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떼는 말이야
새로 나온 과자
'라떼는 말이야'를 아시나요?
과자 봉지에 직장 상사와 부하직원의
정겨운 대화가 눈에 쏙 들어옵니다
"세상 참 좋아졌어.
나 때는 어땠는 줄 아나?"
"네. 매일 들어서 잘 압니다"
사실. '라떼는 말이야'는
"나 때는 말이야"라고
일장연설을 시작하는 어르신들을
희화화한 은어입니다
그래서 '라떼'는 '나 때'로
모든 대화를 이어가는 꼰대를 가리킵니다
꼰대 같은 선배 라떼가
'나 때'로 연설을 시작하면
후배들은
"여기 라떼 또 주문하신다~"
"라떼 이즈 홀스 Latte is horse"라는 말로 슬쩍 넘겨버리기도 합니다
EBS 캐릭터 펭수는
"나 때는 말이야~
다 너 잘되라고 하는 소리야"
라는 뚝딱이 선배에게
"저는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라고
당차게 받아칩니다
어쩌면. "나 때는 말이야"라는 말에
'너의 때는 뭔가 부족해'라는
전제가 깐린 것 은 아닐까요?
경험이 많다고 섣불리 조언하는
일은 경솔할 수 있습니다
남자의 품격은
사려 깊은 말 한마디에서 드러납니다
오늘 여러분은
'라떼' 몇 잔이나 시키셨나요?
카페 게시글
나누고 싶은 글
라떼는 말이야
재우아빠
추천 0
조회 27
20.04.05 08:22
댓글 0
다음검색