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과 성전을 재건하다
한 주간의 삶 나누기
조용한 기도
찬송/ 210장 시온성과 같은 교회
기도/ 맡은 이
오늘의 말씀/ 에스라 3장 1-13절
[말씀 나누기]
바벨론에서 귀향한 이스라엘 자손은 각자의 성읍에서 살다가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해 예루살렘에 모였습니다. 그들은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모든 제사를 드렸지만, 예루살렘 성전은 여전히 파괴된 채로 있었습니다. 온전한 예배를 갈망했던 이스라엘 백성은 성전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고 성전 재건을 시작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성전 재건의 의미는 무엇이었습니까?
첫째, 온전한 예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었습니다(1-7절)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택하고 세우신 거룩한 백성입니다. 비록 하나님께 큰 죄를 지어 바벨론의 포로가 되었지만, 하나님은 자기 백성과의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들을 고향으로 돌아오게 하셨습니다.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모든 예배를 회복하여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려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선한 의도로 시작된 예배는 첫날부터 난관에 부닥혔습니다. "그때에 여호와의 성전 지대는 미처 놓지 못한지라" 이는 예배할 장소가 제대로 준비되지 않았음을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온전한 예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성전 재건이 시급하고 절실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것은 성전 재건축의 선한 동기가 되었습니다.
둘째, 하나가 되는 거룩한 일이었습니다(8-9절).
오랜 포로생활 후에 귀향한 이스라엘 백성은 아직 안정된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 앞에는 성전 재건이란 큰 과제가 놓여 있었습니다. 이때 앞장선 사람들이 있었는데, 총독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예수아를 비롯한 여러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일제히 일어나 성전에서 작업하는 일꾼들을 감독했습니다. 일제히 일어났다는 것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성전 건축에 참여했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성전 재건의 모습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 되어 서로 사랑하고 합력 하면서 거룩함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믿음의 지도자들이 먼저 앞장서야 합니다. 한마음과 한뜻을 이루고 모범을 보이면서 모든 지체가 동역자가 되어 일할 수 있도록 인도해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리는 축제였습니다(10-13절).
일꾼들이 기초를 놓을 때 제사장들은 예복을 입고 나팔을 불었습니다. 찬양의 직임을 맡은 아삽 자손 레위 사람들은 제금을 들고 앞에서 찬양을 인도했습니다. 그러자 그곳에 모인 백성들은 목청껏 소리 높여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의 찬송을 불렀습니다. 그 가운데 예루살렘이 함락되기 전에 성전에 온전한 모습을 기억하고 있던 나이 많은 족장은 감격에 겨워 대성 통록을 했습니다. 성전 재건축의 현장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찬송 소리와 감격의 울음소리가 뒤섞인 축제의 현장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성전 건축은 모든 백성에게 환희와 감격이 넘치는 축제의 장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이 모습을 회복해야 합니다. 교회의 지체들과 함께 주님의 전을 가꾸고 세워 가면서 기쁨과 감격이 넘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성전 건축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온전한 예배를 회복하기 위한 선한 동기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성전 건축 과정에서 성도들의 마음이 하나 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전 건축은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축제의 시간입니다. 성도는 주님의 전을 세우고 만들어 가는 일에 늘 기쁨으로 동참해야 합니다.
말씀행하기
[묵상질문]
1. 온전한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합니까?(2절)
2. 성전 건축을 하려면 먼저 무엇에 힘써야 합니까?(9절)
3.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장 감격스럽고 기뻤던 일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입니까?(11-12절)
[삶에 적용하기]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주일예배를 마친 후 평소 가보지 않았던 교회의 여러 장소를 찾아가서 살펴봅시다.
[중보기도] 하나님 나라와 건강한 교회와 행복한 가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나라와 민족, 담임목사와 교회, 선교사와 선교지, 속회원, 전도 대상자 등 서로의 기도 제목을 나누고 함께 기도합니다)
[헌금찬송] 208장 내 주의 나라와
[마침기도] 주님의 기도(서로를 축복하며 삶의 자리로 나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