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역=>겨울 호수길=>초평동=>왕송호수=>수원둘레길=>
성균관대학교=>일월호수=>축만제호수=>화서역
늘 느낀다
그 많은 길을 어찌 기억하고 구석구석 뙤랑길 찾아 길잡이 하시는지
리딩하시는 분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세상은 넓고 볼것도 많으며 사진 찍을것은 왜그리 보이는지
찍고 뛰고, 또 찍고 뛰니 함께 사는 살들이 그만 괴롭히라고 항의해서
점심에 고기 먹여 줄테니 잠시 지둘리라 협상했습니다
틈새시간 이용해 후기 올리려 했더니 스마트폰이 배고프다고 삐짐
집에 도착해서 숙제 하려는데 저녁 먹자고 불러냅니다
오늘 아침 요래 먹고 출발
건강을 위해 걷기하니 식단도 웰빙으로
요즈음 저는요 요래 먹고 삽니다.
겨울 호수를 만나기 위해 의왕역을 빠져 나갑니다.
철길은 언제 보아도 설레임
햇빛에 반사되어 제 몸을 환상으로 만드는 쪽물
날씨가 조금만 따뜻했어도 발 담구었을. . .
얼어있는 호수와 이야기 하고 싶은 새순
"얘야 춥다 조금만 더 기다리렴"
걷다보니 가로등의 모양도 각각입니다.
재밌네요.
연꽃단지인데 위는 참고사진
아래는 현재의 사진입니다.
에어포스님 연꽃 필 때 또 와야죠
휘돌아 흐르는 물
욕심도 없이 자연이 허락하는대로합니다.
우린. 감사하는 마음으로 티끌 하나라도 던져서는 안되겠지요.
논길따라 걸으며 도란도란 이야기꽃 맛깔납니다.
왕송저수지
위 사진은 봄. 아래 사진은 지금입니다.
작가가 그린듯한 호수
어쩌면 이리도 환상일까요
다리 아래로 내려온 고드름
누구키가 더 큰가 시합 하는데요.
여러분은 어느 고드름이 일등같아 보이나요
징검다리 건너는 것 재미있지요.
빠지면 곤란해요. 조심조심!
드디어 성균관대학교
여기에서 점심을 먹을거예요.
머리 좋은 까치는 성균관대에 집을 지었네요.
아이큐 150 정도 될까요.
저는 여기에서 돈가스를 먹었어요. 4천원 착한 가격입니다.
에헤라디야 추울수록 움직이는 거예요
이렇게 폭삭폭삭한 길도 걸었어요
"날씨도 추운데 집에 계시지"
"아니야 추울수록 움직여야해 너희도 한 번 날아봐"
앞에 가시는 분 누구세요?
서호 공원에서 잠시 쉬었다 갑니다.
꼬불쳐 두었던 간식 죄다 꺼내세요
육교 아래 이렇게 달달한 문구가 있습니다.
우리 함께 실천해요
키 큰 나무는 추위에 왜 걷는지 이해를 못하겠다고 갸우뚱
시간이 멈춘 집
예전에는 시끌벅적 했겠지요
소나무는 평화로운 호수를 바라봅니다.
불어오는 바람도 막아주고요
너희는 거기에서 무얼 먹고있니?
궁금해요. 볏단을 쌓아 두었는데 어디에 사용하는 건가요?
잠깐만! 공부해요!
[[축만제]]
세계문화유산 화성의 동서남북에 설치했던 인공 호수중의 하나로
1799년(정조23년)내탕금 3만냥을 들여 축조하였다고 한다.
화성의 서쪽에 위치하여 일명 '서호'라고도 불리웠으며
호수 가운데 인공섬을 만들고 꽃과 나무를 심어놓아 서호낙조의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졌다.
항아리로 인테리어 했네요.
평화의 길입니다
세를 자랑함이 아닌 마음이 아프고 가난한 사람에게 위로를 주세요
경기도 삼남길 표지 언제 이 길도 완주해야죠
향미정
축만제 제방 서쪽에 위치해있다
아직 열매를 떨구어내지 못한 은행
아래 서있으면 떨어지려나
어제는 4시간 동안 우리동네(산본) 한 바퀴 돌고
오늘은 겨울잠을 자고 있는 호수를 만나고 왔습니다
화서역에 다다를 즈음 다리가 풀렸는데 아마도 운동부족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자주 걷고 좋은 분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싶습니다.
주말에는 남쪽으로 여행을 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는데 공부좀 해서 떠날까요
아니면 빈 마음으로 가서 채우고 올까요
집을 나서는 것은 여행입니다.
그 여행의 에너지를 통하여 집을 잘 건사하겠습니다.
첫댓글 마치 갇이 걸었던 것 같은 느낌이네요~ 사진 실력이 나날이 느는것 같네요...건강하세요~
일년에 몇 번 보네요. 예전에 오써모에서 자주 뵈었는데요.
멋진 화면 구성과 사진 설명을 보니 유명작가 보다 더 멋 있습니다. 가까운 곳에도 찾아보면 좋은 볼거리가 있군요.감사 합니다.
감사합니다 지금은 남해 가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