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혁이의 어금니 색이 수상하여 화요일에 키즈스마일치과에 갔다.
충치찾는 기계라는걸 종혁이의 치아에 대자 삑삑삑삑 무지하게 소리를 울려댔다.
어금니 위, 아래 6개와 앞니 4개, 도합 10개가 썩었단다. 아뿔싸~
치아색깔나는 레진(요즘은 다 이걸로 한다고 하더군, 근데 이건 보험이 안돼서 개당 6만원을 불렀다)이라는 걸로 때우고 많이 썩은 것 같은 앞니는 신경치료도 해야 한단다.
신경치료는 마취주사도 맞아야 하고 많이 아픈 치료이므로 아이들은 견디기 힘들어할거라며
수면치료를 권하더군. 어찌됐든 견적이 80만원 나왔다. 돈 없는 사람은 이도 못고치겠다.
충치도 충치지만 액수가 워낙 큰지라 다른 치과에서 다시 진료를 받아와야 할것 같아 오늘 연세W치과에 갔다.
그곳에서의 충치는 모두 6개. 갯수가 줄기도 했지만 당장 치료를 요하는 건 아래 어금니 2개란다.
나머지 충치들은 두고봐도 될듯... 레진(이곳에서도 이걸 강력하게 권하더군. 그래도 여긴 5만원이다)으로 때우고 불소(이건 서비스)도 발라줬다. 3개월에 한번씩 관리해주면 될것 같단다.
아.... 같은 치아를 보는 건데도 어찌 치과마다 이리 다를 수 있는지...
어쩜 다른 치과에 갔으면 여기보다 더 충치갯수도 줄고 더 저렴하게 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급한 엄마마음에 오늘 때우고 왔다.
그래도 80만원을 10만원으로 할 수 있어서 얼마나 기쁘던지...
아이들 이 잘 닦아 줍시다. 그게 돈버는 거더군요.
첫댓글 그럴 줄 알았지..다행이다..
회사보조는 받을수 있남?
아이들 치아는 최소한 두세군데는 견적을 봐야한다니깐..정말 천차만별이야..암튼 다행이다. 나두 거기로 가봐야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