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끝까지 이기는 자에게는
설교본문 : 요한계시록 3:14~22
참고 : 요한계시록 1:1~8, 2~3장
설 교 자 : 송호영 목사
설 교 일 : 2024년 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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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론 :
마침 요한계시록 큐티 2차 수정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오늘은 요한계시록 말씀을 전하려 합니다.
1) 요한계시록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2~3장의 일곱 교회에 보내는 요한의 편지
요한계시록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요한계시록 2~3장의 아시아의 일곱 교회에 보내는 요한의 편지 부분입니다.
(요한계시록 큐티 부록 1, 2 참조)
다른 부분은 주님 오시기 전 마지막 때에 일어날 일과 그 징조를 설명한 부분이지만,
2~3장은 주께서 세상을 심판하실 때 그 심판의 기준점을 증거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2) 요한계시록을 볼 때 ➠ 징조보다 심판의 기준점에 더 관심을 가지십시오.
2~3장은 예수님의 심판의 기준점을
각 교회의 특성에 맞게 칭찬과 책망을 전하는 방식으로 증거하였습니다.
그리고 4~22장은 주님 오시기 전에 있을 재앙과 혼란의 징조들과,
끝까지 이긴 자들이 들어가게 될 영광의 나라 천국의 모습이
번갈아가며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관심있어하는 부분은
4~22장의 마지막 때의 징조에 대한 부분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요한계시록을 보는 잘못된 방식입니다.
가령 우리가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이라고 합시다.
그런데 전쟁이 언제 일어날지 그 징조에 대한 관심만 있고,
무기 상태는 어떤지 훈련 상태는 어떤지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그것을 결단코 올바른 상황이라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지막 때에 어떤 징조게 있을 것인지에 대한 관심보다
주께서 장차 우리를 심판하실 때
심판의 기준점이 무엇인지를 살피고,
그 기준점에 비추어 볼 때 우리는 어떤 상태인지를 살펴서
주께서 언제 오시든지 늘 준비된 상태로 살아가야 바른 신앙인의 자세가 될 것입니다.
3) 그러므로 심판의 기준점을 증거한 요한계시록 2~3장을 바르게 이해야 합니다.
제가 전에 설교 중에 이 땅의 모든 그리스도인은 죽기 전에
반드시 로마서 전체를 적어도 한 번은 정독하고
그 뜻을 바르게 이해야하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로마서에 복음의 핵심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죽기 전에 적어도 한 번은 요한계시록 2~3장도
반드시 정독하고 그 뜻을 바라게 이해해야 합니다.
장차 우리 모두가 주께 심판을 받게 될 그 심판의 기준점이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본론 : 요한계시록 2~3장 요약
오늘 설교는 요한계시록 2~3장의 일곱 교회에 보내는 요한의 편지 부분입니다만,
그 중에 앞의 일곱 교회는 간단히 요약만 전하고
마지막 일곱 번째 교회인 ‘라오디게아 교회에 보내는 편지’부분만 자세하게 전하겠습니다.
마지막 일곱 번째 라오디게아 교회는
오늘날 현대의 한국 교회 모습을 너무나도 많이 닮아있기 때문입니다.
➠ 요한계시록 부록 2를 참조해 주십시오.
요한계시록 2~3장의 요약은
‘요한계시록 부록 2(요한계시록 2~3장 요약)’을 참조해 주십시오.
그리고 마지막 일곱 번째 교회 ‘라오디게아 교회’에 대한 것은
요한계시록 3:14~22‘라오디게아 교회에 보낸 편지’를 참조해 주십시오.
➠ 주의할 점 :
일곱 교회에 대한 주님의 칭찬과 책망을 살펴볼 때 주의할 점은
각 구절이나 단어의 뜻과 내용을 오늘 우리의 입장에서 적당히 보지 말고
본문에 담긴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잘 살펴야 한다는 점입니다.
➠ 사대 교회로 예를 들면
사대교회에서 ‘살았다 하는 이름을 가졌다’를 볼 때
우리 입장에서 얼핏 보면 사대교회는 전혀 신앙적이지 않고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만 살았다 하는 이름을 가진 것으로 여겨질 것입니다.
그러나 사대교회는 그렇게 세상적으로만 살았다 하는 이름을 가진 교회가 아닙니다.
사대교회는 신앙적으로 대단히 활동적인 교회였습니다.
성도 간의 교제에 있어서나, 봉사와 섬김의 활동에 있어서나,
어느 면으로 보아도 전혀 문제가 없는 교회였습니다.
예배 역시 교리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훌륭한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부자였지만 그 돈을 자기들만을 위해 쓴 교회도 아닙니다.
봉사와 구제도 많이 했고,
세상 사람은 물론 성도들이 보기에도 사데 교회야말로 생동감 넘치는 살아 있는 교회처럼 보입니다.
➠ 그러나 주께서는 한 마디로 사대교회는 죽은 교회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대교회는 그들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활동을 너무 많이 했습니다.
그 분주한 활동 때문에 주님과의 관계를 점점 소홀히 했습니다.
그러다 사대교회의 성도들이 점점 세상의 타락한 문화에 빠져들어 갔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여전히 생동감이 넘치는 살아있는 교회로 보였으나,
그들의 마음에 주님이 계시지 않았습니다.
그저 분주한 종교적 활동만 있을 뿐이었습니다.
찬양도 있고, 예배도 있고, 봉사도 있고, 구제도 있는 등
교회로 볼 때나 성도들로 볼 때나 그 명성에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교회였으나
사대교회 성도들은 어느 사이엔가 신앙을 그저 고상한 종교적인 취미활동 정도로 여겼습니다.
그 마음에 주님이 계시지 않은 교회,
그러므로 예수님은 사데 교회를 죽은 교회라고 선언하십니다.
(나머지는 해당 큐티 묵상포인트를 참조하십시오.)
결 론 :
우리는 코로나 19의 위기 정도도 제대로 넘지 못하고
많은 성도들이 교회를 떠났습니다.
하물며 요한의 시대에는 예수님을 믿는 것이 발각되면
그 즉시 참혹한 죽임을 당하는 시대입니다.
그러므로 사도 요한은 끝까지 이기라고 호소합니다.
박해를 당하고, 심지어 순교를 당하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끝까지 이기는 자에게 주시는 복이 크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 끝까지 이기는 자는 주님의 보좌에 함께 앉게 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3:21).
마치 주님이 성부 하나님의 보좌에 함께 앉으신 것처럼,
그 믿음을 인정받아 하나님 나라에 들어간 자들에게
주님의 보좌에 함께 앉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주님의 승리의 영광에 함께 참여하리라는 것입니다.
또한 지금 우리가 입고 있는 육신의 몸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엄청난 존재가 되리라는 것입니다.
그 영광이 얼마나 큰지
세상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주님을 믿는 믿음을 포기하지 말라고
요한은 호소합니다.
코로나 아니라 그보다 더한 이떤 일이 일어날지라도
주님 오시는 날까지 끝까지 믿음의 자리를 지키십시오.
주님
물질의 풍요에 마음을 빼앗겨
주님 섬기는 일을 뒷전으로 미루지 말게 하옵소서.
풍요와 넉넉함에 마음이 느슨해져서
믿음의 열정을 잃어버리는 자 되지 말게 하옵소서.
우리도 항상 인내하면서
주님 섬기는 일을 중단하지 않게 하옵소서.
끝까지 이기는 자에게 주시는 복을
우리도 함께 받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