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타게 찾는 목소리만 들리고, 따르릉. 삐웅삐웅 (셀폰 전화소리)가 울리고 반가운 인사 주고받는 소리가 안 들려서 혹시라도 우리의 접선에 문제가 있는가 쩌어기 친구들께서 걱정하셔서 잠 못이루실까봐...(마담...걱정도 팔자...-.-)
흐흐, 네, 리누스 님이랑 전화 통화도 되었다고 하고, 저랑 이멜로 정을 통했습니다요.
셀폰 전화 소리라는 대목에서 한 마디 떠오르는 거..
제 전화 소리는 '오동추야 달이 밝아~~' 이거든요. (마담이자냐여...불후의 명곡, 오동추야를 잊을소냐!) 얼바인 처자는 대뜸, '언니 그거 어디에서 받았어?' 하고 묻던데, 제가 어디가서 받을 수 있는 재주가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엉~하나 하나 입력해서 넣었지요.
여하간, 며칠 전, 모 교회에서 아이들 여름성경학교 하는데, 커다란 홀에서 아이들이 머리 조아리고 기도를 드리려고 하는 조용한 순간에~~
복숭아 나무님이 전화를 거셨어요.
오동추야~~
눈이 왕방울만해지신 전도사님을 피해 사샤샥~ 도피해 뛰어나와 길에서 전화를 받았단 말입니다. 엉~~
그리고나서는 다리가 후들후들 떨려서 (전도사님의 따가운 눈총이 두려워) 예배실에 들어가지 못하고 길가에서 어정거렸다지요. 엉! (늙어가면서 엉엉~~거리긴....쩝...)
> 리누스님.. 저한테 전화주세요. (619-261-3535) 주로 전화 안받으니 전화번호 남겨주세요.. > 8월 12일 오후 7시 함흥면옥 >10031 Garden Glove Blvd, > Garden Glove, CA 92844 에서 벙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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