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텍스를 러버 접착용으로 사용해도 좋다는 글을 읽고 직접 사용해보았습니다.
용품:이테크몰 라텍스 1.8L(12000원)+약국 정제수 1L(1000원) + 탁벼시 붓통 (2500원)= 15500원
비율:
라텍스 4 : 정제수 6 - 시간도 너무 많이 걸리고 물이 러버 가운데 쪽으로 흘러 좋지 않았습니다.
라텍스 5 : 정제수 5 - 시간은 15분 정도 기다려야 하고 역시 러버 가운데 쪽에 라텍스가 몰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라텍스 6 : 정제수 4 - 시간은 12분 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사용하기는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붙인 후 10분 뒤에 떼어내니 그전에 붙어있던 수용성 접착물도 함께 아주 깨끗하게 떨어집니다. (참피온 제품)
라텍스 7 : 정제수 3 : 참피온 수용성 제품과 아주 비슷한 색과 바를 때의 느낌이 나고, 붓통의 붓으로 바르는 느낌이 더 깨끗하게 펼쳐 바를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은 10분 정도이고 다시 떼어낼 때 깨끗하고 속이 다 시원하게 러버의 뒷면이 깔끔해집니다. 그리고 블레이드 면에 붙어있던 라텍스도 러버를 떼어낼 때 함께 붙어나오기 때문에 블레이드 면을 고운 사포로 살살 문지르면 고운 면이 살아났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비율이 8:2어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붓통의 라텍스가 굳을까봐 그렇게 하지 않고 있습니다.
주의: 한 번 바른 후 러버 위치가 안 맞아 다시 떼어내면 러버 쪽의 라텍스가 블레이드 쪽의 라텍스까지 다 들고 일어나기 때문에 다시 발라야 합니다.
붓통을 더 사서 회원들에게 나누어 주니 좋아하시더군요. 250mm붓통의 70% 정도를 채워 나누어 쓴다면 15통 정도 쓸 수 있습니다. (독일에서 생산되는 i-bond가 25mm에 4000원이니 가격으로 치면 10%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250mm 한 통을 앞으로 5년 내에 다 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첫댓글 수성글루 쓰다가 열받아서 못쓰겠던데..-0- 라텍스 글루좀 얻어 썼으면 좋겠는데요^^;
탁박사님께 연락하시면 언제라도 드리지요. 탁벼시 붓통만 가져오세요^^
글루를 벗기시려고 사포를 사용하시는것은 주의하세요,,라버가 붙는 면은 칼이나 사포안대는것이 가장좋습니다,, 눈에는 수평처럼 보이지만 미세하게 굴곡이 생깁니다,,
저는 사 놓기만 하고 불편해서 안 썼는데 비율을 조정해서 7 : 3 정도로 하니까 훨씬 쓰기가 괜찮네요. 기존의 러버에 붙어 있는 글루 찌꺼기를 제거하는데도 정말 좋아요. 마르는 시간이 좀 걸리는 것 빼고는 정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