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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풋볼뉴스(Football News) 원문보기 글쓴이: 블루문
9일 신인드래프트, 고교 졸업반 26명 도전 | ||||
올 고등리그 권역 우승 주역 이경택·김태현 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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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신인 자유계약(1명)과 클럽 우선지명(11명)을 통해 선발된 12명의 고교 졸업반 선수들이 내년 K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그게 끝이 아니다. 프로 직행 고졸 선수의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예정이다. 오는 9일 진행될 신인 드래프트에 도전할 27명의 ‘고등리거’들이 있기 때문이다.
기록상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대동세무고(서울북부 4위) 조민세와 이리고(호남 6위) 정호영이다. 조민세는13경기 11골로 권역 득점 4위에 올랐고 정호영은 17경기 12골로 고군분투했다.
경기중부 권역 우승을 차지한 하남축구클럽 18세 이하(U-18) 팀 이경택(MF)과 박성수(GK)도 프로행을 노린다. 이경택은 수비형 미드필더임에도 10경기 5골을 기록하며 남다른 득점 감각을 선보였고, 박성수는 12경기 중 10경기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경기당 평균 0점대 방어율(12경기 4실점)을 자랑했다.
중동고 김태현도 프로 직행을 선언했다. 김태현은 올시즌 중동고 서울남부 권역 우승의 일등 공신으로 14경기에서 3골을 기록한 측면 공격수다. 중동고와 같은 권역에서 경쟁한 한양공고 4인방 이경제(GK) 최영주(DF) 한창주 김경완(이상 MF)과 중랑 U-18위성욱(MF)도 프로행에 도전했다.
경남 권역 준우승팀 통영고 수비를 책임진 이찬양도 있다. 이찬양은 통영고를 권역 최소 실점(18경기 14실점)팀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수비상을 수상했다. 올시즌 초 평해정보고(경북대구 5위) 돌풍을 이끈 수문장 박병선의 도전도 눈길을 끈다.
세경고 플레이메이커 정진호(MF)는 당초 일본 진출이 유력했으나 K리그로 선회했다. 올시즌 경기북서 권역 11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은 그는 패스와 순간 침투 능력이 뛰어난 공격자원이다.
경기서부 권역 우승팀 초지고의 수비수 류호진은 지난달 자유선발로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한 유강현(서해고)과 같은 권역에서 맞붙은 이력이 있다. 올시즌 두 차례 맞대결서 각각 1-0과 3-2로 승리한 초지고의 류호진이 판정승을 거뒀다.
클럽 우선지명을 받지 못한 프로 산하팀 출신 선수들도 다시 문을 두드린다. 진주고(경남FC U-18) 김준형, 현대고(울산 현대 U-18) 김예일, 풍생고(성남FC U-18) 이승민과 이진형이 주인공이다.
이밖에 강릉문성고(강원) 권역 우승의 주역 이동재(MF), 제주중앙고의 백호기 우승을 이끈 이원우(DF), 태성고(경기남부 2위)의 ‘살림꾼’ 김예성, 대신고(서울동부 2위) 미드필더 김우진, 청담고(경기남부 4위) 공격수 최원석(FW)이 드래프트 신청서를 넣었고, 올시즌 권역 꼴찌에 머문 노원SKD(서울북부 9위) 남성진, 동안성 U-18(경기남부 8위) 임효성, 여의도고(서울서부 10위) 이인권은 프로 무대에서 반전을 노린다.
정명정보고 김영남(MF)은 올시즌 고등리그를 뛰지 않고 K리그 드래프트에 신청한 유일한 선수다.
2015 K리그 신인드래프트는 9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 리셉션홀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