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시
春陰微雨閉柴門, 춘음미우폐시문
灰雲深處一鷂翻; 회운심처일요번
牆根新蘖誰人見, 장근신얼수인견
鵲語時來過遠村. 작어시래과원촌
2. 번역
흐린 봄날 보슬비 내려 사립문 닫혀 있고
회색 구름 깊은 곳에 솔개 한 마리 선회하네
울 밑 새로 돋은 싹은 누가 보아 주는가
까치 울음 가끔 들려 먼 마을을 스쳐 간다
3. English Translation
Spring Overcast
Dim spring—fine rain
closing the brushwood gate.
Deep in the gray clouds
a lone kite turns.
By the wall a tender shoot—
who is there to see it?
From time to time
a magpie’s call passes the distant village.
4. Haiku (하이꾸) 일본어
春ぐもり
鵲ひと声
遠き村
일본어 발음
Harugumori
kakatsu hitokoe
tōki mura
영어 번역
Spring overcast—
one cry of a magpie
over a distant village.
*짧은 선적 해설
이 시의 핵심은 세 번째 구입니다.
牆根新蘖誰人見, 울 밑 새싹을 누가 보는가”
이 질문이 생기는 순간
이미 보는 자와 보이는 것이 하나가 되는 자리가 열립니다.
그래서 마지막 구는 사건이 아니라 단지
“까치 소리 하나, 먼 마을을 지나간다.”
첫댓글 봄비 내리는 날
흐린 봄날 보슬비 내려
낮게 내려앉은 사립문은 굳게 닫혔는데
회색 구름 깊이 잠긴 아득한 하늘 위로
솔개 한 마리 고요히 원을 그리네
울타리 밑, 수줍게 고개 내민 저 어린 싹은
누구의 눈길 한번 닿지 않아도 제 홀로 눈부신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까치 울음소리만
적막을 깨우며 먼 마을로 스쳐 가네 . 나무 아미타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