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의 방송4법 순차 상정에 따른 국민의힘의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가 닷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야의 방송4법 대치는 내일 오전쯤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민주당 지도부와의 사전 공모 의혹을 제기하며 장경태 의원을 배후로 지목했습니다. 장 의원은 사실관계부터 틀린 어설픈 공모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 야당이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가 해외여행 때 관용차를 쓴 정황까지 제기하면서 자진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방송 장악을 위한 트집잡기라고 맞섰는데요. 오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놓고 충돌이 예상됩니다.
● 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충청 지역 경선에선 권리 당원 투표 결과 이재명 후보가 충남 88.87%, 충북 88.91%의 득표율을 얻으며 압승을 거뒀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가 이제 반환점을 돈 가운데, 이 후보가 누적 득표율 90%를 넘기며 사실상 독주 체제를 굳혔습니다.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미국 유권자들의 호감도가 크게 올랐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호감도는 조금 떨어졌지만 지지율에서는 오차범위 안에서 트럼프가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 100일 남겨놓은 미국 대선과 맞물려 비트코인 가격이 출렁이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친 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며 파격적인 가상자산 공약들을 쏟아냈고, 해리스 부통령도 가상자산 업계 끌어안기에 나섰습니다.
● 이스라엘 점령지인 골란고원 축구장에 로켓이 떨어져 12명의 학생이 숨졌습니다. 이스라엘은 즉각 보복 공습에 나섰습니다. 가자지구에 이어 헤즈볼라와 전면전에 임박한 가운데 미국 등 서방은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 일본 정부가 사도 광산의 세계유산 등재에 맞춰 한국인 노동자와 관련한 새 전시물을 공개했습니다. 가혹했던 노동 환경을 인정하는 내용이 있긴 합니다만, 핵심 쟁점인 '강제성' 부분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 파리올림픽을 맞아 중국 업체들이 덩달아 신났습니다. 기념품부터 기술형 장비까지, 이른바 '메이드 인 차이나', 중국산 수출이 늘고 있기 때문인데, 유럽의 공급망 다변화 노력이 통하지 않으면서 올림픽 특수를 누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티몬·위메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모회사인 큐텐 그룹이 700억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고 우리 금융당국이 밝혔습니다. 하지만 피해를 회복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데다, 이마저도 구체적으로 언제 어떻게 이행할지는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 티몬과 위메프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오늘 2차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합니다. 피해자 대표들은 티몬 측과 화상으로 만나 이번 사태에 대한 회사 측의 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 어제 새벽 서울에서 열린 유명 DJ 페기 구 음악공연이 인파가 몰리면서 위험할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돼 공연이 중단됐습니다. 수용 가능한 수준을 넘어섰다는 게 소방과 경찰의 판단이었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5명이 호흡 곤란을 호소해 현장에서 안전 조치를 받았습니다.
● 코로나19 이후 세계적으로 크루즈 운항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데요, 이에 맞춰 국내 기술로 제작되는 첫 크루즈 선박이 지금 부산에서 건조 중입니다. 이 크루즈 선은 내년 오사카 엑스포에 맞춰 첫 운항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 광주시가 올해 6월에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시행한 '10시 출근제'가 기업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10시 출근제는 광주지역 중소기업에 재직하는 초등학생 학부모 근로자가 최대 2개월간 임금 삭감 없이 근로시간을 1시간 단축할 수 있는 사업입니다.
● 몇 년 전부터 20~30대 젊은 층 사이에서 지금의 행복을 위해 소비를 아끼지 않는 '욜로(YOLO·You Only Live Once)'라는 말이 유행했었죠. 그리고 이제는 꼭 필요한 것만 구매하는 '요노(YONO·You Only Need One)'족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 '탱크' 최경주가 영국에서 열린 더 시니어 오픈에서 우승했습니다. 최경주는 한국시각으로 오늘 스코틀랜드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더 시니어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했습니다.
●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에이스' 오상욱이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동시에 개인 그랜드슬램까지 달성한 겁니다. 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한국 선수가 금메달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김우민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50에 터치패드를 찍어 3위에 올라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한국 수영 선수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건 2012년 런던 대회 박태환 이후 12년 만입니다.
● 탁구 혼합복식 세계 3위 임종훈 신유빈 조가 8강에서 루마니아 조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한국 탁구의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에도 이제 단 1승만 남았습니다. 오늘 준결승 상대는 세계 1위인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로 메달 도전에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 파리올림픽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19살 오예진 선수가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룸메이트 언니 김예지 선수도 함께 은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런던올림픽 진종오·최영래 이후 12년 만에 사격 동반 메달의 기쁨을 누린 두 선수는 같은 방을 쓰며 서로 힘이 되어준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기뻐했습니다.
● 여자 양궁 대표팀이 올림픽 단체전 결승전에서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한국 여자 양궁은 올림픽 단체전이 도입된 1988년 서울 대회 이후 10연패의 신화를 완성했습니다.
● 오늘도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계속되겠고, 한낮 체감 온도는 35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등 중북부 지역엔 내일까지 최대 30mm 정도의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7월 29일)
1. 티몬·위메프에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에 대한 선환불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형 지급결제대행사들이 금융당국의 압박에 선환불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1조 결제 대금, 어디 갔냐"…커지는 티메프 '정산금 미스터리'
◇M&A 자금유용 의혹
◇정부 압박에…결제대행사 '티메프 先환불'
◇현금 바닥나자 현장환불 중단
◇소비자 농성에 사옥도 폐쇄
◇상품권 포함 2만9000건 돌려줘
◇간편결제 이어 PG사도 취소처리
◇"왜 금융사에 책임 떠넘기나" 지적
◇5월만 1700억…최대 1조 달할 듯
◇계열사 자금 동원해도 해결 어려워
2. LG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오는 9월 일본 도요타 본사에서 테크쇼를 열고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도요타 사장이 최근 LG 사업장을 둘러본 것에 따른 답방 성격입니다.
◇LG·도요타 미래차 동맹
◇사토 사장 작년 9월 극비방한
◇올해도 들러 전장기술 확인 후...LG 경영진 日본사 전격 초대
◇전자·엔솔·디스플레이 등...전장 핵심 경영진 원팀 구성
◇도요타 본사서 '테크데이'
◇아키오 회장 면담 가능성도
◇LG, 솔루션기업 변신 탄력
3. 한국 펜싱의 ‘간판스타’ 오상욱이 2024 파리올림픽 한국선수단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은 사상 처음입니다.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오상욱이 금메달을 차지한 후 포효하고 있다.
그는 한국 펜싱 최초로 개인전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사진=파리 이충우 기자>
4. 미국과 영국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이번주 금리를 결정하면서 인하론이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전 세계 금리 향방을 좌우할 메인 이벤트가 될 전망입니다.
■금리인하 향해가는 美GDP·물가 … 파월 '결정적 한마디' 촉각
◇글로벌 금리 결정 '슈퍼위크'
◇월가 "9월 피벗 확률 100%"
◇대선 국면에 모호한 신호땐...시장 요동칠 가능성도 있어
◇英, 4년 만에 인하 가능성
◇브라질 등 신흥국도 결정
◇추가 금리인상 압력 큰 日
◇7월·9월·10월 전망 엇갈려
5.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프랑스 파리올림픽 현장을 찾아가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을 직접 응원했습니다.
동시에 글로벌 정관계·스포츠계 인사들을 만나 ‘민간 외교관’으로서 활약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페메르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올림픽 선수단이 지난 26일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에서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으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6.테슬라에 17조나 태운 서학개미 '손실 공포'
◇2분기 실적 부진 영향
◇수익률 5%도 안돼...마이너스 전환 우려
◇나이키 -34%로 최악
◇아이온큐·스벅도 저조
7. 지방 '1등 백화점' 눈물의 폐업…"이러다 다 무너진다" 공포
롯데백화점은 2019년 안양점과 부평점을 폐점한 이후 5년 만에 지난달 마산점 문을 닫았다.
폐점을 이틀 앞둔 지난달 28일 썰렁한 모습의 마산점. 연합뉴스
◇온라인에 밀리고 인구 줄어들고
◇5년간 폐점 80%가 非서울…지방 유통산업이 무너진다
◇대형마트·백화점 46곳 문 닫아
◇e커머스 공습에 인프라 붕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