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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法句經)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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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스크랩 달인에게 배운 단호박 영양찰밥
박하 추천 0 조회 49 12.10.11 18:22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노오란 단호박 영양밥

 

 

 

 

 

단호박 영양찰밥 4인분

 

 

며칠전에 떡의 달인으로 부터 약식과 단호박 영양찰밥을 배울기회가 있었습니다.(수제초콜릿 번개)

쉽게 할 수 있는 요리라도 오랜 숙련을 쌓아온 사람에게는 귀한 노하우가 있더군요.

떡의 달인에게 영양밥 배우고 만들어 점심과 저녁까지 먹고 집으로 단호박 두덩이랑 맛있는 약식을 집에 갖고 왔지요.

 집에와서 자랑도 하고 다음날까지 실컷 먹고 이웃에게도 나누며 덕담을 하는 명절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이날 모임에서 그동안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나눠주고 가르쳐주신 떡의 달인 朴선생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가 익히 들어서 알고 있는 단호박은

보통 늙은호박보다 비타민C가 세배 정도 ?다고 합니다.

쪄서 먹기도 하고 샐러드로 해서 먹기도 하는데 특히나 콜레스테롤없는 식품 으로 가을부터 겨울내내

죽이나 영양밥으로 많이 사랑받고 있는 자연식품입니다.

집에 있는 콩이나 견과류 몇개 넣어도 멋지고 손님상에 특별한 반찬이 필요없는 특식입니다.

 

 

 

  

 

단호박 영양찰밥 만들기 

 

* 재료 : 팥, 서리태, 조, 수수, 강낭콩, 밤, 대추, 은행, 호박씨, 잣,

불린찹쌀 7kg, 쳔일염 63g (물1.6kg)]

 

 

* 준비과정

 

 밤- 겉껍질과 속껍질을 벗긴다.

 

 은행- 뜨거운 물에 담가두면 껍질이 벗겨지는 방법이 있고 또는 달군 팬에 살살 볶은 후에 껍질을 비비면 벗겨진다.

 

한꺼번에 하기 힘들면 전날에 미리 재료손질을 하면 쉽겠지요.

 

팥과 강낭콩은 삶아서 준비하고 서리태는 생것을 사용한다. (조와 수수도 생것으로)

 

 잣, 삶은 밤과  생밤, 대추와 해바라기씨도 준비하세요.

모든 재료준비가 됐으면 찜통에 찌는 것부터 합니다.

 

 

 

 

 

 

단호박 영양찰밥(찌기)

 

 1. 불린찹쌀 7kg은 소쿠리에 건져서 수수와 함께 찜통에 쪄주는데 찹쌀이 하얀색으로 변할 때까지 약 2분정도 쪄준다.

이것은 김이 오르면 찹쌀색깔이 하얀색으로 변하는 상태를 말한다.(이 과정이 약 2분정도임)

2. 쪄진 찹쌀은 큰 양푼에 붓고 노란 수수를 넣고 준비된 모든 재료를 넣으면서 섞어 준다.

(팥이나 강낭콩은 한번 삶아 사용하지만 서리태는 생것을 사용해야 된다.)

 

3. 2분정도 찐 찹쌀밥을 큰 양푼에 붓고 수수 등 모든 재료를 넣어준다.

이때 찹쌀에 들어가는 재료(콩이나 밤 등)는 약1kg정도 들어가는게 적당하다.

 

4. 재료를 다 넣었으면 물 1.6 kg에 소금63g을 넣어 만든 소금물을 부어주면서 재빨리 섞는다.

 

5. 모든 재료가 고루 섞어졌으면 다시 찜기에 부어서 쪄준다.

 

6. 찜통에서 쪄나온 찹쌀밥

다음은 쪄진 찰밥을 단호박에 넣기입니다.

 

 

 

 

 

 

단호박에 넣어서 완성하기

단호박에 찹쌀밥넣기

 

 영양밥으로 적당한 단호박

단호박은 그 모양이 다양합니다. 조롱박 모양도 있고 도깨비방망이 모양의 단호박도 있고

아랫사진처럼 럭비공 모양의 단호박도 있지요.

둥근 단호박 영양찰밥을 만들기에 좋은 단호박입니다.

 

이것은 떡으로 적당한 단호박

이렇게 누렇게 된 것과 럭비공모양의 단호박은 을 만들기에 적당합니다.

럭비공 단호박은 양끝이 중간보다 두께가 상당히 두꺼워서

중간은 다 익었는데 양쪽은 안익었다고 더 익히게 되면 호박 전체가 흐물거리는 경우가 있으니 찌면서 확인하세요

용도에 맞는 단호박을 구입해서 사용하세요.

 그러면 일단 호박속을 파내는 일부터 해야되겠지요.

 

 단호박 손질하기

1.깨끗이 씻은 단호박은 먼저 칼을 깊이 넣어서 뚜껑을 만들고 속을 다 파냅니다.

 씨와같이 있는 것(노란줄기같은것)은 단맛을 내니까 너무 박박 긁어내지 말고 적당히 긁어주세요.

 

2. 럭비공 단호박은 네모낭 뚜껑을, 둥근 단호박은 각지게 칼집을 넣어서 둥근뚜껑을 만듭니다.

 

3. 주의할 것은 뚜껑을 만든 즉시 단호박옆에 두어야 제뚜껑을 알 수 있겠지요.

나중에 뚜껑이 맞지 않으면 제뚜껑을 찾기 어렵답니다. 이것이 아닌가벼!! ^^::

 

4. 여럿이 모여 호박속을 파내고 있는 사진입니다.

 

5. 속을 다 파낸 단호박은 찜기에 엎어서 뚜껑과 함께 약 5분정도 쪄주고, 늙은단호박과 럭비공 단호박은 약10분 쪄줍니다.

단 럭비공 단호박은 양끝이 두껍기 때문에 시간차가 있으니 시간을 조절하세요.

 

6. 찜기에서 쪄나온 단호박 사진입니다. 노란 제비입처럼 넘 이쁘죠.

 

럭비공 모양의 단호박 뚜껑 자르기.

 

 7. 단호박에 찹쌀밥을 넣을 때는 너무 꼭꼭 눌러도 맛이 없고, 너무 설렁설렁해도 맛이 없으니 밥을 넣고 가볍게 눌러 주는 정도로~

  

8. 노오란 단호박에 찰밥을 채워넣고 있습니다. 이 과정은 뿌듯하고 재미있습니다.

 

9. 우리가 사용한 단호박은 15개 정도였습니다. 그야말로 단호박 축제였지요.

 단호박 두어개 정도면 온 가족과 저녁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완성 - 찜기에서 쪄나온 속이 꽉 찬 단호박

 

 

 

 

 

단호박 영양밥 사진

 

 

단호박을 6~8등으로 먹기좋게 잘라 각자 한개씩 앞접시에 놓고 시식 ~

 

귀한 연꽃을 갖고온 친구 덕분에 단호박밥과 연꽃차를 마시며..

 

찰밥에는 특별한 반찬이 필요없지요. 시래기 나물이랑 김만 있으면 됩니다.

 

 

이거 하나면 네식구 먹을만 합니다. 화려하고 정성가득한 영양찰밥

 

  

 소화기계통이 약한 사람들은 찹쌀밥을 먹을 정도로 소화흡수가 좋습니다.

단호박 역시 콜레스테롤이 없으므로 성인병예방에 좋은 비타민c가 풍부한 자연식품입니다.

 

 맛있는 tip

 

하나 - 호박밥을 하게 되면 질퍽하게 된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먼저 단호박을 약 5분정도 쪄서 호박의 수분을 없애주세요.

단호박밥을 하기전에 살짝 쪄서 사용하면 수분이 증발되서 뽀송한 맛을 즐길 수 있는데

이날도 호박에서 나온 물이 상당하더군요.

 

둘 - 찰밥에 소금을 넣고 재빨리 섞어 주세요.

소금을 넣고 오래 저으면 쌀이 부서진다고 합니다. 쌀알이 온전하게 통통하게 있어야 보기도 좋고 식감도 좋지요.

실제로 부서진 쌀알이 하나도 없이 찹쌀이 살아 있는 듯했어요. 입안에서 보송보송 쌀알이 살아 있었어요.

 

우리들이 알고 있는 지식이란 어쩌면 간단해 보이지만 연구하고 오랜 숙련과정을 통해서 터득되는 것이지요.

찹쌀밥을 하든 멥쌀로 밥을 하든 몇가지 재료를 넣어서 별미밥을 만들어 먹는 것도 일상의 행복이며 즐거움이겠지요.

소화가 안되거나 별미밥을 드실때 한번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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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10.12 08:35

    첫댓글 고맙습니다. 만들어서 함께 먹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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