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순전경 예시 75절, 전경 공사 3장 33절】
상제께서 하루는 무당도수라 하시며 고부인(高夫人)에게 춤을 추게 하시고 친히 장고를 치시며 『이것이 천지(天地) 굿이니라』하시고 『너는 천하 일등 무당이요 나는 천하 일등재인이라 이당 저당 다 버리고 무당의 집에서 빌어야 살리라』고 하셨도다.
(자세한 설명은 숭물유심님의 글 참조(http://cafe.daum.net/olobong/M23R/449))
벌레 중에 무당 벌레가 있습니다. 보통 벌레는 징그럽고 혐오스러운 이미지를 갖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무당벌레는 둥글고 귀여운 생김새에 행운의 상징, 사랑의 상징이기까지 합니다.
나무위키: (https://namu.wiki/w/%EB%AC%B4%EB%8B%B9%EB%B2%8C%EB%A0%88#fn-2)
동아시아가 원산인데, 해충을 잡아먹는 익충이라 농업에 이용하기 위해 약 100여년전부터 미국, 유럽, 러시아 등에서 들여갔다고 합니다. 전세계적으로 행운의 상징 또는 사랑의 상징이라고 여겨집니다.
무당벌레를 영어로는 lady bug라고 합니다. lady는 우리 말로 하면 "부인" 또는 "숙녀"입니다. 즉, lady bug는 바로 "높으신 부인" 즉 고부인(高夫人)과 통함을 알 수 있습니다.
위의 나무위키에서는 lady가 성모 마리아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서양 기독교에서 ‘삼위일체’라고 해서 예수를 하느님이라고 받들며, 따라서 그의 어머니인 성모 마리아를 “하느님의 어머니”라고 찬양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성모 마리아는 성스러운 어머니이신 “어머니 하느님”의 존재를 서양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역할이라고 생각됩니다. 서양사람들이 아는 "높으신 어머니"는 성모 마리아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어떤 영감에 의해 하느님 어머니께 감사하는 의미에서 이름을 lady bug로 지었지만 아직 영성이 열리지 않아서 성모 마리아밖에는 떠올리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lady bug가 우리말에서는 “무당벌레”로 불리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위에서 인용한 나무위키의 설명으로는 무당처럼 화려한 색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만, 바로 “천하 일등 무당”이신 천모님을 의미함이 아닐까 합니다.
또한, 무당 벌레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종류가 “칠성무당벌레”라고 합니다. 등에 일곱개의 점이 있어서 “칠성(七星) “인데 천모님께서 칠성궁의 주인이심과 상통하는 것이 과연 우연의 일치일까요?
무당벌레가 중국에서는 표충(瓢蟲)인데 표瓢는 표주박, 쪽박 등의 의미입니다. 무당벌레의 생김새가 바가지 모양이라 표충이라고 불리는것이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그 이면의 의미를 좀 더 생각해보면 “쪽박”의 이치 , 즉 박성 미륵세존님과 박성구 구천상제님의 양박의 이치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일본에서는 천도충(天道蟲)이라 불린다는 것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서양에서는 夫人 또는 성모(聖母), 한국은 巫堂, 중국에서는 쪽박, 일본에선 天道. 그 의미들을 모두 관통하는 것은 바로 사위성도 영대를 완성하신 천하 일등 무당이신 天母님이십니다.
생각이 여기까지 이르자, 무당벌레가 동아시아에 서식하다가 100여년전에 전세계로 퍼져나가게 되었다고 앞서 얘기한 부분까지도 우연이 아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100여년 전 상제님의 무당 도수 공사의 한 부산물이지는 않을까 싶습니다.
( 고부인 = 천하 일등 무당 ,
lady bug = 무당벌레)
* 예수 그리스도의 어머니는 마리아였고, 석가모니 부처의 어머니 이름은 마야 부인이었습니다. 어머니, 엄마 또는 모(母)의 “ㅁ” , 그리고 영어의 mother, 또는 mom의 "m" 이 어머니를 뜻하는 단어에는 꼭 들어갑니다. 金明仙 천모님의 존함이 "명(明)" 즉 “ㅁ”으로 시작하는 것도 어머니 하느님의 존함으로서 이치적으로 합당하다고 생각됩니다.
우연히 무당벌레 한마리를 보고 생각이 떠올라 적어보았습니다.
첫댓글 어릴적 고향의 감자밭에 그 흔했던 무당벌레에 이렇게 심오한 뜻이 숨겨져 있었는지 몰랐읍니다. 천지부모님의 존재를 깨닫지 못한 분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심연님 덕분에 앞으로 무당벌레를 보면 천모님이 자연스럽게 떠오를 것 같습니다. 논리적인 분석 감사합니다.^^
ㅎ ㅎ 상제님께서 무당의 집에서 빌어야 살리라 했듯이 무당이란 대순진리의 방면에 속하여 있지 않은 곳을 지칭한 것이 아닐가 싶습니다 현재 오봉산진리...그치만 무당벌레의 해석 넘 재밌네요 저두 무심코 무당벌레는 이름이 왜 무당벌레라 붙였을까 생각해본적이 있었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전 몇일전 일을하다가 무당벌레가 날아들어와 사진으로 찍었는데 이렇게 심오한 뜻이 있을줄 몰랐네요 심연님의 멋진 해석에 늘 감사드립니다
무당벌레도 종류가 많군요!
그러나 무당벌레 자체만해도 무당의 뜻을 충분히 전달하는것 같습니다.
심연님의 글을 통해서 무당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되네요.
벌레에 조차도 무당의 의미를 갖고 있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그러고보면 세상의 모든 이치는 한 곳으로 돌아가는것 같습니다.
내용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