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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지맥 설명(부산의 조은산님)
영산기맥이 장성갈재를 지나 방장산을 향해 오르면서
그 첫봉인 733.6봉(써래봉)에서 북으로 산줄기를 하나 갈라낸다.
신산경표에서 변산지맥으로 이름을 붙인 이 산줄기는 소갈재를 지나
옥녀봉에서 다시 북동으로 두승지맥을 분기시키고,
북서진하면서 변산반도의 끝까지 달려 격포항에서 서해바다로 빠지는 산줄기다
두승지맥과 함께 고부천의 물막이가 되지만 고부천의 하구를 외면하고
국립공원지역을 택해 변산반도의 서해쪽 끝을 향해 이었는데,
고부천(동진강) 하구로 가기 위해서는 부안군 보안면이 상서면을 만나는 남포저수지 옆의 ×113.4봉에서
북동쪽 부안읍을 향하는 산줄기를 타면 되겠는데
×113.4봉에서 동진강 하구까지 거리가 23km로 변산지맥의 끝인 격포항으로 가는 거리보다 4km 가량 짧다.
산경표준비
지도 준비
2019년 2월에 동료들과 100대명산으로 방장산을 가면서,저만 혼자서 변산지맥의 분기봉/옥녀봉을 지나서
덕화공설묘지까지 진행하였고
2017년 9월에는 동료들과 100대명산으로 내소사를 가면서,변산지맥을 염두에 두고 바드재에서 시작해서
관음봉등을 지나 내변산으로 간 기록이네요.
나머지 구간을 가야 하는데,나주의 동밖에님이 분기봉에서 바드재까지 진행하신 상태라
즐포ic를 지나 영성재에서 만나서 저는 혼자 바드재까지 가고
다시 차로 이동해서 덕화공동묘지 근처에서 수산을 지나 송촌도로를 간 후
다시 동밖에님을 대소고개에서 조우해서, 남은 지맥을 마무리 하기로 계획을 합니다.
23번국도 옆의 영성제에서 새벽 4시30분에 동밖에님을 만나서
산행 준비를 하고는
도로 옆으로 50여미터 가서 버스정류장 뒤로
묘지로 가는 길로 가다가 길없는 길을 오르는데
*113.4봉엔 대구의 비실이님부부의 표지기가 반기고
유정재 근처까지도 길이 거의없고
조금씩 고도를 높혀가니 흐릿한 길이 나오다가
폐초소와 안테나봉인 *235.9봉을 지나
이제 길이 뚜렷해지고
*279.5봉의 석축을 지나
임도에 내리자 보이는 샛길 출입금지 플랭카드를 지나
산죽들은 좋지만,어찌 비가 내리는지라~~~
*329.9봉
조망하기 좋은 바위지대에서
건너로는 그럴싸한 큰바위에 소나무도 틈새에서 뿌리를 내린 모습
서쪽
새벽에 지나온 능선도 내려보이고
북쪽
건너다보이는 능선들은 변산국립공원의 우각봉(*469)
앞에는 상여봉 뒤에는 노승봉능선
*389.2봉의 삼각점봉을 상여봉이라고도 하네요
*352.9봉은 노승봉인데
노승봉 정상의 묘지에서 아차하고 좋은 길로 가다가
어라~~!!알바하고 돌아오고요
*298.4봉
바드재에 내리는 길은 펜스와 급경사지대로 길게 우회해서 내리고
바드재
도로 건너로 옥녀봉을 봅니다.
차로 이동해서 도산재로 갑니다.
수산이라고도 하는 *235.5봉을 가려고 하는데
마루금으로 목장으로 오르는 곳이 보이는데,주인하고 마찰이 성가셔서
약간 밑에서 우회하려니,낮은 담이지만 오르기가 어려워서
좀 더 내려가서 묘지 길로 올라서
목장의 펜스를 만나서 ,펜스따라 오르다가
도저히 안되어서 펜스넘어로 가서 진행합니다
펜스를 지나자,갑자기 길이 안보이는데
가시잡목들을 좌측으로 우회해서 가다가
묵은 임도를 만나서 안도를 하는데
준희선배님의 격려의 말씀을 보고요
이제 수산으로 오르는 길은 걷기좋은 길에
돌탑들이 보이죠
자세히 보면 어떤 돌탑은 예술적인 듯
운동기구와 그네도 보이고,정자도 보이는데
*235.5봉
정자 안에는 수산정이라는 편액도 걸렸네요
이제는 가는 길이 임도로 편안히 걸어갑니다
갑자기 묘지가 나오더니 주변 조망도 보이는데
서쪽
높게 보이는 산은 화시봉(*404)
화시봉을 당겨보고요
여기는 거의 다 낮은 들판이라 ,400미터 인데도 아주 큰 산으로 보이네요
북북동으로는 멀리 가운데 두승지맥의 두승산(*445)
두승산을 당겨보고요
가는 길에 잘가꾼 묘지들도 둘러봅니다
708번 도로인 송촌고개
이제 차로 이동해서 대소고개로 갑니다.
가는 길에 보이는 좌측 멀리 변산지맥의 능선들
대소고개 아래 마을에서 기다리던
동밖에님과 이른 점심을 먹고는
임도를 따라서 대소고개로 가다가
멋진 바위들이보이는 산은 신선봉 가는 길에
지나는 바위 능선이 여기서 봉우리(*301)로 보이네요
오르다가 바위조망처를 만나고
좌 소요산 우 경수산을 보고
바로 앞에 능선에 툭 튀어나와 보이는 둥그런 것은
시루봉 암벽이라고 지도에 나왔네요
멋진 암봉들인데,저기를 지나서 신선봉 방향으로 가나봅니다
대소고개에 오르고
여기가 출입금지 구간인가 보네요
시원한 숲길을 가다가 바위조망처가 나오고
동쪽으로 건너다 보이는 관음봉
그리고 소나무 뒤의 봉우리는 *273봉인데 봉우리에 구조물도 보이고요
관음봉에서 저 *273봉을 지나 대소고개로 지맥이 이어여 오지요
관음봉 좌측의 능선도 좋아보이지만,지맥은 아니고
가야할 방향을 보는데,앞에 뾰족한 봉우리는 신선봉(*488)의 전위봉이고
우측 뒤로는 망포대(*494)
좀 더 당겨보고요
신선봉은 앞의 뾰족봉 바로 우측 뒤로 둥그런 곳이네요
멀리는 망포대
또 다른 바위조망처도 보이고
관음봉과 바로 앞에는 대소고개에서 지나온 능선이 잘 보이죠
그리고 우측 1/4에 뾰족한 옥녀봉에서 관음봉으로 이어지는 지맥
동쪽으로 멀리 보이는 흐릿한 산을
당겨서 보니 두승지맥의 두승산이네요
그리고 뾰족한 산은 바디재 위의 옥녀봉
계속해서 길이 바위로 연결이 되면서 올라가는데
고도가 높아지면서 조망도 더 시원해집니다
또 다시 바위지대에서 조망이 터지고
곰소만 너머로 좌측은 소요산(*445)과 우측은 경수지맥의 경수산(*445)
좌측 1/3멀리는 방장산(*744)일대
날이 많이 흐리지만
멀리 방장산에서 좌측으로 가는 변산/두승지맥과 멀리 내장산 일대
방장산(*744)을 당겨보고요
그리고 경수산 우측으로 가는 능선은
지맥은 아니지만 능선이 보기 좋고요
큰 바위를 우측으로 휘돌아 오르는데
곰소만의 너른 갯벌과 주변의 풍경
멀리 가운데 보이는 산이 두승산
두승산을 당겨보고요
그리고 가운데 보이는 아주 낮은 능선이 오늘 새벽에 영성재에서 바드재로 간 능선이네요
뾰족하게 보이는 옥녀봉과 삼각형으로 보이는 봉우리도 보이죠
관음봉
동쪽을 전체로 보고요
당겨보고요
내변산의 산들이 잘보이네요
두승산과 두승지맥
앞에는 옥녀봉과 가운데 아주 낮게 기어가는 변산지맥이
옥녀봉 앞에서 바디재로 떨어져 오녀봉으로 이어지는 변산지맥
바위지대를 지나 묘지 한기가 보이는데
상석은 있는데,묘비는 없고요
여기는 *435봉 정상부분이기도 하고요
묘지 아래에서 바라다본 묘지 주변
근처 바위와 그럴싸한 묘지 풍경이네요
바위가 이어진 풍경 너머로 신선봉이 보이고
가야할 삼신봉 능선 너머로
말재 지나서 있는 갑남산이 보이네요
다시 동쪽을 보니,고도가 높아져서 안보이던 곳들도 보이네요
멀리 북동쪽으로 내변산의 기상봉(*495.9)엔 군부대가 주둔하는 듯
그리고 우측으로는 사두봉(*339.7)능선일듯
멀리 내변산의 산들
다시 숲길이 이어지더니
산불무인감시기가 나오고
신선봉의 표찰이 나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신선봉 표찰 아래서
곶감을 먹으면서 무등산 막걸리를 두어잔 합니다.
신선봉 내림길에 보는 멋진 소나무
그리고 바위를 내려오다가 올려다보니
멧돼지같은 바위 모습
고릴라 얼굴같은 바위 모습
다시 바위조망처에서
보이는 산이 *486.4봉인데 일명 삼신산이란 이름도 있나보네요
삼신산에서 곰소만으로 내려가는 능선과
바다 건너로 소요-경수산
뒤돌아보는 먼 신선봉
좌측은 망포대와 지맥의 갈림봉이 둥그렇게 보이네요
신선봉만 따로 보고요
이제 한참을 가다가 뒤돌아 올려봅니다
방향이 틀어져 보이죠
좌측 망포대와 우측은 둥그런 신선봉과 망포대의 갈림봉이 올려다 보이죠
안부에서 쉬면서 올려다 보는 가야할 삼신산(*486.4)
한눈에 보이는 조망
맨 우측으로 신선봉
좌측 1/3에 갈림봉과 맨 좌측으로 망포대
지나온 능선들
이제 삼신산에 오르고
이리저리 내려가는 길은 급경사인데
말재에 내리고
운전을 도와준 이군에게 부탁해서
통닭과 콜라와 냉커피도 한잔 하고요
이정표 근처에서 수준점을 확인하고 오르는데
전체 고도를 220m정도 올라가는데,다행히 바람도 불어주고요
예상보다는 길이 좋아서 다행인데
*351.6봉의 부안4등삼각점을 확인하고
여기가 갑남산 분기점인데,조망이 없는 봉우리라 그냥 지나쳐 가기로 하고요
분기점을 지나서 가다가 뒤돌아보는데
우측의 봉우리가 갑남산(*409)이죠
내려다보이는 조망에서
맨 좌측부터 궁항-사투봉-봉화봉- 격포항과 우측으로 닭이봉
가야할 봉우리가
*306.1봉인데
광주의 신공식님의 표지기도 봅니다.
이미 전설이 되셨지요
내려가야할 능선과 멀리 사투-봉화봉능선
마을의 세멘트 도로에 내려서서 보니
저기 멀리 가야할 사투봉이 보이고
뒤돌아보니 내려온 능선에서 마지막 부분은
사람들의 발길이 없어서 여름에는 사나운 길이 되겟네요
상록배수지에서
펜스 옆길로 오르다가
내려다보니 지나온 도청마을길과 30번국도 지하통로도 보이죠
*786봉까지는 무릎까지 풀이 올라와도 갈만 한 길인데
갑자기 사투봉이 올려다 보이는데
길이 안보이고,가시잡목을 발과 스틱으로 누르고 이어가다가,오리걸음으로 기어도 가는데
아마도 혼자서 갔으면 중간에 뒤돌아서 탈출했을 길이네요
다행히 바다가 보이는 자리에서
임도를 만나서
정상 부근의 폐초소를 만나고
정상 근처의 지하자 춤추는 나무 옆에
사투봉의 표찰을 보고
그런데 바로 옆의 등로입구라는 이정목을 봅니다
어라~~!!사투봉으로 오르는 임도가 잇었네요
그나마 임도도 길이 많이 가려져서요
서쪽 바다로 보이는 섬들을
당겨서 보는데 그 유명한 위도입니다.
위도 페리호 사건~~~338명 승객중에 12명만 살아남은 사건인데
1993년에 제 친구가 저 섬으로 낚시를 갔는데,사고 소식을 듣고 오열하는 사모님을 현대정유 직원들이 모시고
부안 공설운동장의 임시 사체보관소에서 같은 이름의 위패를 보고는 실신했는데
친구들이 하얀 천을 열어서,영면한 얼굴을 보니~~어라~~아닌데~~!!!
동명이인인지라~~~~~
그 다음날에 갯바위에서 밤을 지새고 나온 친구의 낚시대를 멘 어리둥절한 모습에~~
풍랑이 심해서 저 페리호를 놓쳐서 안타까워했다는 친구의 말씀
내려와서는
궁항으로 가는 길에 전라좌수영의 촬영셑트가 있나보네요
여수에 있어야 하는데,전북 부안에 있네요
흐릿한 들머리를 올라
이제 살았구나 하고 오르는데
갑자기 길도 안보이고
어렵사리 뚫고 지나오니
여기가 *102.1봉이네요
이리 통나무 의자도 반기는데
바로 앞에 봉수대(*175.2)가 보이고
여기도 가다보니 양 옆으로 오르는 임도가 있었네요
한쪽은 펜션에서 오르는 길인 듯
오후에 지나온 길이 보이네요
우측 앞의 사투봉까지
사투봉을 당겨보고요
궁항의 한편을 당겨보니,여기가 전라좌수영 촬영셑트였던듯
월고리봉수대
바로 옆으로 100여미터 더 가니
나무에 준희님 표찰이 보이고 변산지맥의 봉화봉이네요
봉화봉 주변은 그냥 낮은 나무가 있는 ,헬기장 분위기입니다.
다시 봉수대로 돌아와서는 ,표지기도 눈에 안띄는데
동밖에님이 마루금으로 내려가자고 하는데,
의외로 급경사 길인데도 갈만하고요
약간 오던 길로 돌아가면 잘 정비된 임도가 있었는데~~~~~
좀 더 내려가다가 임도도 만나고
변산마실길의 큰 임도도 만나는데
잘 가꾼 길을 내려가다가
건너의 닭이봉의 정자도 보이고
격포항 전경
채석강 분위기도 나는 곳인데
일몰을 구경하러 가는 곳이라네요
가야할 길이 멀어서 여기서 산행을 멈춥니다.
제 사진도 한장 남기고
동밖에님의 사진도 한장 남깁니다
서로 변산지맥 완주를 축하하고요
부안읍내를 가다가 영성제에서 동밖에님 차를 회수하고
영성제 우측으로 보니 어둠 속에서 오른
*113.4봉이 보이네요
그리고 도로건너로 가서는
남포저수지도 내려다 보고
부안군읍내로 가서 몸단장을 하고
근처 청면옥에 갑니다.
시간이 끝났다고 해서,산행을 오래해서 배고프다고 ~~애써~~~ 부탁을 하고는
고기는 어려워도 냉면이나마 맛있게 먹습니다.
두번 와야 하는 길을, 도로구간을 차로 지나가서
그냥 한번에 얼렁뚱땅 마무리 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참 힘들었던 구간들도 있었는데,동밖에님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겨우 이어갔습니다.
고맙습니다
첫댓글 변산지맥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곰소만 풍경이 아련하네요...
고맙습니다.곰소만은 제가 사는 서산의 갯벌같은데~~강처럼 깊게 들어왔더라고요.
출발은 달리했어도 함께 졸업을 해서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아직도 아찔했던 사투봉 오름 등로가 생각납니다.ㅠ
아주 힘든 구간도 같이 하니 잘 지나갔습니다.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무등산 구간에서는 술도 같이 해야 하는데~~~~
완주를 추카드리고 가까븐든 먼곳에서 고생많으셨네요~ 이제 본격적인 더위에 잘 대처하시길~
네~~고맙습니다.삼복더위가 다가오네요~~그래도 지맥을 이어가야 하는데
조심해서 다녀보겠습니다.
변산지맥 축하 드립니다 ^^^ ***
고맙습니다.명산으로 가는 분위기와,지맥으로 가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더라고요.
두분 멋지십니다...수고 많으셨습니다.
위도에 낚시 가셨던 친구분 에피소드가 압권이네요
저보다도 3년 위의 친구지요.지금도 낚시를 즐기시는데,가끔 농어도 잡으면,얻어도 먹다가
남은 것은 소금에 저려서 구워도 먹었지요.
전망이 참 좋습니다. 위도패리호 사연도~~~ㅎ
그러고보면 시간이 지난 것들 중에,사연도 잇엇네요.잊고 지내다가 위도를 보는 순간 생각이 나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