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에 물집이 난다면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의심해 보세요!
쌀쌀한 날씨와 함께 가을이라는 느낌이 확 드는 요즘입니다. 그런데 아침, 저녁으로 기온 차가 커서 그런지 저희 아이는 이번 가을에 유독 열이 많이 나고, 어르신들 말씀처럼 “골골 거린다”라는 말이 딱 맞는 상태인데요. 게다가 요 며칠은 밥도 잘 먹지 않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병원에 가게 되었는데, 의사선생님 말씀이 우리 아이가 헤르페스에 걸린 거라고 하네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헤르페스 바이러스(단순포진) 연령별 진료인원 점유율은 중장년층(40·50대)이 31.6%, 청년층(20·30대)이 24%, 유아(0~9세)가 22.7%, 노년층(60세 이상)이 15.4%, 청소년(10대) 6.2% 순으로 나타났는데, 점유율로 봤을때는 중장년층이 높게 보이지만, 10대별로 세분화 시켜놓으면 유아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증상은 알약과 주사, 연고 등의 다양한 제제로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들로 헤르페스 바이러스 자체를 모두 제거하여 완치시킬 수는 없다고 해요. 그렇다고 증상을 그대로 내버려 두면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어 위험하다고 하는데요. 보통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성인에게는 큰 위험이 없지만, 아동의 경우 뇌염이나 뇌수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꼭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산모가 분만 시 태아에게 바이러스를 옮기는 경우에는 신생아 사망률을 높이고 심각한 후유증을 야기할 수 있어 특히 더 조심해야 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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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심평원 블로그 원문보기 글쓴이: 심평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