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일을 하며 쌓은 경험이 앞으로 나아가는 '동력'이 될 거예요." │주호민 작가와 함께한 월드비전 2022 드림스쿨

[김수영1]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분당 두산타워에서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월드비전 드림스쿨 홈커밍데이가 열렸어요!

1년 동안 함께했던 멘토와 멘티가

오랜만에 얼굴을 만나는 자리인 만큼

설렘이 가득했는데요😚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돌아보며,

서로의 꿈을 응원하는 희망찬 기운으로

가득했던 현장을 지금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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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드림스쿨(Dream SCHOOL)이란?

월드비전의 아동 꿈 찾기 프로젝트 드림스쿨

'드림스쿨'은 2012년부터 월드비전과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함께

아동·청소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에요!

참가하는 아동들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임직원들과의 1:1 멘토링,

전문 멘토링 강연과 직업 체험,

문제해결능력 강화 프로젝트 등

진로를 구체화하고 꿈을 찾을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경험하게 된답니다.

(특히, 이번 전문 멘토링 강연에는

웹툰 작가이나 유튜버로도 활동 중인

주호민 작가가 연사로 나와

뜨거운 호응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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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두산인프라코어 ESG 팀 이현지 팀장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 김순이 본부장

현대두산인프라코어 ESG 팀 팀장님과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 본부장님의

따뜻한 인사말로 문을 연

2022 드림스쿨 홈커밍데이!

올해로 11년 차가 되는 드림스쿨이

새로운 배움을 얻고,

꿈을 찾아가는 자리가 되기 바란다는 두 분.

오늘은 멘토·멘티가 주인공인 자리인 만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는

말씀을 전해주셨어요.

오랜만에 만나 인사를 나누며

서먹한 순간도 잠시,

아이스브레이킹엔 뭐니 뭐니 해도

게임이 최고! 😄

추억의 '떡 먹은 용만이 찾기' 게임을

비롯한 미니 게임이 조별 대항전으로

진행됐어요. 현장의 열띤 분위기! 느껴지시나요?

드림스쿨 스토리를 주제로 한

아름다운 샌드 아트 공연이 끝나고

서로를 더 깊이 알기 위해 준비된 보드게임

그다음 순서는 질문과 대답을 통해

서로의 근황을 업데이트하고

최근의 고민 등도 나눌 수 있는

보드게임 시간을 가졌는데요.

올해 가장 힘들었던 일로

학업이나 성적에 관한 스트레스에 대한

고민을 나누기도 하고,

인생에 가장 큰 영감을 준 사람으로

멘티 선생님을 뽑기도 하며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답니다😉

여유로웠던 점심시간을 틈타 포토존에서 추억을 남기는 멘토와 멘티

포토존으로 마련된 방명록에 발자국을 남기는 것도 잊지 않았어요. (주말 출근하신 멘토님의 행복한 메시지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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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은 어떻게 만화가 되는가?

「신과 함께」, 「짬」, 「무한동력」 등의

대표작을 그린 웹툰 작가 주호민의 강연

드디어 멘토와 멘티 모두가

고대하던 주호민 작가님의 강연 시간!

주호민 작가님이 웹툰을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와

웹툰 작가로 활동하며 겪은 다양한 경험.

또한 작품을 준비하며 어떤 생각을 하는지,

상상력과 창의력을 확장해 나가는 방법 등을

강연을 통해 전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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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작가의 데뷔작, 군대 만화 「짬」

짬저자주호민출판동양문고발매2006.11.07.

"일단 저는 만화를 정말 좋아했어요. 초등학교 장래희망 쓰는 칸에다가도 만화가라고 썼던 기억이 납니다. 항사 연습장을 8칸으로 나눠서 만화를 그렸어요. 본격적으로 웹툰을 그리기 시작한 건, 군대 제대 후였는데요. 군대라는 곳이 참 재미있는 곳이에요(웃음)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 군대 이야기는 꼭 만화로 그려봐야겠다.'라고 생각을 했고 제대하자마자 그리기 시작했어요. 그때는 지금처럼 포털 사이트에 연재하는 웹툰이라는 개념이 없었고요. 올릴 때가 마땅하지 않으니 유머 사이트에 올리고 그랬어요. 누가 돈을 주는 건 아니었지만(웃음) 나 자신과의 약속이라고 생각하고 시간을 정해 올리기 시작했더니, 반응이 오고 출판 제의가 들어왔습니다."

군대 만화부터 판타지, 드라마, 코믹,

육아 만화까지… 다양한 장르를 그리는 만화가

"첫 번째 작품을 그린 다음,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무한동력 장치를 만드는 아저씨 이야기를 너무 재밌게 보고 <무한동력>이라는 두 번째 만화를 그렸어요. 첫 번째 군대 이야기와는 다른 세계의 이야기였는데, 저는 다양한 장르에 대한 두려움 없이 그때 그때 호기심을 갖게 되는 주제를 거침없이 그려요. 정말 아무거나 그리는 만화가에요.(웃음) 재밌겠다고 생각이 들면 바로 실행에 옮깁니다. 지금은 유튜브 방송도 하고 있는데 그것도 같은 이유에요. 재밌다는 생각이 들면 그냥 합니다. 거기서 '이것 때문에 안 되지 않을까? 저것 때문에 못하지 않을까?'하는 안 될 이유만 찾지 않아요. 잘 되든 안 되든 그건 나중에 판단해요. 뭘 할 때마다 '이거 욕먹는 거 아니야? 문제 되지 않을까?' 고민 먼저 해서는 절대로 재밌는 것을 만들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당연히 염두에는 두겠지만, 거기에 너무 매몰되어서 겁먹지는 않아야겠다는 생각으로 항상 무언가를 만들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드림스쿨 멘토

&멘티에게 전하고 싶은 말

"저는 항상 만화를 생각한 엔딩으로 마무리했어요. 반응이 좋든 안 좋든 간에 만족스럽게 끝냈으니 기분이 좋은 거죠. 그런데 작품 끝내고 몇 달이 지나면 '와 나 이제 진짜 그릴 게 없는데... 내가 그리는 만화는 좀 트렌드하고 안 맞는 것 같아.' 하는 부정적인 생각이 들어요. 근데 중요한 건 다시 연습장을 펴고 일단 그림을 그리면 다시 아이디어가 나온단 말이에요. 이전에 했던 생각들은 다 지워지고 저하고 연습장만 남는 거죠. 여기에 이제 그림 대신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단어들을 치환해서 넣어도 아마 똑같을 거예요. 아직 그런 걸 발견을 못 했을 수도 있습니다. 뭔가 몰입해서 하다 보면 그것과 나만 남고 다른 생각들(부정적인 생각/걱정 등)이 다 지워지는 경험들을 하는 순간이 반드시 오거든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저도 내가 이런 만화는 잘 못 그릴 거야. 이런 유튜브 콘텐츠는 내가 좀 재밌게 하기가 힘들어.'라는 생각은 당연히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한다는 거죠.

무언가에 몰입하고 있는 나를 발견해 보세요. 그 경험이야말로 앞으로 내가 어떤 일을 하든 간에 굉장히 그 일을 계속 끌어갈 수 있는 어떤 동력이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이런 경험을 해보셨다면 다행이고, 아직 못해보셨다면 언젠가 하게 되기를 꼭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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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진심으로 집중해서

경청했던 주호민 작가님의 강연.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시작하기 전에 걱정과 우려부터 했던

우리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시간이었어요.

도전과 몰입의 중요성! 을 기억하고

무언가에 푹 빠져 있는 스스로와

만나는 경험을 우리 모두가 해보았으면💪

그다음으로 진행된 순서는

드림스쿨 체험 부스!

현직에 종사하고 있는 분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직업 체험도

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응급구조사, 메이크업아티스트,

드론 및 비행과 관련된 부스에

나누어 참여했어요.

응급구조사 실습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는 최빛(15세) 친구

"다양한 활동을 많이 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제가 관심을 가진 분야는 되게 한정적이었는데 드림스쿨을 하면서 좀 더 적극적으로 꿈을 찾아보자는 마음을 가지게 됐어요. 특히 기업가 정신에 대해서 배우면서 스스로 물건을 골라서 광고 홍보지를 만드는 활동을 했었는데요. 저는 펜을 선택해서 펜 뚜껑의 컬러와 실제 나오는 컬러가 동일하지 않은 점을 개선한 제품을 파는 걸로 홍보 광고지를 제작했었는데요. 기존 물건을 그대로 파는 게 아니라, 단점을 보완해서 홍보하는 활동으로 진행되어서 더 재밌었어요." @ 멘티 최빛 학생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신소재 기술팀, 신경진 멘토

"주변 동료들이 드림스쿨 멘토 활동을 많이 추천해서 이번에 처음 멘토로 활동하게 됐어요. 멘토 활동을 하면서 보람을 많이 느끼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E 성향(외향적)의 사람인데, 저희 조 친구들이 I (내향성) 친구들이어서 먼저 이야기를 많이 나누려고 노력했고요(웃음) 코로나로 오프라인 행사를 전보다 자주 진행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서 친구들하고 오랜만에 만나면 더욱 반갑더라고요. 오늘도 점심시간에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준비를 하는 친구들과 인터뷰 준비를 같이 했는데요. 조금이라도 드림스쿨 활동이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신경진 멘토

모두가 함께 어울려 더욱 즐거웠던

미니 올림픽과 1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수료식으로

2022 드림스쿨 홈커밍데이가

마무리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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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지 않은 길 앞에서

막연한 걱정과 두려움이

가득한 청소년기.

조언을 해줄 수 있는 멘토들과

현직에 종사하는 다양한 선배들을 만나고

남이 좋아하는 일이 아닌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을 수 있도록

Dream School (드림스쿨)이 응원할게요! 💕💪

[송순영]

모두의 꿈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