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나의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라는 말씀 참 많이 생각나는 날입니다.
아침 일찍 전기가 나가고 물이 나오지 않고
작은 거실에서 20여명이 예배를 드렸습니다.
정말 덥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나게 손들고 찬양하는 우리 피나... 그래서 우리는 함께 웃었습니다.
이렇게 신나하던 우리 피나 점심식사를 차리는데 경기를 했습니다.
나누는 것 멈추고 우리는 피나 목욕을 시켰습니다.
어느때는 막 점심먹으려는데 똥을 사는 아이... 이런 저런 이유는 우리 가끔 밥을 먹는지
아니먹는지 알 수 없을때가 많습니다.
아이를 침대에 눕히고 점심을 먹으면서 24년전
처음 장애인 선교에서 일을 시작하면서
경기도 광주 한사랑의 집 중증아이들을 위한 여름성경학교를 준비하려 답사갔던 일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때도 우리는 원산도에서 장애인 가족 400여명과 캠프를 다녀온 뒤라서
많이 힘들었던 같습니다.
함께 답사갔던 간사님
뒤따라 오면서 하는말 " 언니 우리는 왜 예수님이 이렇게 힘들게 믿어야해, 편하게 믿는 사람들도 많은데"
이 말이 생각나면서 땀과 함께 한없이 눈물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지켜보고 있어서 땀처럼 보였으면....
그때도 그 말을 듣는 순간 눈물이 참 많이 났는데......
말도 잘 통하지 않은 이곳에서 어떻게 우리 아이들을 섬길까?
새삼 눈물이 납니다.
한없이 부족하고 약한 자임을 다시금 되새기면서 주님의 사랑이 정말 많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아버지 저희 속히 교회에서 예배하고 싶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일을 벌려도 다른 식구들이 가끔은 잘 모르고 지나갈수 있는 있는 그런 공간이 필요합니다.
이런 내 마음 아신 주님
오후 주일학교 예배에 많은 친구들을 보내심으로 위로해 주셨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