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 !
2013년 8월22일
고려대가 2013 남자농구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우승 !!!
재학생인 이종현,이승현, 김지후등의 대활악으로 패기의 고려대가 프로팀과
상무를 모두 꺾고 2013년 프로아마최강전 정상에 올랐다. 특히 미래 대한민국
농구를 떠 받쳐 줄 고대 13학번 새내기 19살 1학년 이종현이 기자단 투표 75표 중
74표를 얻은 최우수 선수상인 MVP에 뽑혔다고 한다.
고대 농구 아마 프로 최강전 기사 댓글란에
고대 농구의 산 증인으로 평생 농구를 사랑하며 현재까지 총각으로 살아 온 두주 불사
애주가로도 유명한 1946년생인 65학번 행정학과 출신의 박한 선배의 명언이 실려 있기에
옮겨 보았다.
박한은 농구와 결혼했다는 말 그대로 환갑을 넘어 선 지금까지 총각으로 지내며
농구 외길을 걸어왔고, 97년 프로농구 출범 후 프로감독으로 숱한 러브콜을 받았으나
‘ 영원한 고대맨 ’ 을 고집 했다고 한다.
고대 농구의 산증인 박한의 명언
옛날 박한감독이 고대 농구팀 현역 감독 재임시 작전타임때
전설적인 작전이 있었다고 한다.
" 니네들이 지금 안되는게 딱 두가지가있어!! "
" 하나는 디펜스야.. 좀 더 타이트하게 하란말야!! "
" 두번째는 오펜스야!! 과감하게해!! "
" 자!! 화이팅!! "
때는 농구대잔치 연세대 vs 고려대
후반전 72대71로 지고있는 고려대는 2.3초를 남기고 자유투 2개를 얻는다
이때 작전타임을 부르는 박한감독
선수들 : 헉헉..
박한감독 : 모여봐 애들아 !
누구니 누구야 자유투 쏘는게 희철이니???
그래 희철아 ! 2개 다 넣어 알았지 !
농구선수의 주량
농구선수 주량에 관련해 인터뷰중 발췌한것
박한 인터뷰中
- 기자 : 주량이 엄청나시다고 들었습니다
박한 : 소주2병에 양주1병이면 기분이 딱 좋아지지요
- 기자 : 술관련 에피소드 하나만 부탁드리죠
박한 : 13년전인가 4박5일로 여름휴가를 갔는데 선수들이 술좀먹게 해달라고 조르더군요
내심 괘씸해서 술로 혼내준적이 있어요
4박 5일 동안 재우지 않고 술을 먹였죠
처음 3일은 좀 따라오나 했더니 나중엔 전부 도망가더군요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잠을 거의 안자고 선수들을 일일이 대작했어요
선수들로부터 나중에 들은 애기인데 소주 350 병 맥주 600 병이었다고 하더군요
-기자 : 그렇게 드셔도 탈은 없습니까?
박한 : 술이 체질적으로 잘받나봐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