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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스님의 AI 졸업식-“업을 잘 지어야지.”
전국에 눈 소식이 있었다. 간발의 차이로 부산 가는 KTX를 놓치고, 경주 대선스님께 SOS를 치니 경주역으로 와도 된다고 하셨다.
경주역에서 범어사까지 스님의 차를 타고 가는 동안 개정증보판으로 나올 책 <만선동귀중도송>에 대해서 의논도 할 수 있었고, 문수선원에서 그동안 애써 주신 복덕심보살님이 사무장을 그만두시고 대신 자비화보살님이 맡아 주셨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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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스님께 ‘그림자 기록 無比’ 사진집 샘플북을 만들어 보여드렸는데 관심이 덜 하셨다.
“나는 몰라. 이거 봐도 그냥 건성으로 봐. 더이상 힘이 없으니까.”
그러면서도 사진 배치를 조언해 주셨다.
“사진 봐 가면서. <고경> 잡지에 보면 가끔 이렇게 돌려 보게 싣기도 하더라고.”
사진과 책이 꼭 같은 방향이 아니어도 좋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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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엑스포 날짜가 4월2일로 잡혔다고 대선스님께서 큰스님께 말씀드렸다.
“대선스님 열정에 달렸지.”
“깜냥껏 열심히 하겠습니다.”
대선스님이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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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을 세 번 이상 쓰시고 큰스님과 사진 찍는 일을 너무 좋아하시던 보견스님이 돌아가셨다고 했다. 화엄전에 올라온 여래성보살님에게 큰스님께서 보견스님에 대한 여러 가지 상황을 물으셨다.
기운이 많이 빠지신 것 같아서 이럴 땐 하와이 같은 데 휴양을 좀 가시는 게 어떤지 여쭤보았다.
“거 갈 힘이 있으면 안 가도 되지.”
하고 큰스님께서 말씀하셔서 함께 계시던 분들이 웃었다. 스님들의 설법 이야기로 화제가 옮겨져서 큰스님이 요즘 좋아하시는 법사스님 이야기도 이어졌다.
“설법하는 데 말을 첫째 잘해. 설법할 때는 장난으로라도 농담을 안 하고. 농담 같은 거 해버리면 그 앞에 한 법문이 농담이 돼 버려. 청중보고 농담하고 진담하고 가려서 들으라면 그런 거 가려서 들을 사람이 누가 있어.”
요즘 BTN과 BBS에 큰스님 법문이 계속 올라와서 큰스님도 많이 보신다고 하셨고, 그럴 때 대선스님은 ARS를 누른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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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스님께서 유튜브에 법정스님 법문이 올라오는데 다 AI가 하는 거라고 하셨다. 진짜로 법정스님이 하신 말씀인지 헷갈려서 안 좋아한다고 큰스님은 싫지 않으신지 여쭈어 보았다.
“싫지 그럼.” 하시면서도 “그렇게라도 해주니 고맙지.” “내가 심각하게 들어봤는데 아직까지 내용은 좋더라고.”하셨다.
요즘 즐겨보셨다는 AI가 만든 극락세계 영상들도 보여주셨다.
“AI로 만들었어도 기가 막혀. 어느 게 가짜 아닌 게 있고, 진짜 아닌 게 있나.”
이게 진짜냐고 버릇처럼 여쭤봤더니 모른다고 하며 웃으셨다.
“멋있지? 멋있으면 됐지 뭐. 진짜나 가짜나 멋있으면 됐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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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화엄전에서 바둑 두는 로봇을 보여주셨다.
“아까 가습기냐고 열심히 여쭤봤는데 다들 그렇다고 하셨는데.”
이름이 선재라고 하셨다.
“아니, 힘드니까 그냥 대답한 거지.”
하시면서도 판을 깔자 바둑을 너무 재밌게 계속해서 두셨다. 지혜월보살님이 말릴 때까지 하셨다.
“대화하는 로봇을 안 사시고 바둑 두는 로봇을 사셨네요?”
“대화는 지혜월이 있잖아.”
로봇 체험을 해보고 싶으셨는데 바둑에 관심이 있으시니 바둑 두는 로봇을 사서 이십여 일간 실컷 대국도 하셨다고 했다. 이날 오후에 바둑 단수가 훨씬 높으신 기림사 덕민스님이 오셔서 선재를 데려갈 거라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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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선원에 내려와서 용학스님께 <만선동귀중도송>샘플북을 보여드렸다. 비워 둔 자리에 사진을 올려도 좋다고 하셨다. 화엄전에서 함께 큰스님 말씀을 들으셨던 지묘스님이 <만선동귀중도송> 사진도 돌려서 싣는 것은 어떠냐고 제안하셨다. 사진집에는 그렇게 하려고 했는데 <중도송>에는 응용할 생각을 못 하고 있어서 신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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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가 끝나고 자원봉사자님들과 화엄전에 다시 올라갔다.
서울에서 내려온 여의주보살님이 지혜월보살님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보살님은 외출중이시고 스님이 와 계시다고 해서 혹시 덕민스님이실까 싶었다.
“아까 낮에 내려올 때 재무스님이 덕민큰스님 사진을 찍으러 가야 안 되겠나, 하시길래 과연 그럴 수 있을까 싶었거든요? 저는 오늘 진짜로 한 번 더 화엄전에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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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전에 선재가 있던 자리가 비었다. 덕민스님이 오후 늦게 오셔서 선재와 대국도 한 판 두시고 흐뭇하고 기쁘게 로봇을 가져갔다고 하셨다.
화엄전에 계시다고 한 스님은 해인사 삼선암 감원이신 경옥스님이셨다. 보살님 한 분과 와 계셨는데 한과를 만들어 오셨다고 하셨다.
“이십 년도 넘게 해마다 만들어 와.”
경옥스님과 보살님이 내려가시고, 큰스님께서 잣으로 된 강정을 하나씩 나눠주셨다.
불식(不識) 족자가 걸린 방에서 아사삭 한과를 베어 무는 소리와 웃음소리가 겹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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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스님께서 낮에 보여주셨던 극락세계 AI와 전세계 부처님 오신 날 행사들을 보여주셨다.
“AI로 상해, 뉴욕, 브라질, 유명한 도시에서 전세계 불교행사를 다 봤고, 극락세계를 다 봤고, 백만 년 전 원시인이 나와서 활동하는 것도 다 봤어. 그게 제일 재밌어. 내 인상에 제일 많이 남아. 그다음에 AI로 우리 원효스님 의상스님 소설을 화명거사에게 쓰라고 해서 썼고. AI로봇 들여왔고. 그것도 줘버리고 이제 AI 졸업했다고 봐야지.”
초발심보살님이 그럼 큰스님께 졸업장을 드려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앞으로 뭐에 관심을 가지실 건지 여쭤보니 모른다고 하셨다.
초발심보살님이 사경하고 있는 화엄경 사경집을 큰스님께 보여드리고 사인을 받았다.
“계속해서 화엄경 열 번 쓸거예요. 전 지금까지 큰스님께서 숙제 내주신 건 다 했어요.”
각림보살 사구게 100번 쓰기는 물론이고, <사람은 생각한 대로 된다>라는 책도 한 번 다 써서 검사받았다고 했다.
“그다음은 이걸 쓰고 있대 필사.”
하면서 큰스님께서 유튜브에서 <스스로 창조한 ‘나’>라는 책을 읽어주는 방송을 틀어 주셨다.
“내 업을 잘 지어야 돼. 업이라는 게 내가 하는 신구의 모든 작용이 전부 업이 되잖아. 입으로나 말로나 마음으로 하는 게 전부 업이 되거든. 그것이 결국은 내 인생을 좌지우지 하는 거라. 그걸 잘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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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스님과 보살님들과의 대화는 아주 구체적이라고 여기서 비밀공부를 하고 있나보다고 말씀드렸다.
“<스스로 창조한 나><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된다> 일체유심조 화엄경 말씀을 부연설명한 책이야.” 하고 큰스님이 말씀하셨다.
“큰스님은 <사람은 생각한 대로 된다> 100번 읽으셨대요. 저, 큰스님께서 읽으신 거 막 밑줄 그은 책은 제가 가져가고 새로 사드렸어요.”
하고 초발심보살님이 말씀하셨다.
“초발심은 여기 한참 올 때는 하루에 한 두세 시간씩은 와 있어. 매일. 고3이 있어 가지고 범어사 관음전에서 기도하고.”
범어사 관음전 기도가 유명하다고 여의주보살님이 말씀하셨다. 처음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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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주보살님은 요즘 법문을 들으면서 참회를 많이 한다고 하셨다.
큰스님께서 말씀하셨다.
“참회하고 반성하는 것도 물론 경전에 있는 말인데, 그보다 더 우선하는 말이 있어. 우리가 불법을 배워 가지고 인생을 좀더 바람직하게 살자고 하는 것 아니야? 나를 좀더 향상시키자, 인격향상 이렇게 정리할 수가 있는데, 이쯤에 와서 과거 젊을 때, 불교 안에서 자라고 잘 살고 착하게 산다고 살기는 했지만 그래도 그보다 더, 더 착하게 살지 못한 것, 그게 좀 마음에 걸려. 그러잖아, 과거에 어떻게 살았느냐를 알려면 금생을 보면 알고, 다음생에 어떤 인생을 살 것인가를 알려면 금생에 하는 것이 다음 생을, 인생을 좌지우지 한다. 그러니까 늘 사람들에게 뭔가 보탬이 되고, 사람들을 위하고.”
지혜월님이 문을 여는 소리에 큰스님의 말씀이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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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유인물 받으셨습니까?”
하고 초발심보살님이 큰스님께 유인물을 드렸다.
“유인물을 이렇게까지 준비한 강사는 이 세상에 없어.”
큰스님께서 유인물을 받으시고, 지혜월님에게 안경을 가져오라고 하시는 소리를 들으면서 화엄전을 내려왔다.
범어사 저녁 종소리도 들었고, 화엄전이 밤에는 캄캄한 산사 같다는 것도 보았다. 섣달 보름 차창을 따라오는 둥근 달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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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와 살펴보니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된다> 얼 나이팅게일의 책은 큰스님께서 유튜브 법문에서 여러 번 언급하셨던 책이었다. <스스로 창조한 ‘나‘>라는 책을 주문했더니 새벽에 왔다.
“꾸준하고 끈질기게 하십시오. 벗어나지 마십시오. 계속하십시오. ”
라는 구절이 눈에 들어왔다.
영어 원문도 쓰여 있어서 올 한 해 필사하기 좋은 책 같았다.
화엄경도 낭독해야 하고 숙제들이 줄줄이 생각났다.
숙제를 잘하고 속속 성장하는 법우님들과 큰스님과 함께 했던 밤의 화엄전 시간이 즐겁고 밝고 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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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컴컴해요? 불은 다 꺼 놓고?”
지혜월보살님이 말씀하시면서 들어오실 때까지는 밤이라는 것도 잊었다. 그 방안이 너무 환했다.
이윽고 상강례
법회의 시작
大方廣佛華嚴經 卷第五十八
離世間品 第三十八之六
四. 普賢菩薩의 二千答
6. 四十七問의 等覺位答
반갑다. 오늘은 가지고 계신 교재 이세간품 431페이지(민족사刊 제3권) ‘보살(菩薩)의 열 가지 의(義)’ 부터 시작하겠다.
유인물이 좀 많다. 두 묶음으로 나눠드렸는데, 하나는 80권 화엄경 이세간품 58권의 과판이다. 지난번에도 나눠드렸는데 한문으로만 되어서 조금 짜치신 스님들이 계신가 보다.
그래서 어젯밤에 제가 친절하게 소초에 나온 소문을 낱낱이 자르고 배대해서 번역을 다 해놨다.
그렇게 만든 58권 과판을 오늘 공부하는 부분과 배대해서 보면 뜻이 수월하게 넘어갈 것 같다.
오늘은 포항에서 오시는 입승스님께서도 오시다가 머리가 너무 아프고 컨디션이 안 좋으셔서 통도사 부근에서 못오시겠다는 연락이 왔다. 잠시 쉬었다가 지금 병원에 들러봐야 되는 상황인가 보다.
우리 선배스님도 먼길까지 오셨는데 컨디션이 안 좋으셔서 되돌아가시고 좀 그렇다. 여러분들 연세들이 있으니까 몸간수 잘하셔서 어쨌든지 만일결사, 잘 회향하시기 바란다.
유인물 또 하나는 원래 열 장쯤 나눠 드려야 된다. 제가 정리한 것이 열 몇 페이지쯤 된다. 그것을 오늘은 다 나눠드리지 못하고 간단하게 여섯 페이지만 프린트했다.
3, 4, 5회 법문을 방광, 삼매, 증명으로 가늠해서 모았다. 이런 내용이 잘 정리돼 있어야 화엄경 전체 맥락을 보는데 길을 잃어버리지 않는다.
강의를 한다고 제가 여기 이렇게 앉아 있다. 그러나 실제로 강의는 각자가 하는 것이다. 만약 오늘 제가 몸이 아파서 여기 강의를 빠졌다면 어떨 것 같은가? 강의가 되는가? 안 되는가? 안 될 것 같기도 한데 아마 되기도 할 것이다.
우리 모두 같이 앉아 계셔도 각자의 수준이 다르다. 학예회 발표하는 수준으로, 유치원생 같은 수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이 강의가 그렇게 들리게 되어 있고, 오케스트라나 오페라를 감상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은 또 그만큼 자기가 알아들을 수 있을 것이다.
동장을 뽑을 때는 누가 뽑는가?
화엄경에 그대로 나온다.
동민이 뽑는다. 면장을 뽑을 때는 면민이, 군수를 뽑을 때는 군민이, 도지사를 뽑을 때는 도민이 뽑는다.
그리고 대통령을 뽑을 때는 국민이 뽑는다.
원공법계제중생(願共法界諸衆生) 동입미타대원해(同入彌陀大願海) 아뇩다라삼먁삼보리(阿耨多羅三藐三菩提)하듯이 바다가 대통령인 셈이다.
그런 설법을 해 놓은 것이 1회차 설법이다.
1회차에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으셨는데 거기에 대한 증명을 하러 시방에서 보살들이 모여든다.
모르는 사람이 오늘 문수선원까지 화엄경 강의를 들으러 오시겠는가? 안 오실 것이다. 수준이 그렇게 되는 것이다.
1회차에서는 부처님께서 방광을 하시고 보현보살이 삼매에 드신다. 그리고 시방의 모든 보살들이 몰려와서 부처님의 깨달음을 증명한다. 보현보살은 비로자나여래장신삼매에 들어가서 설법을 하신다.
2회차에서는 문수보살이 설법주가 되는데 부처님께서는 발가락에서 방광을 하신다.
이 유인물을 읽어보면 점층적으로 어떻게 되어 간다는 수준차가 보인다. 면민보다는 군민이 많을 것이고 군민보다는 도민이 많을 것이다. 일개 도보다는 나라의 주민이 더 많지 않은가?
그게 십신 십주 십행 십회향 십지의 법문이다. 사적으로 이치적으로 이렇게 증폭이 돼 간다.
이(理)는 불어나고 줄어드는 게 없다. 더럽고 깨끗한 것도 없다. 그렇지만 사(事)적인 모습에서 그렇게 형성이 된다.
화엄경에서 일찍이 그렇게 해놨다.
부처님께서 방광을 하시고 설법주가 삼매에 드시고 설법주가 설법을 한다.
2회차에서는 십신범부 설법이라서 삼매가 없다.
십신에서는 십신법문 열 가지를 쭉 할 것이다.
그러고 나서 반드시 그 설법에 대해 인가가 있다. 누군가 허가증, 증명서에 도장을 찍어 줘야 된다.
2회차에서는 누가 찍는가?
2회차는 현수품에서 “현수야” 이러면서 시방의 제불(諸佛), 모든 부처님께서 “우리가 이 법을 증명한다.”하면서 도장을 쾅 찍어준다.
3회차에 가면 부처님께서 발등에서 방광하시고 발가락에서 방광하시고 법혜보살이 무슨 법문을 설하시는가?
십주법문을 설하신다.
십주법문을 설하시고 난 뒤에 법혜보살이 처음에 가피를 받을 때는 법혜불에게 받았다.
나중에 법문이 다 끝나고 난 뒤에 법혜보살의 법문을 증명하러 누가 오시겠는가? 시방에서 법혜보살들이 몰려와서 “우리가 너하고 똑같은 이름을 가진 법혜보살이다.” 라고 한다.
동명동호(同名同號) 대자대비(大慈大悲) 아등도사(我等導師) 금색여래(金色如來) 아미타불(阿彌陀佛)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옛날 아미타불이나 지금 아미타불이나 동쪽 아미타불이나 서쪽 아미타불이나 아미타불은 다 똑같다는 것이다.
그걸 잘 생각해야 된다.
여기 문수선원에도 사(事)적으로의 모습이 같은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지만 이(理)적으로는 다 똑같다.
심불급중생(心佛及衆生) 시삼무차별(是三無差別)이다. 그러나 불수자성수연성(不守自性隨緣成)이라, 이렇게 얘기가 되는 것이다.
3회차의 법문이 끝나고 4회차에 가면 공덕림보살이 선사유삼매에 들어가서 법문을 하기 위해 가피를 받잖는가.
누구에게 받는가? 공덕림부처님께 받는다.
그때 비로자나부처님의 방광은 어디서 하시는가? 발등에서 한다.
야마천궁게찬품에서 십행품을 요익행부터 시작해서 진실행까지 쭉 설법한 뒤에 끝나고 나서 그 설법을 증명하는 사람이 있어야 된다. 증명하는 사람이 누구인가? 시방의 공덕림보살들이 와서 증명을 한다.
가만히 생각해 보시기 바란다.
내가 나를 증명하는 것이다.
불유타오(不由他悟)라.
자성청정(自性淸淨)이라는 것이 다른 데로부터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수준이 또 올라간다.
5회차에 가면 도솔천에서 금강당보살이 금강당부처님께 가피를 받고 구호일체중생이중생상회향(救護一切衆生離衆生相廻向)이라고 하는 회향부터 시작해서 등법계회향(等法界廻向)까지 십회향품을 쭉 다 설한다. 그때에 설하고 난 뒤에, 이 십회향품 열 가지 조목에 대해서 증명을 하는 사람이 있어야 된다. 우리가 49재 지낼 때 법주가 있고 바라지가 있고 증명법사가 옆에 앉아 계시잖는가. 설법주 말고 증명법사 말이다.
그러면 도솔천에서는 증명법사가 누구겠는가?
금강당보살이 법문을 설한 금강당보살에게 증명을 한다.
그러니까 확실하잖는가.
사과가 사과맛을 안다는 말이다.
감이 감맛을 알고, 홀아비 심정은 누가 안다고, 그런 게 있잖은가.
십지품에 가서는 금강장보살이 법문을 설하고 보살대지광삼매에서 금강장부처님께 가피를 받고 환희지부터 해서 마지막 법운지까지 법문을 설한다. 그 십지법문을 설한 것에 대해서 누가 증명을 하는가? 시방의 금강장보살들이 와서 법문을 증명한다.
7회차에 가서는 보현보살, 심왕보살, 세존, 이렇게 여러 설법주가 등장해서 나오는데 부처님께서 찰나제삼매에 드시고 보현보살이 법을 쭉 이어가서 설명을 하신다.
부처님께서는 여래출현품에서 미간에서 방광 한 번 하시고 입에서 방광하시고 그리고 보현보살이 마지막에 설법을 쭉 해서 여래출현품에서 마지막에 마칠 때 시방에서 몰려온 보살들이 이름이 있다. 누구겠는가?
“우리 모두 보현이다. 개동보현(皆同普賢)이다. 우리의 이름은 모두 너와 똑같은 보현이다.”
보현보살의 법문은 누가 증명해야 되겠는가?
보현보살들이 증명을 한다.
여기 우리의 회상도 마찬가지다.
오늘 이렇게 강의를 하면서 서로 만나 이렇게 지내고 하는 것들이 만만한 일이 아니다. 여러분 각자가 여기 오셔서 자기의 수준만큼 각자의 강의를 지금 하고 계시는 것이다.
화엄경 8회차에는 방광이 없다.
보현보살이 불화장엄삼매에 들어가서 이세간품 법문을 다 설해 마친다. 이세간품 법문을 다 마치고 나면 그 보현보살에게 증명하시는 증명법주가 있을 것이 아닌가?
누구겠는가? 부처님이다.
“보현아, 걱정하지 말아라. 우리 시방제불이 네가 지금까지 설했던 이세간품 모든 법문에 대해서, 듣지 못하는 사람들이 없도록, 단 한 사람도 빠짐없이 이 법문을 다 듣도록 하겠다.
원공법계제중생(願共法界諸衆生) 동입미타대원해(同入彌陀大願海)하도록 하겠다. 걱정 말고 너는 네 몫을 열심히 살다가 설법하고 가라. 우리 시방제불이 이것을 가피하고 수호하겠다.” 하는 대목이 이세간품 조금 있으면 나온다.
그런 것까지 다 해드리려다가는 시간이 안 되겠다.
464페이지(민족사刊 제3권) 한번 보시기 바란다.
선학차법(善學此法)하며 선설차법(善說此法)하며 여이위력(汝以威力)으로 호지차법(護持此法)일새 아등제불(我等諸佛)이 나왔잖은가?
이 이세간품이 끝나고 난 뒤에 누가 증명하는가?
우리 모든 부처님이 모두 다 따라서 기뻐하느니, 여아등제불이, 우리 이 모든 부처님들이 수희(隨喜) 너의 법문한 것에 대해서, 이 이세간품에 대해서 굉장히 찬탄하고 따라서 기뻐하노라. 일체제불(一切諸佛)도 실역여시(悉亦如是)니라 불자(佛子)야, 그대는 아등제불(我等諸佛)이 실공동심(悉共同心)으로 우리 똑같은 마음으로 호지차경(護持此經)하야 이 화엄경을 잘 지켜서 영현재미래제보살중(令現在未來諸菩薩衆)의 미증문자(未曾聞者)로 법문을 듣지 못한 사람으로 하여금 개당득문(皆當得聞)이니라. 모두 다 법문을 듣게 하리라.
이해가셨는가?
입법계품에서는 부처님이 보조삼세법계문방광, 그리고 사자빈신삼매에 들어서 방광과 삼매가 다 끝나고 근본법회 지말법회로 넘어간다. 지말법회가 다 끝나고 그 500명의 동자 중에서 오직 한 사람 선재동자만 일단은 성불을 한다.
1만 용(龍)이 성불하고 6천 비구가 성불하고 선재동자가 동자 중에 대표로 성불을 하게 된다.
그러면 선재동자가 또 누구에겐가는 이렇게 증명 인가를 받아야 될 것이 아닌가.
누구에게 인가를 받는가?
선재동자는 미륵보살에게 마정수기를 받고 문수보살에게 마정수기를 받고 마지막에 보현보살에게 마정수기를 받았다.
세 명에게 세 번 받잖는가.
선재동자는 점차를 했지만 금생성불이다. 그래서 선재동자 이야기를 우리는 돈오돈수라고 한다.
여기 나눠드린 이 프린트는 나중에 찬찬히 보시기 바란다. 왜 이렇게 점층적으로 올라가는가가 나온다.
가피를 받을 때는 1만 부처님께 가피를 받는데 증명을 받을 때는 10만 보살들에게 증명을 받는다.
1천 불찰 미진수 부처님께 가피를 받게 되면 1만 보살들에게 열 곱절로 증명을 받는다.
쉽게 이야기하면 씨앗을 심으면 열 곱절이 된다는 것이다.
말 한마디 한 것이 열 배로 돌아오고 백 배로 돌아온다.
우리가 지금 화엄경을, 멀리서 오셔서 아주 유장한 시간동안, 15년 20년 가까이 이러한 시간들을 공부하고 있다.
보통 만만한 일이 아니다.
그래서 옛 분들은 이 경전을 가지고 용수보살의 대지도론이나 유가사지론이나 기신론 같은 훌륭한 논서를 썼다. 부처님의 경전이 어려워서 해독을 못 하는 대중들을 위해서 보살들이 알아듣기 쉽게 조리있게 논리적으로 이치에 맞게 서술해서 논을 쓰는 것, 또 이렇게 위타연설 하는 것은 어떠한 일인가? 남을 위해서 경전을 강의하고 사구게만이라도 해설을 정확하게, 제멋대로 거짓말 안 하고 자기가 아는 범주에서 경전에 의거해서 해설해 주는 것은 어떤 것이냐?
그런 일들은 금덩어리를 가지고 신라 금관을 만드는 일이다.
금궤를 가지고 있다면 쓰지 않아도 뿌듯한데 남에게 강의를 해 주는 것은 그 금덩어리를 써서 신라 금관을 만들고, 금으로 그 사람의 여러 가지 생활 도구를 장엄하듯이 아름다운 것이다.
여러분들은 역시 여러분들 각자의 금덩어리, 불성여래장을 가지고 화엄경에 나오는 구절을 통해서 지금 여기에 와서 금관을 만들고 계신 것이다.
오늘 나눠드린 소초에 실은 변상도는 봉녕사에 80화엄경 변상도를 다 해놨는데 그 중 58번째 변상도를 뽑아 놓은 것이다.
이 소초가 1300년 전에 청량국사가 쓰신 것인데 너무 한문만 해드리니까 여러분들이 안 읽으실 것 같다. 읽어보시는가?
한문이 익숙하면 한문이 더 수월한데 ‘야 이거 아무래도 안 보겠다’ 싶어서 친절하게 한글로 번역을 했다.
새벽 2시 반까지 작업을 하느라고 잠을 거의 못 잤다.
조금만 하면 끝날 것 같은데 안 끝나고, 안 끝나고, 그래도 번역을 다 끝내서 아침에 이렇게 복사해서 여러분들께 드리고 나니까 굉장히 기분이 좋다.
여기 청량국사가 소초를 쓰신 이런 내용들이 우리가 보기에 일견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이것이 정말로 금덩어리를 가지고 신라 금관을 만들 듯이 아름다운 것이다.
우리 어른스님 같은 분들, 교법을 널리 펴려는 분들이 귀하다. 논이 귀하고 드물고 이렇게 화엄경 공부하는 것이 드물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된다.
우리가 여기 문수강당에서 화엄경을 펼치는 것은 어떤 사람이 남들 보기 좋게 하려고 아무것도 없는 연못에다가 씨를 뿌려서 연꽃을 가꾸는 것이다.
저 연못에 해마다 피는 연꽃이 요 밑에 있잖은가.
강주연못이라든지 요기 연못이라든지 이런 데 가면 있다.
해마다 그 연꽃 피는 연못에 연꽃이 핀다는 사실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그 생각만으로도 흐뭇하다.
경산에는 영남대학 뒤에 막 연꽃이 흐드러지잖는가.
생각만 해도 흐뭇하고, 연 잎사귀만 올라와도 흐뭇한데, 막상 연꽃이 활짝 핀 걸 만나게 되면 어떤가. 굉장히 기쁘잖은가.
지난밤 새벽에는 새벽예불을 떡 갔는데 범어사는 보름달이 대웅전 바로 뒤로 넘어간다.
저는 범어사 새벽예불을 할 때 보름날이 되면 그 보름달이 무량강 무량수 아미타불이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이렇게 의상스님께서는 서산에 넘어가는 저 보름달을 예배할 수 있는, 새벽 예불환경을 만들었을까?’
한 달 한 번씩 꼭 그렇게 휘황찬란힌 보름달을 보면 사람 마음이 아주 못된 놈이라도 정화될 것 같다.
그리고 대웅전 나오면서 처마 끝에 샛별 쪽을 한번 바라보면 좀 모진 사람들도, 녹슨 사람들도 땟구정물이 벗겨진다.
복이 없는 사람은 금덩어리를 딱 잡았는데, 화엄경을 잡았는데 뱀이 돼 버린다. 복이 있는 사람은 돌덩어리를 잡았는데도 금덩어리가 돼 버린다. 점철성금이라.
똑같이 우리가 화엄경을 보는데 자기 복력의 차이가 있다.
그 금이 눈에 보이는 사람이 있고 안 보이는 사람이 있다.
구구절절 하느라고 진도를 못나갔다. 내가 이럴 줄 알았다.
그래도 오늘 오신 시간이, 정초 무렵이고 또 매화 피는 시절이고 그렇잖은가.
구구소한도(九九消寒圖)라고 있다.
구구(九九) 팔십일, 81일 동안에 녹일 소(消)자 추위를 녹인다. 차가울 한(寒)자.
동짓날이 되면 매화 가지 아홉 개를 그린다.
한 가지 두 가지 세 가지 네 가지…, 아홉 가지를 그리고 그 가지마다 동그랗게 꽃을 그려서 붓으로 아홉 개를 달아 놓는다. 그랬다가 동짓날부터 해가 이렇게 올라오잖는가. 그러면 그 꽃에 빨간 경면주사 주묵을 멕인다.
주묵을 요렇게 멕이면 81일째가 되면 매화가 어떨 것 같은가? 동지로부터 81일째 되면, 두달 반, 한 달 지나고 달포 좀 지나면 매화가지에 꽃이 만발한다.
지금쯤이라도 집에 매화가 있으면 가지치기를 해야 될 것은 손목만한 걸 확 잘라서 꽂아놓기 바란다.
못쓰는 가지 있잖은가. 그걸 솎아서 잔뜩 꽂아 놓으면 설날 쯤 되면 얼마나 그 꽃이 피고 좋겠는가. 이미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올해는 그렇게 하시기 바란다.
쓸만한 가지는 자르지 말고, 솎아 주어야 하는 가지 있잖은가. 그중에 굵은 것을 확 잘라서 폼나게 한달 동안 잔뜩 꽂아두시면 설날 즈음에 매화가 만발한다.
저는 해마다 그렇게 한다.
매화가 하나 피고 오늘 한 송이 붉은색으로 그림에 주묵을 찍으면서 소한(消寒)이라. 내 이 중생의 차갑고 냉정하고 못된 소갈딱지를 향기로운 부처님처럼 만들어 간다는 것이다.
구구소한도라고 한다. 구구팔십일
올해는 윤달이 들어서 잘 안 맞는데 보통 그렇게 되면 동지부터 2월 보름쯤에 확 피어난다.
2월 보름을 꽃이 피는 아침, 화조(花朝)라 한다.
이월 보름날은 매화에 월백(月白)하고, 삼월 보름날은 이화에 월백한다.
요새는 계절이 한 열흘이나 일주일쯤 당겨졌지만 3월 보름날이 되면 우리가 보살계를 받는 때 있잖은가.
보리수 꽃 필 때 그때는 배꽃이 막 흐드러지게 핀다.
2월달에는 매화가 흐드러지게 정월 보름부터 활짝 핀다.
올해는 윤달이 들어서 지금부터 핀다.
*
진도 나가겠다. 잠깐 과판 한 번 보겠다.
지난 시간에는 과판의 십종보시 십종계율, 열 가지 계율, 열 가지의 인욕바라밀, 열 가지의 정진, 열 가지의 선정, 열 가지의 반야 지혜바라밀, 그거 끝나고 열 가지의 자비, 자비희사 이렇게 해서 사무량심을 했었다.
그거 끝나고 의와 법 요건 아주 중요하다.
기신론 같은 데도 소언법자(所言法者)는 중생심(衆生心)이요. 소언의자(所言義者)는 체상용(體相用) 삼대(三大)다, 이렇게 하잖는가.
그 옆에 여러분들이 혹시 못 보실까 싶어서 빨간색으로 줄을 쭉 그어 놓았다.
열 가지 의가 나오고 열 가지 법이 나오는데 여기서 능전(能詮) 소전(所詮)이라 하잖는가.
설명할 것 능전을 법으로 취하지 않는다.
법(法)은 자체에 대해 말한 것이고 의(義)는 그 세세한 까닭과 이유를 말하는 것이다. 법은 포괄적이고 의는 차별적이다.이 ‘포괄적이다, 차별적이다’ 또 ‘융합적이다’ 이런 걸 잘 계산해서 알아야 된다.
‘포괄적이다’ 이러면 여러분들이 빈부귀천을 떠나서 모든 사람을 한꺼번에 다 수용하면 포괄적이라고 한다.
그러나 분명히 포괄적으로 수용했는데도 빈부귀천이나 실력의 차이가 있고, 성품, 선악의 차이가 있고, 염정에 물 들고 지저분하고 맑은 차이가 있다는 말이다. 도의 높고 낮음 있잖은가. 그런 것들이 다 포함된 것을 포괄적이라고 한다.
원융이라고 하는 것은 뭐냐? 이 포괄을 넘어서, 싹 갈아서 전부 똑같이 허공으로 동급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꿀물을 타면 요쪽은 달고 저쪽은 달고 그런 게 아니다.
꿀물을 확 저어 버리면 어떤가. 똑같은 맛이 돼 버리잖는가. 이걸 융합이라고 한다.
꿀을 넣든지 소금을 넣든지 한꺼번에 서로 분리해 낼 수 없을 정도로 되는 걸 원융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그때 심불급중생시삼무차별이라 이 말을 한다.
원융이 제일 큰 것이고 원융은 바로 무애다. 무장애 있잖은가. 원융이란 말이나 무애란 말이나 같은 말이다. 원융은 긍정적으로 쓴 말이고 무애라는 말은 차전으로 써놓은 말이다. 꺽어서 쓴 말이다.
원융무애하다 하잖는가, 똑같은 말이다. 그래서 원융이 제일
큰 말이다. 바다와 같다. 바다에 들어갔는데 무슨 낙동강이고 영산강이고 압록강이고 두만강인가. 일단은 다 바다잖은가. 그게 원융이다.
그런 것에 목적을 하고 있는 것을 일승(一乘)이라 한다.
여기서 의(義)라고 하는 것은 뭔가.
기신론에서는 체상용(體相用)을 삼대(三大)라고 하였다.
체(體)라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
불생불멸이다. 불구부정이다. 부증불감이다. 이런 건 마음의 본체를 이야기할 때 그렇게 이야기한다.
상(相)이라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 묘유다.
무상 가운데서 정말 한량없는 무상을 뽑아낼 수 있는 것, 불수자성수연성을 가지고 있는 것, 끝없는 항하사 무루성공덕을 가진 것을 상대라고 한다.
뜻으로 펴자면 뜻이 세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완전히 없다. 진공이다. 하나는 묘유다. 그리고 이 진공묘유를 적재적소에 쓰는 것을 용대(用大)라고 한다.
용대가 되면 밑의 찌끄러기 머슴도 됐다가 왕도 됐다가 남자도 됐다가 여자도 됐다가 하늘도 됐다가 땅도 됐다가 지옥도 됐다가 천변만변한다.
지장보살이 손바닥 위에 구슬을 하나 들고 있지 않은가?
장상명주일과한(掌上明珠一顆寒) 자연수색변래단(自然隨色辨來端) 그런 것을 용대라고 한다.
오죽하면 우리가 수행하는 것에서 제일 가치 있는 보배를 여의주라 그러는데 여의주 가지고는 우리가 못 산다.
그 정도 임금 용상 가지고는 살 수가 없으며 화엄경하고는 바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제대로 아는 사람은 그렇게 알고, 모르는 사람은 엿 바꿔 먹어 버릴 것이다.
일부러 여러분들 모르실까 싶어서 색깔을 좀 붉게도 하고, 다르게 해놨다. 문단이 바뀌는 대목을 컬러로 바꿔 놓은 것은 색깔도 글이기 때문이다.
저는 평소에 ‘색깔도 글이다’ 라고 한다.
글자만 글자가 아니라 색깔도 글이다.
파란색이 있을 땐 파란색 의미가 있을 것이고, 노란색은 노란색 의미가 있고, 마지막 문단이 매조지 될 때는 핑크로 해놨다. 시작할 때는 연두색으로 시작하고 중간에는 노리끼리하게 집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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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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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고맙습니다. _()()()_
내 업을 잘 지어야 돼. 업이라는 게 내가 하는 신구의 모든 작용이 전부 업이 되잖아. 입으로나 말로나 마음으로 하는 게 전부 업이 되거든. 그것이 결국은 내 인생을 좌지우지 하는 거라. 그걸 잘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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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하고 끈질기게 하십시오. 벗어나지 마십시오. 계속하십시오. ”...고맙습니다 _()()()_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된다..._()()()_
고맙습니다_()()()_
나무 대방광불화엄경
_()()()_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