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러드 온 스노우》의 결말로부터 2년 후의 오슬로. 암흑가의 판도는 완전히 재편성되었고, 호프만과 함께 오슬로 마약시장을 양분하고 있던 ‘뱃사람’은 새로운 1인자가 되어 호프만의 세력을 흡수한다. 그리고 여기 새로운 ‘배신자’가 있다. 원하지 않았지만 사람을 죽이는 일을 떠맡았고, 그런 주제에 사람을 쏘지도 못하는 이상한 킬러. 그는 결국 조직을 배신하고 무작정 떠난다.
도망치는 일이야말로 어쩌면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일 거라고 고백하면서. 사실, 오래전부터 그의 삶은 도망치는 일의 연속이었다. 가족으로부터, 또 사랑으로부터… 가장 원하던 것 앞에 설 때마다 그는 알 수 없는 두려움에 저만치 달아나곤 했다. 그런 그의 발길이 닿은 곳은 노르웨이 최북단의 핀마르크. 밤에도 해가 지지 않는 백야(白夜)의 땅, 그 어둠 없는 곳에서 누군가 그의 이름을 물었다. “울프.” 그 이름은 꽤 괜찮게 들렸다. 정말로 그 자신의 이름인 양...
미드나잇 선, 요 네스뵈, 노진선, 반양장본, 280쪽, 210*140mm 12,800원, 비채
첫댓글 《블러드 온 스노우》를 읽은 사람들이 과연 이 소설을 구입할까요??
저도 사기 쉽지 않울 것 같습니다. 전작에 많이 실망해서요.
많이 얇아졌네요.
<블러드 온 스노우> 유형의 내용입니다~~~ 킬러의 사랑??
처음엔 푹 빠졋다가 연작의내용이 비스꾸리해져서.. 매력상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