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일본식 펜홀더 드라이브 전형이며, 이전에 모 탁구회사에서 일하셨어서 용품 지식이 많으십니다.
다만 용품은 취향의 범위라서 모두 의견이 다를 수 있다는 점 이해 바랍니다.)
블래이드는 이그니토입니다.
그립감이 좋아 경도 탑시트에 고경도 스펀지에도 불구하고 사용감이 뛰어나고 실제 감각이 부드러움. 적은 임팩트에도 부드럽게 잘 나가며 강한 임팩트에도 힘의 손실이 적음(에볼루션처럼 상위 플레이어가 쓰기에도 아쉽지 않음).
사용 감각은 안드로의 라잔트 그립이나 V시리즈와 비슷하며, 테너지 80과 25를 섞은듯한 특이한 느낌이 듬. 그렇다고 보편적인 감각에서 멀지 않아 적응이 가능함. 특정 방향으로 편향되지 않아서 만인지향형 러버가 될 것 같음(다만 특화된 부분이 없어 애매하다 느낄 수 있음). 특히 드라이브 전형 남성 포핸드나 쇼트를 많이 하는 여성 백핸드로 적합함.
때리는 듯한 채는 드라이브를 위한 러버라는 제작 의도는 개인적으로 동의하지 못하겠으나, 스트로크와 드라이브의 편의성은 확실히 좋다고 생각됨.
개인적으로 잘 나가는 라켓은 싫어하지만, 비교적 단단하게 받쳐주면서 잘 나가는 라켓(alc나 하드 카본이 들어간 제품, 하드우드)과 상성이 좋을 것이라 예측됨. 만약 자기가 사용한다면 로즈우드와 같은 단단하고 충분히 잘 나가는 합판을 사용할 것 같음.
일펜과의 상성은 예상이 잘 가지 않지만, 일반적인 일펜 전형 생체인들에게는 어울릴 듯함. 제자인 필자는 중펜 드라이브 전형인데 그 전형이 쓰기에도 좋을 듯함.
가격을 들으시고 흠칫 놀라시더니, "에볼루션만큼 떨어지면 많이들 쓰고 좋을텐데" 하십니다.
한줄평 : 에볼루션 이후 티바가 내놓은 만인지향 고성능 러버.
혹 퀀텀x를 쓰고자 하시면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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