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에 대해선 잘해낼 것이라고 믿는다는 최문순 의원,(전에 살짝 오해했는데 이렇게 말해주니 참 고맙네요)
그리고 얼마전 아저씨를 만났다는 언론인권센터 안병찬 이사장이 전하는 ‘엄기영 사장님의 유능제강(柔能制剛)’
파리 특파원을 함께 하면서 아저씨의 사람됨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일찌기 알아서 그런지
지금 사태에 임하는 아저씨의 마음을 잘 이해하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그런데 노조는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는 진리를 모르고
무조건 강성으로 밀어 붙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정권에 무릎 꿇었다고 성토하고..
리더의 마음을 헤아리고 믿고 기다려 주기는 커녕 오늘도 부사장과 기조실장 퇴진을 외치는 저 꼴통 노조와
언론장악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명박 정부의 끝없는 외압속에서 수장인 아저씨께서 얼마나 힘드실지..
최문순의원의 '무척 고통을 겪고 있다고 한다" 로 미루어 짐작합니다.
유능제강! 저는 아저씨의 그 부드러운 선전포고가 무조건 전투적이기만 한 노조보다 훨씬 믿음직합니다.
엄기영 사장님 화이팅!!!!!
p.s) 그런데 최문순 의원은 아저씰 두고 "잘 해나갈 것으로 믿는다" 라고 했는데
기자가 부제목을 "아직은 믿는다" 라고 써놨네요.
최문순 의원은 " 아직은" 이라고 한적 없는데.. 왜 지맘대로 "아직은" 리고 단서를 달고 G랄.
기사새퀴. 아주 지 맘대로 각색을 해라 각색을.. 어이없다 진짜..
저는 아저씰 끝까지 믿습니다. 아시죠 제 맘?
'유능제강', 엄기영의 부드러운 선전포고
어제 ‘블로거와의 대화’ 첫 번째 순서로 민주당 최문순 의원과 만났습니다.
두 시간 동안 나눈 이야기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정부의 무도한 방송장악으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YTN KBS MBC, 이 세 곳의 수장들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방송사 사장이라는 자리를 경험한 사람으로서 비슷한 시기에 함께 방송기자 생활을 한 후배로서 YTN 구본홍, KBS 이병순, MBC 엄기영에 대해서 냉정하게 평해주기를, 따끔하게 충고해 주기를 부탁했습니다.
최 의원은 방송사 사장은 해당 방송사의 정치적 경제적 독립의 상징이라며 그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엄혹한 시기에 중책을 맡은 YTN KBS MBC 사장, 이들에 대한 최 의원의 품평과 단상은 이랬습니다.
KBS 이병순 사장, “누구냐 넌?”
일단, KBS 이병순 사장은 논외였습니다. 누리꾼들 표현대로라면, ‘듣보잡’이었습니다. 최 의원은 “내 나이가 되면 언론계 선후배들은 대충 다 아는데 이병순 사장은 완전 초면이었다. 나는 그를 모른다. 대외적 활동을 별로 안하신 분 같다”라고 평했습니다. 그리고 냉정하게 충고했습니다. 최 으원은 “분명한 것은 그는 민주적 정통성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정치권력의로부터의 언론독립’ 활동을 전혀 하지 않은 사람이다. 그렇다면 ‘정치권력으로부터의 언론독립’을 지킬 의지도 없다고 봐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YTN 구본홍 사장, “고마해라. 마이 해묵었다 아이가!”
MBC 선배인 구본홍 YTN ‘낙석 사장’에 대해서는 ‘깨끗이 물러나라’며 충고했습니다. 최 의원은 “구본홍 사장은MBC 보도이사를 비롯해 기독교TV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누릴만큼 누린 사람이다. 괜히 욕심 부려서 후배들 고통스럽게 하지 말고 깨끗하게 물러나라고 말하고 싶다. 언제 만날 기회가 생기면 직접 말할 용의도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세 방송사 사장 중에 구본홍 사장에 대한 최 의원의 태도가 가장 단호했습니다.
MBC 엄기영 사장, “아직은 믿는다”
MBC 엄기영 사장에 대해서는 믿음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최 의원은 “부담이 될 것 같아 일부러 연락을 안 하고 있다. 전해 듣기로, 무척 고통을 겪고 있다고 한다. 잘 해나갈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습니다.
엄 사장에 대해서는 패널로 참석했던 안병찬 언론인권센터 이사장이 말을 보탰습니다. (안 이사장은 블로그 <안병찬의 기자질 46년> 운영자 자격으로 참석했습니다.) 안 이사장은 엄 사장과 1980년대 초중반 파리 특파원을 함께 하면서 서로 알게 지내게 되었다고 합니다. 안 이사장은 “며칠 전 엄기영 사장을 만났다. 이번 사태에 임하는 의지에 대해 엄 사장은 ‘유능제강(柔能制剛)’이라는 한 마디로 표현했다. 부드러운 것이 오히려 굳센 것을 제압할 수 있다는 중국 병서 ‘삼략’(三略)의 한 구절인데, 그와 어울리는 방식인 것 같다. 정치권력은 언제나 언론을 장악하려고 한다. 이로부터 독립을 지키는 것은 힘들지만 중요한 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유능제강’... 엄기영 사장은 과연 부드러움으로 강함을 이길 수 있을까요? 끝없이 파고드는 정치권력의 간섭과 곧 밀려올 민영화의 쓰나미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 최문순 민주당 의원은 "현 정부의 언론 탄압 정책은 군사정권 시절에도 없던 것이며 즉시 탄압을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박상익
"검찰, 감사원, 경찰, 법원까지…. 게다가 방송통신위원회까지 동원된 언론 탄압은 미증유의 사태입니다. 군사정권에서도 이렇지는 않았죠. 이를 지휘하는 사람이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인데 면전에서 그만두시라고 말했는데도 여전히 그만두지 않고 있습니다. 제발 언론 탄압 좀 멈추세요!"
지난 9월 30일 저녁 7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만난 최문순(민주당) 의원은 방송사 사장 출신답게 이명박 정부의 언론 탄압 정책에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최 의원은 이날 "현 정부의 방송 정책에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다"며 최근 방송 문제에 관해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방송사 사장 임기를 마치자마자 국회에 입성해 되레 방송의 독립성을 스스로 해친 것이 아니냐'는 자신을 향한 비판에도 "일리가 있다"며 겸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구본홍, 당장 물러나야...이병순, 언론독립활동 없어 역량 부족" 올 초까지 MBC 사장직을 맡았기 때문에 KBS와 YTN의 사장 선임부터 불거진 여러 문제에도 관심이 많은 최문순 의원은 두 사장에 대해서도 간단히 언급했다.
최 의원은 이병순 KBS 사장에 대해 "우리 연배쯤에는 거의 알고 지내는데 이분은 그동안 대외적으로 활동이 많지 않은 듯해 잘 알지 못해 말씀드리기 그렇다"고 말했다.
하지만 방송 문제에 관해선 "뭐라고 말하기 어렵지만 민주적 정통성을 가진 사장은 아니라고 분명히 말할 수 있고, 언론의 독립활동을 하신 분이 아니기에 오히려 정치권의 압력을 이겨낼 역량이 부족하지 않나 하는 평가를 할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구본홍 YTN 사장에 대해서는 더욱 가혹한 평가를 했다. 최 의원은 "MBC에서 보도이사도 하고 기독교방송 부사장까지 하는 등 충분히 누릴 것은 누렸다고 보는데 지금 YTN으로 가려는 것은 고생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즉각 사퇴하여 언론계 선배로서 마지막을 깨끗하게 장식해주길 바란다"고 공격적인 어조로 '낙하산' 논쟁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색달랐던 '정치인과 블로거의 대화'
▲ 블로거와의 대화는 거창한 장비없이, 노트북의 웹캠과 소형 마이크 하나로 이뤄졌다. 작은 마이크 한 개를 돌려가면서 써야 했지만 모두 새로운 시도에 즐거워 하는 모습이었다.
ⓒ 박상익
이날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간 자리는 조금 특별했다. 방송사 사장 출신 국회의원이 기자들을 모아놓고 연 간담회 자리가 아니라 인터넷을 통한 '블로거와의 대화'였다. 이날 모임은 < 시사IN > 의 고재열 기자가 운영하는 블로그 '독설닷컴'이 주최한 것으로 시사 문제에 관심이 있는 블로거라면 누구나 참여해 정치인과 대화할 수 있는 자리였다.
'독설닷컴'은 "국민과의 대화, 검사와의 대화, 대통령과의 대화처럼 정치인과의 대화도 할 수 있다"며 "정치인과의 격의없고 생생한 대화를 블로그를 통해 들어보자라는 취지로 만들었다"고 모임의 취지를 설명했다.
촛불집회에서 단연 최고의 블로거고 손꼽힌 블로거 '몽구'와 '박형준', '거다란닷컴', 언론인권센터 이사장으로 '기자질만 46년'을 한 칠순의 새내기 블로거 '안병찬'. 21살 새내기 대학생에서 72살 중견 언론인까지 다양한 목소리가 모여 현역 정치인에게 궁금한 것과 현 정치 상황,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두고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다.
많은 대화 중 가장 심도있게 논의된 문제는 단연 '정부의 방송과 언론 탄압' 문제였다. 블로거들이 묻는 방송 현안 문제에 대해 최 의원은 정치권에서 방송계로 내려오는 인사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표시했다.
"지난 10년 동안 독립성의 취지가 많이 훼손되고 있다. 특히 YTN의 경우 언론특보 출신이 사장이 됐는데 죽었다 깨어나도 안된다. 만일 내가 정치활동의 힘을 빌어 나중에 KBS나 MBC로 돌아간다면 말이 되겠느냐. 보수적인 인사는 될 수 있다고 보지만 특보 출신은 기본적인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기 때문에 안 된다."
KBS나 MBC 문제에 대한 검찰의 방송 수사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정연주 사장이 버틴 것은 자기 욕심이 아니었을 것이다. KBS를 진정 변화시키겠다는 움직임이었다면 스스로 사퇴했을 것이다. 그러나 공권력을 동원하고 인격을 파탄시킨 것은 역사가 심판할 내용이다. MBC 경우에도 내용이 불편하더라도 검찰이 직접 수사에 들어가는 것은 전례가 없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은 차후 꼭 문제를 삼아야 할 것이다."
"의정 활동 중 방송문제 해결에 힘 쏟을 것" 자신의 임기 중에는 '정치의 언론 개입을 막아내겠다'는 최문순 의원은 "반대로 민주당이 언론에 대해 간섭하려 한다면 자신이 앞장서서 막아낼 것"이라는 강조했다.
한편 '지역구 관리를 하지 않고 의정활동에 전념하다가는 재선에 실패한다'는 블로거의 지적에, 최 의원은 "다음 국회에서 한 번 더 하겠다고 의정활동을 소홀히 하지는 않겠다"며 "흔히 말하는 '지역구 관리'로 평가하는 국민의 방식이 잘못된 것이지 의정활동에 충실한 의원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 이날 블로거와의 대화는 여러 파워블로거와 학생 원로 언론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이뤄졌다.
최문순씨는 황우석 사태가 가장 힘들었다는데.. 그래도 최문순씨는 아저씨에 비하면 꽃피고 새 우는 시절에 사장했지, 울 아저씬 언론장악, 민영화라는 초유의 사태, 황우석 사태 때 보다 비교할 수 없을만큼 힘든 시기에 사장님이 되셔서 그 어떤 역대 사장들도 겪지 않았던 가장 큰 시련과 고초를 겼으시넹. 아저씨께서도 그 때 사장님이 되셨다면 이런 억울한 소릴랑 안들을텐데..두 임원진 퇴진 안시킨다고 이젠 사장님까지 정조준 하며 압박하는 개가튼 노조가 세상 천지에 어딨나? 개C BAL NOM들!!!!!!
첫댓글 아저씨께선 부사장과 기조실장 해임은 불가하다고 분명 못박으셨는데도 불구하고 시사교양국 PD들이 내일 또 아저씰 찾아가서, 왜 자기들이 해임하라고 요구하는데도 해임 않는지 해명을 촉구할거라나 머라나? 정말 가지가지 한다 꼴통새끼들,.지금 그거 따지고 지랄할때냐? 사장님께서 해임 안하실땐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거지 뭔 불만이 글케 많아!!! 사장님께서 어련히 알아서 판단하실까? 니들이 몬데 해임하라 마라야 엉? 엄기영 사장님 그만 좀 괴롭혀라 이 신발놈들아! 이거 뭐 손발이 맞아야 사장도 해먹지, 드러워서 진짜..울사장님께 힘을 실어드리지는 못할망정 이것들이 쥐박이보다 아저씰 더 고통스럽게 하는것 같다. 개썅~ &%%#$
유능제강, 부드러운 선전포고.. 아저씨께 딱 어울리는 맘에 드는 표현!^^
최문순씨는 황우석 사태가 가장 힘들었다는데.. 그래도 최문순씨는 아저씨에 비하면 꽃피고 새 우는 시절에 사장했지, 울 아저씬 언론장악, 민영화라는 초유의 사태, 황우석 사태 때 보다 비교할 수 없을만큼 힘든 시기에 사장님이 되셔서 그 어떤 역대 사장들도 겪지 않았던 가장 큰 시련과 고초를 겼으시넹. 아저씨께서도 그 때 사장님이 되셨다면 이런 억울한 소릴랑 안들을텐데..두 임원진 퇴진 안시킨다고 이젠 사장님까지 정조준 하며 압박하는 개가튼 노조가 세상 천지에 어딨나? 개C BAL NOM들!!!!!!
존경하는 아저씨 제발 힘내세요 힘내세요. 이렇듯 큰 고통을 겪고 계시는 아저씨를 위해, 이렇게 걱정하면서도 실질적으로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게 팬으로서 너무 너무 속상하고 슬퍼요. 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