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밤도착 현재 4박했습니다. 잠시후 12시에 체크아웃할 예정입니다.
귀국한 후 귀국신고서 꼼꼼하게 쓸 생각입니다. ^^
스위소텔머천코트호텔은 제가 골랐습니다. 주위가 공사중이라는 건 알았지만, 클락키에서 가깝고
또 아담한 수영장 사진도 한가하고 좋게 느껴졌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실망스러웠습니다. 에휴.
남편과 아침잠을 즐길라치면 방음이 잘 안되어서 복도를 지나가는 사람들 목소리에 깨기도 했습니다.
첫날밤 도착하여 819호에 투숙했습니다. 쓰러져 한시간여 후에야 일어나 짐풀고 커텐을 열고보니, 베란다 없고, 공사장이 앞을 막고 있었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안 보이고 공사장만 보였습니다. 이런이런~
바로 로비로 전화해서 어쩌구저쩌구이야기했더니 방을 바꿔주겠다고 내일.
다음날 조식 후 로비에 가서 말했더니 다시 물어봐서 어쩌구저쩌구반복, 저녁 7시쯤 바꿔준다고 함.
저녁 7시쯤에 전화했더니 또 물어봐서 어쩌구저쩌구반복. 무지 열받음. 결국 247호로 이동.
창문밖엔 나무와 풀이 무성하고 하늘도 안 보임. 어흑.
나이트가운(유카타)을 좋아하는 나, 안 보이는 그걸 찾아 방을 뒤짐. 위의 방에선 있던것 그것이 없음.
전화해서 말했더니 못 알아들음. 또 열받음. 어흑.
전체적으로 친절한 편입니다만, 방의 레벨이 떨어지는 것도 그렇고, 영어를 잘 못 알아듣는 것도 그렇고, 실망스러웠습니다. 에휴, 남편이 아침식사하러 가자고 조릅니다. 이만 쓰고 일단 마지막날을 즐겨야겠습니다. 아침식단은 괜찮습니다. 연어는 못 봤습니다만,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이마나 없다면, 쓰읍!
첫댓글 아우~ 18일날 떠나는데 머천코드호텔인데 이런글보니 참 심난하네요..-.-
생생한 정보 감솨^^ 전 12월 계획하고 있는데...공사가 오래 걸릴까요?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