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올리는 글이네요 그동안 휴가다 머다 바빠서..
오늘 소개드릴 집은 상남동에서 점심으로 제가 많이 이용하는 금천어탕입니다 일전에 홍아님이 메기 매운탕 잘하는 집 소개 해달라구 했는데 이집이 번뜩 떠올랐는데 가만히 생각하니 이집에서 메기매운탕을 먹어본 경험이 없었다눈.. 맨날 점심때 와서 어탕국수만 먹고 가서리 ...--;;
상남시장 3층은 제가 좋아하는 보물창고중 하나입니다 점심시간 뭘먹을까 고민되면 고민없이 그냥 달려가지요 남도식당의 갈치정식도 맛있고 양은냄비인가..식당명이 가물한데 돼지주물럭백반도 입맛을 당기게 하지요 돼지국밥과 상남 원조 촌국수는 제 입맛에 안맞아서 패스 ..
하여간 그냥 고민없이 살랑살랑 걸어가서 점심 해결하기는 좋은곳이지요..
그중 술먹고 담날 거의 변함없이 찾아가는 곳이 이집입니다 ..
메뉴는 어탕국수+밥 반공기... 어탕은 빠가사리, 독중개, 메기, 쏘가리등 고기 구분없이 푹 고아 갈아내 거의 형태가 없게 만든후 얼큰하게 끓여낸 매운탕이지요.. 민물고기 먹는 지방에서는 다 한가닥한다는 집들이 잇는 음식입니다 재피가루 향 그윽하게 올라오는 얼큰한 국 그릇 하나 받고나면 어제 마신 술이 사라지기도 전에 화이트를 또 부르고 마는 아주 나쁜 음식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무주의 금강식당 어죽을 전국 베스트로 치나 이집 역시 나쁘지 않습니다
반찬은 별볼일 없는 반찬이지만 젓갈 듬뿍넣어 칼칼하게 무쳐낸 김치 한조각이면 충분히 만족합니다
맛이 있는지 소문이 나 점심시간에 한10여분 기다려야 하는 집이지만 후회는 안할집이지요 다만 9월부터 가격을 천원 인상해 그건 즐 입니다.... 또한 장소가 협소하여 모르시는 분과 테이블을 동석할수도 있는것도 흠이라면 흠이지요.. 저는 맛만 있으면 무조건 다 용서하는 사람이라...^^;; 그리고 국수가 싫으신 분은 미리 말씀하시면 국수는 빼고 어탕만 주십니다 얼큰한 해장 한그릇.. 어탕 어떠신지요..
※ 출처 : ★마창진『맛』바라기★ (cafe.daum.net/mcj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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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전에도 가고 했어 어제 한번 갔더니 금액도 어탕국수가 6,000원으로 올랐고, 양도 작고,, 값이 올랏는데도 수준도 못해졌어 이제 안갈려고 해요 주인이 바뀌였나? 아니면 잘되니 돈 더 많이 벌어려고 하는지.. 좁고,,
이집 술 먹고 난뒤 속풀러 가면 좋아요.. 강한 맛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
저는 매기탕 먹으러 종종 가는데.....저번에 횐님이 추천해주셔서 갔었는데 매기탕은 맛나던데염.....어탕국수는 개인적으로 별루 안좋아해서리.....^^
한번먹기는괜찮던데요...점심때는 기다려야하더라구요
며칠전에 비가 엄청 내릴떄 갔었어요.. 지금 보니 가격이 2년 넘게 동일한거네요... 여전히 6000원.. 여름엔 생각안나더니 가을이 되니 뜨끈한 어탕국수가 생각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