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공설시장 고객친절 결의대회 격려말씀
- 2013. 4. 16(화) 14:00 / 서문공설시장 -
존경하는 서문공설시장 상인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단히 반갑습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화창한 새 봄을 맞아서 서문공설시장 상인 여러분들이 이렇게 성황을 이루신 가운데 “고객이 행복한 시장 만들기” 고객친절결의대회를 가지게 된 것을 매우 반갑고 뜻 깊게 생각합니다.
고객이 행복한 시장만들기 결의대회를 준비하기 위해서 많은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박귀종 서문공설시장 상인회장님과 오늘의 결의를 위해서 이렇게 참석해 주신 상인 여러분께 마음깊이 격려와 고마운 말씀을 드립니다.
서문공설시장은 올해 「2013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대상시장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사업대상 시장으로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고 이것을 기회로 해서 서문공설시장이 제2의 도약으로 삼기 위해서 고객친절결의대회 등 시장분위기의 대전환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경주해 주시는 박귀종 상인회장님을 비롯한 상인 여러분의 노고에 거듭 격려와 고마운 말씀을 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오늘 상인 여러분들이 스스로 나서서, 서문시장을 “고객이 행복한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고객친절과 시장환경 개선, 건전한 상도 질서 확립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잘 아시겠습니다마는, 서문공설시장은 1960-70년대에는 제주시 서부권이 중심을 이루는 대단히 잘 나가는 시장이었습니다.
그러한 전성시대가 지나고 소비문화가 바뀌고 대형마트가 들어서면서 전통시장이 많이 위축되고 퇴색되어가고 있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제 다시 전통시장의 부활의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전통시장을 살려야 한다는데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고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으며 지역주민들도 전통시장에 대한 향수가 되살아 나고 있습니다.
제도적으로도 전통시장 육성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고, 한달에 두 번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지정하였으며, 또한 전통시장 주변 1km이내의 구간을 전통상업보존구역으로 설정하여 시장 상권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시에서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에 최근 3년간 175억원을 투자하였고, 시장 매니저 지원, 상인대학 운영, 부서별로 전통시장과 결연을 맺어 전통시장 이용을 촉진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꾸준히 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 결과로, 전통시장 1일 평균매출액과 방문객수가 증가 추세로 전환되었고, 상권이 조금씩 활기를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
특히, 서문공설시장은 최근 소고기구이 특화시장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고객들이 찾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런 좋은 아이템을 올해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과 잘 연계시키고, 상인 여러분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합심하여, 관광객과 도민들이 줄지어 방문하는 세계 명소 시장으로 한번 키워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결의대회의 구호처럼 고객이 행복하고 최고의 친절과 믿을 수 있는 신뢰를 바탕으로 시장활성화를 위해서 노력해 나간다면 분명 전통시장도 매력있는 시장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 무엇보다도 시장환경이 청결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시장을 보거나 방문했을 때, 환경이 지저분하고 깨끗하지 않으면 시장에 가기가 싫어지기 때문입니다.
우리시에서도 여러분들이 노력하시는 만큼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오늘 행사 준비를 위해서 애쓰신 서문공설시장 상인회 박귀종 회장님을 비롯한 상인 여러분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여러분들이 하시는 장사가 나날이 번창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