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급 당 학생 수를 35명 줄이겠다는 계획에 따라 교육부는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를 초등 교사로 충원할 뜻을 밝혔습니다.
이때문에 교육대 학생들은 수업거부에 나섰으며,초등교사의 질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 반면 학급당 학생 수 감축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지적도 대치해 있습니다.
부족한 교사는 어떻게 뽑아야 할까요.
1년 속성 과정으로 중등교사자격증 소지자의 초등 전환은 불가피한 것인가요.
함께 토론해봅시다.
? 진행시간 : 10월 19 일(금) 11:00 ~ 12:30 (90분)
강홍준
기자
접속이 늦어져 죄송합니다.
환절기에 감기는 안 걸리셨는지...네티즌 여러분.
오늘은 말 많고 탈많은 교원문제를 다루겠습니다.
질문이 폭발적으로 쏟아지는지라 토론시간을 12시에서 12시30분까지로 연장했습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yttm/es
서울
중등 교육과 초등교육은 엄연히 다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의 초등 전환보다는 학급당 학생수를 35명으로 축소시키는 것을 몇년 늦추고,
교대의 정원을 늘려 초등교사의 육성에 신경쓰는게 좋다는 의견입니다.
강기자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강홍준
기자
그러기 위해서는 또다시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지난 7월20일 대통령,교육부총리,경제부총리,행자부장관,기획예산처장관이 모여 교육여건개선사업계획을 확정했으며,거기서 학급당 학생 수 35명 감축 계획이 정해졌습니다. 따라서 대통령이 나서서 철회를 해야겠지요. 그때 교육부 고위관리는 2003년까지 모든 예산 지원, 공무원 증원에 관계부처 1급 공무원들이 동의하는 도장을 찍어 확답을 받았다는 문서를 기자들에게 보여줬는데 그걸 찢어버려야할텐데 과연 그게 쉬울지...
시시비비
강원도
초등과 중등의 밥그릇 싸움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그러나 초등학교와 중등학교에서 단 하루만이라도 지네보시고, 그 차이점을 몸으로 느끼신다면,
초등과 중등은 서로 다른 전문성을 갖고 있다고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교대와 초등교육의 전문성을 무시하며, 종국에는 교대의 존재를 의심케 하는 정책입니다.
과연 교사라면 전문성을 무시한채 다 같은 교사라 할 수 있는 건가요?
강홍준
기자
초등교사에게 전문성이 요구된다는 점에 대해서는 누구도 시비를 걸기 어렵다는 생각입니다.지극히 당연한 겁니다.가정에서 한두명의 자녀에게도 쩔쩔 매는 게 요즘 학부모들인데 35명 이상을 모아 가르치는 선생님을 아무나 합니까.
다만 초등학교 학급 사이즈를 단 기간에 줄여야한다는 점에 동의한다면 현재 중등교사자격증소지자를 초등으로 전환하는 방법 외엔 없는 게 사실입니다.
ihave
청주시
학급당 35.7명의 학생수를 지금 꼭 35명으로 줄여야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강홍준
기자
고교의 경우 내년까지 현재 39명에 달하는 학급당 학생수를 35명으로 줄이도록 돼 있고,초중의 경우는 2003년까지로 정해져 있습니다. 그 논리는 이렇습니다. 7차교육과정(선택 위주,개인차 학습,수준별 교육 등이 핵심)이 현장에서 적용되고 있는 과정에서 큰 사이즈의 학급으로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힘들며,별 효과도 거두기 어렵다는 것입니다.특히 교육부는 미국의 교육학자가 실시한 연구 결과를 예로 들며 학급 수가 줄어들었을때 그 이전보다는 학습 효율, 성취도가 향상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경우는 그런 비교 분석이나 왜 줄여야 하는지에 대한 의견 수렴이 잘 안돼 있습니다.미국 교사들은 학급당 학생 수가 20명을 넘으면 어떻게 가르치느냐 놀래합니다.우리의 경우와 비춰볼때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요.이로 볼때 적정한 학급 사이즈는 없는 것 같습니다.
윤현주
인천광역시
학급당 인원수를 급하게 줄이는 것은 재정권 창출을 위한 것은 아닌가요?
또 자신의 순수하고 해맑은 아이를 조립식위험한 교실에서 35명아이들이 1/4교육받은 교사와 함께 공부하는 것을 택하겠습니까? 아니면 2005년까지 기다려서 온전한 교실에서 전문성 갖춘 교사와 함께 하는 것을 택하겠습니까?
강홍준
기자
전교조와 전국교육대학생대표자협의회 등은 2005년까지 기다려서 기간제 교사, 중등자격증 소지자 교사 등을 쓰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학급당 학생 수를 35명 선으로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그렇다면 교육부는 왜 이를 추진할까요.
이는 5년 대통령 임기제 속에서 공무원 조직의 예측가능한 단기 전망,예산 획득 등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현 정부는 교육개혁과 관련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선은 내년 12월에 있습니다. 이에 앞선 그해 10월-11월이면 정부 예산안이 확정됩니다.예산안은 2003년도 용입니다.이에 따라 공무원 조직의 예측가능한 시간대는 내년 12월 이전까지입니다.
또하나 예산 획득행태는 소위 점증주의(전년도 예산안을 기초로 증가되는 부분을 요구하는 예산 획득방식)와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2003년 이후에도 교사 증원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므로 2002년,2003년까지 2만6천여명의 교사를 확보한뒤(실제로 예산지원과 교원 정원 증원은 가능해집니다)그 수준대의 교사 수를 그 이후에도 계속확보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참교육
전라남도
2003년까지 35명 감축은 너무 시급하고 문제가 많습니다,그런데도 꼭 시행하려는 이유는 공약때문인가요 아니면 진정 교육의 질을 위한것인가요?35명이라는 수치에 너무 민감한것 같지 않습니까?차근차근 교사 충원면을 고려하여 학급당 인원수를 조절하지 않는 이유를 교육부,대통령께 묻고 싶습니다.
또한 1년간 70학점을 이수한다는 것과 정상적 교대 졸업자가 똑같이 교단에 섰을때 같을수 있겠습니까?단기간에 학점이수에만 급급한 예비교사와 충분한 시간동안 많은것을 생각하고 배우며 느끼느면서 예비교사로서 자질을 갖추고 있는 예비교사와 분명 교단에 섰을때 자세뫄 마음가짐에서도 다를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남아도는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를 중,고등 교사로 충원할 방법을 마련하지 않은채 이런식으로 대처하는것은 교육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태도인지 묻고싶습니다.
강홍준
기자
앞선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대신합니다.
파란나래
경기도 수원시
왜 교육부는 35명의 학급당 학생수를 2003년까지 무리하게 하려 하는가? 전교조나 교대의 의견인 2005년까지 점차적으로 진행하자는 의견을 수용할 의도는 없는가? 대선이 얼마남지 않아서 인가?
강홍준
기자
유사한 질문이므로 앞선 답변을 참고해주세요.
한심해
서울시
학생수를 20명 내외로 줄여서 전실업자를 선생님으로 만들자 그리고 학교는 운동장및 부속건물등 다른 학습실은 이번기회에 다 없애며는 황페한 교육을 하게되어서 역사에 길이 길이 남을것 같은데 어떠할는지요
강홍준
기자
교육부를 출입하는 입장에서 현재 추진되고 있는 교육여건개선사업 계획 추진 상황을 보면 고지(학급당 학생수 35명)를 뺏기 위해 돌진하는 군사작전을 연상하게 됩니다. 교육부에서는 수시로 부총리,차관 주재 중간 보고회 등이 열리고 있습니다.미진한 부분은 독려하고,공사를 서두르도록 합니다. 지난 12일 열린 보고회 자료를 보다보니 관심이 가는 대목이 발견됐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각 시도교육청이 추후 비리 적발이나 감사 등을 우려해 긴급 입찰 등을 실시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추진하다보니 당초 계획보다 착공이 한달 가까이 늦었다"는 것입니다.일종의 준법투쟁이라고 봐야하는 건지요.무엇보다 학생들의 안전을 걱정한다면 충청 이북 지방에서 겨울철 공사(시멘트 타설 등 습식 공사)는 해서는 안됩니다.
zero
서울시
졸속적으로 정책을 시행시키기 위해 특별실, 예를 들면 미술실이나 음악실을 교실로 바꾼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어떻게 된건가요?
그리고 컨테이너 박스나 임시 건물을 교실로 사용한다는 이야기는요?
이런 물적자원도 확보되지 못한 상황에서 질조차도 확신할 수 없는 교사를 뽑는다니요.....광분!
강홍준
기자
지적하신 것은 일리가 있지만 하나 구분해야할 것은 있습니다. 각 학교가 7차교육과정 시행과 관련해 학급 증설 등을 실시하고 있었습니다. 7,20 교육여건 개선사업계획에 앞서 추진돼 왔습니다. 제가 본 학교에서는 건물 증설때문에 임시로 특별실을 교실로 쓰다가 증설이 마쳐지면 다시 새건물로 옮아갈 계획이라고 하더군요.언론에서 운동장 잘라서 특별실과 음악실등 없애서 교실 만든다고 했는데 그런 케이스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강홍준
기자
질문 수가 갈수록 폭증하고 있습니다.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 를 초등으로 전환에 반대하는 쪽의 의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만 이렇게 반복된 질문을 해서는 좋은 토론이 이뤄지기 어렵습니다. 이번엔 이와 상반되는 의견을 들어보겠습니다.
성민숙
수원시
... ...
여기도.. 어쩔수 없군요..
7차교육과정을 운영하는데.. 학급당 학생수 감축은 당연하다..
이는 모든 교욱주체들의 희망이었습니다..
하지만.. 적정수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셨죠..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시행해온 것..
교사들이 20명이상을 어떻게 가르키냐고..
맞습니다.. 35명이라는 수에는 의미가 없습니다..
35명으로도 7차는 운영하기 힘들것입니다..
또 학교기반시설이나.. 교육환경이 어떻습니까..
학생들의 실제적인 활동을 중요시하는 7차가 실험실하나 없고..
음악실하나 없어서 되겠습니까??
기껏 학생수 감원으로 얻은 교육적 효과(?)를 환경으로 잃어버리는 것은 아닐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강홍준
기자
교육문제가 쉽지 않은 것임을 절감합니다.
신미연/ped
대전시
저는 현재 교직에 몸담고 계시는 선생님들께 현재 당신들은 정말 소명의식을 가진 전문직으로서의 교사의 역할을 다하고 계시다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습니다. 중등교사자격증 소지자들의 초등교사임용이 편법이라는 것을 인정하지만, 현직교사들이 그들의 자질까지 운운한다는 것은 인정이 되지 않습니다. 학교에 아이들을 보내고 있는 학부모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자질을 의심하지 않을수 없는 초등교사들이 셀수없이 많을 정도입니다.
고인물이 썩는다고 "교권"이라는 미명하에 아무경쟁력도 없고, 외부의 도전도 받지않는 교사들의 무사안일한 태도와 비리는 이루말할수 없을 정도입니다. 아이를 맡겼다는게 무슨 큰 죄인양 학부모들은 선생님의 비위를 맞추느라 정신이 없고, 선생님들은 학부모의 그런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하여 교실내에서 아이들에게 무언의 폭력을 휘두릅니다.
또한, 당연히 교사가 학교에서 가르쳐야 할것들을 대부분 사교육에서 배워야 하는 이 현실속에 초등교사들이 과연 지금의 사태를 단지 정책부실만을 탓할수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중초교사에 대한 교육부의 조치가 정당한 것은 아니지만, 어찌보면 이 기회에 다른 밭에 대고 남은 깨끗한 물을 내밭에 대어 농사가 더 잘 되는 결과를 가져올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무조건 임용하는 것도 아니고 1년이라는 짧지않은 시간을 들여 임용하는데, 이미 교직을 듣고 교직에 뜻을 두었던 사람들의 자질까지 의심하는것은 지나친 비약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중초교사가 현직에 나가 어쩌면 기존의 초등교사에게 새로운 자극과 경쟁력이 생길수도 있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 중에도 교원대졸업생 못지않은 교육에 대한 열정과 소명의식이 있는 사람이 많으며 그들이 받는 1년의 교육과정을 헛되게 하지 않을 사람도 많다는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nan0903
경기
원칙적으로 학급 인원을 줄이는 방향을 찬성한다.
초등교육의 전문성 부족을 이유로 중등 자격 소지자의 임용이 문제가 된다면 교육대학과 사범대학의 교육과정을 비교해서 이수하지 못한 강좌나 교육과정, 혹은 더 필요한 만큼의 재교육을 실시하여 자격을 부여한다면 무엇이 문제가 될까?
강홍준
기자
현행 교육대에서만 배출되는 초등교직양성체제가 옳고 그리고 앞으로도 시행해야한다는 점에 동의하는 사람은 많지 않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하지만 이번 중초 임용이 교직 개방쪽으로 이해되고 있는 분위기는 맞지 않다고 봅니다. 교사 부족 때문에 교대를 어떤 성적으로 어떻게 다녀도 모두 교원이 될 수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학부모들의 눈초리는 매섭습니다.
임상직
대구광역시
저는 대구에서 초등교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번 교육부의 발표에 초등교사로서의 자존심과 긍지에 심한 상처를 받았습니다. 이번 교육부의 조치는 초등은 아무나 할 수있는 그런 것이라는 생각이 없다면 할 수 없는 행동입니다. 초등교사를 양성해서 발령을 낼려한다면 뭐하러 교대가 있는지 의심이 들더군요..교대존립의 문제도 있습니다. 지금처럼 할꺼면 교대 뭐하러 세워서 교사를 양성합니까.
분명히 교대와 사대는 배우는 것도 다를 뿐더러 몇학점 교육과정 이수해서 교사자격증 받은 사람들도 있을 건데 초등이 그 사람들 취직시켜주는 자리입니까? 사대나온 사람들이 취직이 안돼니깐 이런 행정발상이 나온 모양인데...예전에 중등자격증 가지고 초등에 계셨던 선생님들 중등에 자리 나니깐 다들 다시 중등으로 가시더군요..초등이 중등 자리날때 까지 잠시 쉬는 곳입니까? 아마 이번에 양성해서 초등들어오시는 분들 다시 중등에 자리 생기면 대부분은 중등으로 넘어 갈껄요
교육부는 교사들 사이에 보수교육선생님들과 불화가 생기고 있다는 것을 아는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1년에 72학점을 연수시킨다고 하던데 그게 가능한 일입니까? 저희 교대다닐때도 1학기에 20학점듣는것도 힘들어 하면서 보냈는데 이건 말도 안되는 얘깁니다.
그리고 몇년 뒤면 초등학생 입학생수가 줄어들어 지금처럼 인위적으로 조정을 안해도 되는데 굳이 군대처럼 밀어부치기 작전으로 해야겠다는 교육부의 생간은 정말 어의가 없습니다.
정말 교사들 사이에 교육부 없으면 교육 잘 될꺼라는 말이 나오는게 당연합니다.
교육부가 이러니 교사들이 불신하는 것 아닙니까.
교육부를 불신하게 된 큰 이유는 교육을 모르는 사람들이 교육정책을 입안하고 만드는 까닭입니다.교육부 관료들이 현장의 상황을 알고있는지 의심이 듭니다.
하여튼 이번 교육부의 조치는 땜질식이라고 밖에는 보이지 않으며 교사가 부족하게 된 원인을 제공한 것도 바로 교육부입니다.
정치 교육부장관이 와서 교육현장을 황폐화시켜 놓고 사과 한마디 없이 가더니 지금은 당의 중요자리에 계시더군요.
이번 일을 계기로 정책실명제가 도입되었으면 합니다.정책실패의 책임을 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더군요.돌격앞으로 해 놓고 고지가 여기가 아닌가벼 하는 정책이 한두번 이었습니까?
그냥 답답해서 두서없이 적어보았습니다.
앞에 희망이 안보여 답답합니다.
강홍준
기자
질문 대신 의견이므로 여러분께서 읽어보시도록 게시합니다.
joddy
경기도
수도권만 고집하며 낙후된 지역(미달)임용에 등한시하며 교육학 점수에 과락이 일부포함되어 있지만 초등교원 부족으로 모두 임용한 사례가 있는데 이런걸 보고 교대의 전문성 운운하는건 자리싸움아닌지...물론 초등교원이 지녀야할 전문성은 인정하나 배타적이기 보다 먼저 자신들을 돌아보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강홍준
기자
전남교육청 관계자 이야기를 들어보니 지난해 전남지역에서는 광주 교대 학생이 5명 응시했다고 하더군요.그리고 교사의 질보다 양을 원하다고요. 초등교원 수의 부족에도 큰 문제가 있지만 낙후지역 교사 수의 부족이 잘 드러나 있지는 않지만 더욱 심각한 문제라는 생각입니다.
임은석
청주시
2003년에 한정해서 꼭 교원수급을 해야하는가?
교원정년단축을 무리하게 추진한 것이 2년 전인데
이제와서 무리하게 학급당 인원수를 감축하려
하는가
단계적이고, 교육 주체들과 의논속에서
부작용을 최소화하여 교육여건개선을
시작해야 한다.
차라리 농어촌 교육여건개선사업에
그 사업비를 사용하라!!
그래야 만성적인 농어촌 지역에
교사확보가능할 것이다.
강홍준
기자
이해찬 장관 시절 집중적으로 실시된 과소학급,학교 통폐합의 결과를 보면 잘 아실 수 있습니다. 학교가 떠나면 그 지역 근거지 공동체가 와해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김종탁
대전광역시
음.. 밥그릇싸움아닌가요? 지금 수업을 거부하기보다는 초등교사님들의 질적수준을 높이기위해 다시 전문교육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강홍준
기자
앞선 질문에 대한 답으로 대신합니다. 교대 졸업생 1백% 임용도 옳은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미리
대구
글쎄요. 방금 기자님의 발언은 약간 정정이 필요한 것 같은데요.
아무 성적이나 받아도 발령이 난다구요? 글쎄요. 현실이 그렇다 하더라도 교대생들이 얼마나 열심히 공부하는 가에 대해서는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마치 기자님의 말씀은 대다수의 교대생들이 취직걱정이 없어 대충 학교를 다닌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요 정말 예비교사로써 열심히 준비하는 학생들을 모욕하시는 거 같습니다. 어떤 학교이든지 정말 놀기좋아하는 학생은 있지요. 교대에도 분명히 그런 학생들이 있을 수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소수라는 점 분명히 밝혀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중초임용으로 교대에서 교육을 받을 경우 그들은 필요한 수 만큼을 뽑았으므로 오히려 더 경쟁자체가 필요가 없지요.
강홍준
기자
공부를 안한다고 말씀드리는 게 아니라 모두가 다 임용될 수 밖에 없는 시스템(그건 교대의 잘못이 아니지요)가 무섭다는 말입니다.
참교육
인천광역시
교원증원이 정말 가능한건지요?
기간제 교사의 숫자를 가지고 증원이라고 하는 건 아닌지요?
강홍준
기자
교원 증원의 뒷배경에는 기간제가 버텨준다는 전제가 깔려 있습니다.대략 해마다 3천7백여명이 기간제교사로 일해줘야 초등 35명도 가능합니다.
lh2000
강원도
4년제 대학을 나온 사람들이 교원대 학생에 비해 정말 질이 떨어질까요? 그리고 학생을 위한 선생님들이 스스로 노동자라고 생각하면서 노동의 탄력적 유용을 왜 스스로 포기하는 겁니까.밥그릇 챙기기가 아닌지 의심됩니다.
강홍준
기자
단기 속성으로 교원을 양성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는 질을 거론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교육대나 교사,교육단체의 시각에서 벗어난 일반 학부모의 시각에서 걱정되는 질은 이것 뿐만이 아니겠지요.
구조환
충청남도
자격증은 초등학교자격증을 받는가?그런후에 나중에 중등학교자격증은 유효한가?
김영주
안산시
근본적 해결안으로 교대 학생 정원을 좀 늘리면 안되나요 그리고 교직이수만하면 중등 2급 정교사 자격증을 주는 것때문에도 중등교사의 무분별한 생산을 가져왔다고 봅니다. 솔직히 지금의 사대는 교원대를 제외하고는 무의미해졌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사대 정원을 줄이고 중등교사 시험 자격중 사대출신을 우대해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sonsy20
청주시
1년속성과정으로 중등교사자격증 소지자들에게 70학점을 이수시키겠다고 내놓은 정부의 안건이 과연 실행가능한것인가요?
4000여명에게 70학점을 이수시키려면 교대의 모든교수(악770여명)들이 총동원되어 1교시부터 9교시까지 점심시간도 없이 수업을 해야만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그것이 과연 계절학기만으로 가능할까요?
그리고 현재 교대에는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들이 편입이라는 방법으로 70학점을 2년동안 교육받고 있습니다. 이과정이 너무 어려워서 중도포기하는 편입생들도 매년있는데, 그렇다면 편입생들은 바봅니까?
강홍준
기자
교육부는 오늘 오후 시도교육청 담당과장을 모아 회의를 열어 중초 임용안에 대한 의견을 모을 계획입니다. 그리고 다음주중 계획을 확정하고 내달부터 교대 학점 이수자(중등교사자격증 소지자) 모집,12월부터 수업 돌입 등의 추후 일정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찬희
대구시
중등교사자격증을 가진사람이 초등학교 교원을 하면 교사의 질이 왜 저하 되나요?
예를 들어 영어시간에 비디오 테잎이나 카셋테잎에만 의존하는 영어담당 선생님이 얼마나 많은 줄 아십니까? 학부모들이 그런 이유로 얼마나 많은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외국어 학원의 엉터리 자격증조 없는 외국인에게 수업을 듣는 줄 아십니까? 학급당 인원수만 줄인다고 교육의 질 이 높아 지는건 아니죠.
학부모/y01
경기도
요즘 교대생들 수업거부, 임용고시거부 등의 사태를 보면서 정말 무엇이 잘 못된 것인지를 모르는 사람들 인것 같습니다.
교육의 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초등교육의 전문성과 학생교육의 정상화를 외치면서 수업거부, 임용고시거부를 하는것은 적정한 처사가 아닙니다. 만약, 지금 4학년 교대생들이 임용고시를 거부하면 그 손해는 고스란히 우리 아이들에게 돌아오는것 아닌가요. 그리고 학급당 인원이 줄지 않아도 모자라는 초등교원은 어떻게 보충할 것인지 또, 기간제교사를 사용해야 하나요. 기간제교사는 전문성이 확보된 사람들 인가요. 도시지역에만 지원하는 교대생들 때문에 시골학교는 멍이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것도 초등교육정상화에 대한 교대생들의 노력입니까? 언제까지 우리나라 정부는 데모하는 자들에게 끌려가는 정책을 해야하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교대인들에게 길들여지는 정부는 정말 무능력할 뿐만 아니라, 정책을 결정하는 위치에 있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교육대 100%임용 이게 말이됩니까? 고등학교에서 대학을 진학하는데도 경쟁이 있는데 초등교육을 담당할 선생님을 뽑는곳에서 100%임용이란것은 말도 안되는 임용방식입니다.
강홍준
기자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질문이 아닌 의견들은 내용이 적절하다고 판단될 경우 답변 없이 게시하겠습니다.
안산
안산시 부곡동
지금의 결과가 초래 된 것은 아무래도 전이해찬교육부장관때문이라 생각됩니다.
교원수급에 대해 아무런 대책도 없이 정년을 단축하고 교사들의 사기를 저하시켜 명퇴자를 늘렸습니다.
이런 정책 오류로 야기된 것인데 그는 아직도 민주당에서 얼마전 까지만 해도 정책위의장을 이란 직책을 수행하며 일해왔습니다.
단지 사범대와 교육대의 밥 그릇 싸움이란 말 전에 이런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져야하지 않을까요? 이해찬씨가...
강홍준
기자
이해찬씨 등 누구든 현정부의 교육정책과 관련된 인사들은 교원 문제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김진섭
부산광역시
기자님께서 저희 교대가
100% 임용되는 것이 문제라는데
이는 우선 이해찬 장관시절
무리하게 선배 교사들을 몰아낸 것에
기인하고 교대가 100% 임용되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것 아시지 않습니다
2005년 임용부터는 다시 교대생의
경쟁이 시작되고 교대학생정원도 늘어나신 것
아시지 않습니까?
참고로 저희 95선배들은 부산에 발령 못받아서
타지방을 떠돌고 계십니다
강홍준
기자
맞습니다. 일시적인 현상입니다. 일시적으로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가 쏟아져들어오고,명퇴했던 교사들이 다시 되돌아오며,교대생 1백%가 임용됩니다. 그런 일시적 현상을 우려하지 않는 학부모가 있을까요.
류해숙
부산시
졸속적인 교육 정책이 불러올 문제점에 대한 대책은 있는지 궁금합니다
강홍준
기자
요즘 교육부에서는 '딱 한번'이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됩니다. 하지만 99년에 교육부가 중초 임용에 관해 한 약속을 이번에 어기게 되지 않습니까.무리한 증원이 학생들에게 미칠 가시화된 부작용은 크지 않을지 모릅니다만 눈에 보이지 않는 악영향을 학생들이 받게 될 것입니다.
류해숙
부산
사람들이 오해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이 논쟁들은 교대생과 사대생들의 싸움이 아닙니다
보수교육생의 대다수는 중등 자격증 소지자 입니다 대학에서 교육학을 이수하면 따낼 수 있는 것이 중등 교사 2급 자격증 입니다 즉 다시 말해서 이것은 교대와 사대의 싸움이 아니라
지금까지의 약속들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교육부와 우리 국민들 간의 싸움이란 말입니다
지금 정부가 내세우고 있는 말도 안되는 정책을 그대로 했을 경우 나타나게 될 부작용은 나중에 누가 책임진다는 말입니까
김민혜
광주
교대생 100%임용이 문제라면 그건 분명 정부의 정책 실패가 불러온 문제입니다.
그들이 100%임용이 되게 만든 건 분명 이 나라의 정부입니다.
그들의 정책 실패로 인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교대생들이 왜 안좋은 소리를 들어야 하는지 참 답답합니다.
교대생들도 현재 수업을 거부하는 것이 좋아서이겠습니까?
교대생들도 하루빨리 수업에 복귀하고 싶어합니다.
교대생 100%임용이 문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한 교사양성 정책에 대해서 비판하셔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강시홍
대전시
지방에서 근무하시면서 학급수가 줄어서 예비교사분을 우선 하여 충원 하면 어떨까요?
강홍준
기자
말씀을 교육부 담당공무원에게 전해보겠습니다. 타당한지 말입니다.
bono1207
경상도
초등교사 임용경쟁률이 높아져야 하는건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저는 교대생이지만 솔직히 임용이 쉬워서 공부를 소홀히 하는 경향도 없진 않기 때문입니다. 그 경쟁률을 교대 입학정원을 늘려서 높이는건 어떨까요?
강홍준
기자
교대 입학정원은 내년부터 꾸준히 늘어난다는 게 교육부 설명입니다.내후년 이후의 교대 정원 증원 계획은 아직 서 있지 않습니다.
안산
경기도 안산시
기간제 교사들 중에도 소명의식을 가지고 일하시는 분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로 봐서는 담임이 중간에 바뀐다던지 하는 등 많은 피해를 볼수있다는 것이 문제지요
강홍준
기자
평소보다 30분을 늘려도 충분한 답변이 되지 못해 죄송합니다.사실 저는 현재 돌아가는 교육부의 움직임과 교원임용정책에 대한 정보를 많이 드리려고 있는데 교대생들의 질문 공세로 제 얘기의 반도 제대로 못한 것 같아 아쉽습니다. 다음주중 교육부의 확정 계획이 발표됩니다. 한번더 자리를 만들어 못다 한 답변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