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크루즈여행객 1만7,460명 여수에 발길

[화선(여수 김미회)]

하반기 1만3350명 방문 계획…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국제크루즈 관광객들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27일 여수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제 크루즈여객선의 여수 입항 횟수는 총 7회로 지금껏 1만7,460명의 여행객이 여수에 발을 디뎠다.

지난 3월 29일 이탈리아 코스타크로시에사의 ‘코스타 빅토리아호’가 승객 2,300명을 태우고 입항한 후 홍콩 스타크루즈사의 ‘슈퍼스타 제미니호’가 지난 4월부터 이달 19일까지 총 6번 방문했다.

올 하반기에도 총 6회에 걸쳐 1만3,350명의 크루즈여행객이 여수를 찾는다.

먼저 다음달 15일 재팬크루즈사의 ‘퍼시픽 비너스호’가 690명의 승객을 태우고 여수를 찾고 오는 8월12일에는 3월에 여수를 들렀던 ‘코스타빅토리호’도 다시 볼 수 있다.

‘슈퍼스타제미니호’도 8월19일, 29일과 9월16일, 21일 등 총 4회에 걸쳐 여수 크루즈 전용부두에 닻을 내린다.

쾌속선인 일본 JR큐슈사의 ‘비틀호’도 내달 17일, 8월16일, 8월23일에 입항한다.

하카타(카라츠)↔여수를 운항하는 ‘비틀호’는 승객 200여명을 태우고 여수항으로 들어와 순천정원박람회장으로 이동한다.

시에서는 크루즈 관광객 입항이 이어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를 위해 크루즈여객선부두인 여수엑스포국제여객선터미널에 지역 특산품 판매장터를 운영해 다양한 지역 특산품을 선보인다.

또 관광홍보물 배부 및 중국어 전문 관광해설사를 배치하고 크루즈터미널에서 오동도와 이순신광장, 진남관 등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크루즈선 입항에 따른 CIQ 행정지원 및 셔틀버스 지원 및 관광해설사, 관광홍보물 배치 등 관광객들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함으로서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지역특산품을 홍보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