면 울고.. 그리고 막 나 붙잡고 꿈에서라도 보고싶다 막 그랬었어. (나는 진짜 솔직히 너무 무서웠음 ... 동생 입관할때 본 모습이 너무 무서워서 슬프긴해도 무서웠어ㅠㅜ)
어느날 엄마가 아침에 밥먹는데 이제 조카(@)하나도 안보고 싶다는거야 그래서 내가 왜? 라고 하니까 지난밤 꿈에 그 동생이(@) 나왔는데 입관할때 본 모습이 아닌 정말 너무나도 이쁘고 멀끔한 모습으로 나타나서는 우리 엄마한테 "나 너무 춥고 배고파 나랑 같이 가자" 그러더래 그래서 엄마가 큰 가방에 짐을 막 싸면서 "그래그래 왜 이제야 왔니 조금만 기다려 이 짐만 싸고 같이 가자" 그러고 같이 가려고 손잡고 짐들고 일어나는 그 순간!! 어디선가 내가 나타나서는 울며불며 눈물콧물침 다흘리면서 "엄마!!!! 안돼!!!! 안돼가지마!!!! 절대 안돼!!!!!" 라고 막 기절할듯이 소리지르더래 그래서 엄마가 나 한번 보고 동생(@)한번 보는데 동생이 엄마 손을 끌고 재촉하면서 "얼른가자 나 배고파 같이 간다며~" 이러더래 나는 계속 소리지르면서 안된다고 울고 엄마가 그 순간 왠지 가면 안될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동생(@)손 뿌리치고 미안하다고 하고 나한테 오면서 꿈에서 깼다는거야
근데 그 후로 동생(@)생각 하나도 안나고 생각이 나더라도 보고싶다 가 아닌 묘하게 무섭게 느껴진다더라....
암튼 나도 그 꿈 듣고 소름이 싹 돋으면서 엄마가 따라갔으면 ... 하는 생각에 너무 끔찍해서 밤마다 기도하고 잔다능....
우리 엄마도 외할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고나서 마음의 준비도 안됐었고 엄청 각별했어서 한달넘게 엄청나게 힘들어했는데 할아버지가 꿈에 나와서 무서운 얼굴로 우리집으로 계속 들어오려고 하더래 그래서 아버지 왜 그래 그러고 확 밀치고 깼는데 그 이후로 별로 안그립더래.. 엄마가 너무 힘들어하니까 일부러 무섭게 꿈에 나온것 같애 엄마는.. 정떼주려고
나는 어느날 꿈에 돌아가신 외할아버지가 우리집에 오셨어 아빠가 깜짝놀라서 아니 장인어른 무슨일로 오셨냐구 물으면서 현관문 안으로 안들여보내줬는데 외할부지가 xx이(엄마이름) 데리러 왔다... Xx가 목이 많이 아파. 수술해서 살아도 남은 생이 힘들다 지금 데려가는게 나아 이러시는거야 내가 자지러지게 울면서 울 엄마 데려가지 말아달라고 했는데 외할아버지가 나 안타깝게 보면서 쓱 가셨음 그래서 엄마 건강검진할때면 갑상선에 문제는 없는지 꼭 확인하라구 하고 있어..
난 우리아빠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을때 너무 힘들었는데 천도제 ㅈㅣ내기전날 꿈에 나와서 아빠 제사 지내는데 아빠한테 술따르려하니까 갑자기 검은 구렁이 두마리가 내 양 쪽 다리에 둘둘 말리고 막 꿈뜰거리면서 몸위로 올라오려해서 막 도망갓는데 불교라 평소에 우리 가족이 다니던 절에가서 천도제 지내는데 그 천도제 지내는 법당안에 검은 구렁이랑 몇몇 동물들이랑 지장보살? 그림이있는거...
나도 5년전쯤에 친할머니 돌아가셨을때 시골 내려가서 돌아가신 모습 봤거든? 근데 전혀 무섭지도 않고 죽은 사람이다 생각도 안들고 막 껴안고 만지고 그랬단말야..근데 시골장이라 5일장을 하는데 3일째? 큰고모네 가서 고모들이랑 사촌들이랑 다 큰방에 누워 자는데 갑자기 할머니 모습이 막 떠오르는데 너무너무 무섭더라고 돌아가셨을때 본 그 모습이 아니고 막 하얀소복입고 무서운 얼굴로 자꾸 둥둥 떠있는것처럼 보이는거야...너무 무서웠어 소름돋고 막 미칠것같고 결국 잠을 설치고 아침에 일어났는데 고모들 사촌들 몇명이 자기들도 나랑 똑같이 그랬다는거야 꿈은 아닌데 자꾸 귀신처럼 왔다갔다 하는게 보이더라고 환상처럼
눈 감아도 막 장면이 보이고ㅠㅠ 고모들이 정 떼고 가려나보다 하더라..그전까진 영정사진 보면 너무 슬프고 눈물만 터졌는데 그 일 겪고 그 뒤부턴 영정사진을 못쳐다봤어 너무 무서워서...아직도 안잊혀져 그 장면하고 그때 공포감...손주들 딸들 슬퍼하지말라고 정 떼려고 생전 안보이던 모습으로 그렇게 보였다는게 참 가슴 아팠어..근데 아직도 그 장면 떠올리면 소름돋고 무서워...
첫댓글 헐 진짜 무섭다.... 신기해......
헝...소름끼쳐 ㅠㅠ;;
무셔워,,,
근데 말멀이 없엉
헐....무서어......8ㅅ8
우리 엄마도 외할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고나서 마음의 준비도 안됐었고 엄청 각별했어서 한달넘게 엄청나게 힘들어했는데 할아버지가 꿈에 나와서 무서운 얼굴로 우리집으로 계속 들어오려고 하더래 그래서 아버지 왜 그래 그러고 확 밀치고 깼는데 그 이후로 별로 안그립더래.. 엄마가 너무 힘들어하니까 일부러 무섭게 꿈에 나온것 같애 엄마는.. 정떼주려고
무섭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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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그런거같아..
33 이건것 같아..
아.. 눈물나
ㅠㅠ으잉... 넘 마음 아프다 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인 거 같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서 더 맘이 아파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정떼려구 일부러 왔나보다8ㅅ8
나도 정떼주려고 왔나부다 생각함ㅜㅜ
일부러 정떼려고 그런듯 ㅠㅜ..
ㅠㅠㅠㅠㅠ 정떼려고 그랬다는 말 너무 슬프다 진짜 ㅠㅠ 아휴 어쩌다가 ㅠㅠ
정떼려고 부러 그런다잖아ㅜㅜ 아마도 글쓴여시 사촌동생도 그런게 아닐까 싶다ㅜㅜㅜ 사촌동생 좋은데서 따뜻하게 지내고 있을거야
아니면 모습만 같은 저승사자였을수도..
나는 어느날 꿈에 돌아가신 외할아버지가 우리집에 오셨어
아빠가 깜짝놀라서 아니 장인어른 무슨일로 오셨냐구 물으면서 현관문 안으로 안들여보내줬는데
외할부지가 xx이(엄마이름) 데리러 왔다... Xx가 목이 많이 아파. 수술해서 살아도 남은 생이 힘들다 지금 데려가는게 나아 이러시는거야
내가 자지러지게 울면서 울 엄마 데려가지 말아달라고 했는데
외할아버지가 나 안타깝게 보면서 쓱 가셨음
그래서 엄마 건강검진할때면 갑상선에 문제는 없는지 꼭 확인하라구 하고 있어..
으앙 이거읽고 소름이쫙 ㅠㅠ
헐 무서웠는데 정떼려고 그런거라니... 8ㅅ8.... 넘나슬픈것....... 착하고 예쁜아이였을거야 분명 ㅠㅠㅠㅠㅠㅠㅠ
난 우리아빠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을때 너무 힘들었는데 천도제 ㅈㅣ내기전날 꿈에 나와서 아빠 제사 지내는데 아빠한테 술따르려하니까 갑자기 검은 구렁이 두마리가 내 양 쪽 다리에 둘둘 말리고 막 꿈뜰거리면서 몸위로 올라오려해서 막 도망갓는데 불교라 평소에 우리 가족이 다니던 절에가서 천도제 지내는데 그 천도제 지내는 법당안에 검은 구렁이랑 몇몇 동물들이랑 지장보살? 그림이있는거...
그때 꿈에서 진짜..너무 ㅁ 서웟어 뱀이 내 다리에서 꿈틀거리는게 너무 생생하게 현실처럼 잘느껴져서 ... 그 꿈 뒤로도 아빠가 술취해서 막 집에들어와서 화내고 그랫는데 그 뒤로는 아빠 생각해도 그냥 가슴이 좀 시큰거는거빼곤 괜찮아져써
아이고...좋은 곳으로 갔길..ㅠㅠ
아냐..진짜..워..
정떼려고 그랬나보다...계속못잊으면 그런식으로 꿈에나온다는얘길들었는데...ㅠㅠ
윗글읽고오니까 진짜 정떼려고그랬나보다
그 조카도 여시네 엄마가 힘들어하시고 그러는거보면서 맘이 많이아팠을거야ㅠㅠ
이제 안정되셨다해서 다행이다..
나도 5년전쯤에 친할머니 돌아가셨을때 시골 내려가서 돌아가신 모습 봤거든? 근데 전혀 무섭지도 않고 죽은 사람이다 생각도 안들고 막 껴안고 만지고 그랬단말야..근데 시골장이라 5일장을 하는데 3일째? 큰고모네 가서 고모들이랑 사촌들이랑 다 큰방에 누워 자는데 갑자기 할머니 모습이 막 떠오르는데 너무너무 무섭더라고 돌아가셨을때 본 그 모습이 아니고 막 하얀소복입고 무서운 얼굴로 자꾸 둥둥 떠있는것처럼 보이는거야...너무 무서웠어 소름돋고 막 미칠것같고 결국 잠을 설치고 아침에 일어났는데 고모들 사촌들 몇명이 자기들도 나랑 똑같이 그랬다는거야 꿈은 아닌데 자꾸 귀신처럼 왔다갔다 하는게 보이더라고 환상처럼
눈 감아도 막 장면이 보이고ㅠㅠ 고모들이 정 떼고 가려나보다 하더라..그전까진 영정사진 보면 너무 슬프고 눈물만 터졌는데 그 일 겪고 그 뒤부턴 영정사진을 못쳐다봤어 너무 무서워서...아직도 안잊혀져 그 장면하고 그때 공포감...손주들 딸들 슬퍼하지말라고 정 떼려고 생전 안보이던 모습으로 그렇게 보였다는게 참 가슴 아팠어..근데 아직도 그 장면 떠올리면 소름돋고 무서워...
진짜 정떼려고 왔나봐... 본인 잊고 잘 살으라구.. 좀 슬프다ㅠㅠ
넘나슬프다 .. 정을떼러온거라니 ㅠㅠㅠㅠ 신기하고슬프고..
댓글슬퍼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